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한 유전자가 10억 상속보다 나은듯해요

부럽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4-01-11 17:44:42

저는 매일 골골해요

작년만 해도 병원비로 오백 넘게 날렸어요(한의원에서 보약 포함)

올해 치과 치료해야 하는데 또 얼마나 나갈지

일 자체가 스트레스가 높은일이라 위안을 하려해도

남편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결혼 14년차인데 그동안 병원을 한번도 안갔어요

남편말로는 고등학교때 위경련 일어나서 병원간게 마지막이래요

남편 회사에서 부부동반 종합검진하는게 있는데

남편은 죄다 정상

치과 어쩌고 하니 자기는 치과를 어릴때 치아 뽑을때 가고 안갔다고하네요

썩은이가 하나도 없어요.양치질 잘하는데 이가 왜 썩나 이해를 잘 못함

감기도 초기에 타이레놀 두알 먹으면 다음날 말짱

저는 감기때문에 한달째 병원 ㅜ

그렇다고 건강관리를 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예요

술담배는 안하지만 운동도 안하고 먹을것도 대충 먹어요(건강 따지지 않고)

저녁에 저는 살찔까봐 못먹는데 출출하면 간식도 양껏 먹고

그런데 배도 하나도 안나오고 약간 마르기까지

시부모님 70대이신데 관리도 하시지만(운동,건강식품 섭취) 지병 하나 없으시고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모두 90대에 돌아가셨고

시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한달전에도 철봉인가..마당에 있는 그걸로 운동하셨다하고

하나 있는 시누이도 40대인데 55사이즈 입고 병원갔다 소리 못들 었고

여튼 부러워요

솔직히 저같이 병원 다니는 사람들도 흔한데

저희집에서는 저만 돌연변이 취급받아요

저는 운동도 하고 식이요법도 잘하고 그런데 왜이럴까요

골골한 체질인데 건강해 지신분 비법좀 나누어주세요

82봐도 건강글만 읽게 되네요

애들이 남편쪽 닮아 건강해서 감사하긴한데

나이 들면 더 아플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의료 민영화 어쩌고 글만 봐도 걱정 한가득입니다

IP : 112.171.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5:58 PM (223.33.xxx.51)

    동감요...
    저도 어릴때부터 골골... 동창들의 저에대한 기억은 마르고 약했던 애.. ㅠ.ㅠ

    남편은 타고난 건강체질이에요. 운동도 안하는데 날씬하고 체력도 좋구요.
    문제는 아들2이 다 저닮았어요. 아주 미안해죽겠네요. ㅠ.ㅠ

  • 2. 사람 죽으라는 법은
    '14.1.11 6:22 PM (58.143.xxx.49)

    없다는 얘기도 다 옛말이 되버리는 시대로 진입한것 같네요.
    열받는 얘기 스릴러 같은 공포물,몸에 충격주는 것들은 다 지양
    먹거리도 딱 필요한 만큼 내 몸에 맞게 먹는거죠.
    적당한 운동도 필수네요. 요즘은 아프다는 얘기함 세태가
    다들 피곤해 해요. 돈관련되다보니...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요.

  • 3. ....
    '14.1.11 6:38 PM (175.199.xxx.194)

    조부모님이나 외조부모님이 다른 건 몰라도
    모두 큰 병없이 팔순넘어 돌아가신 게,
    부모님의 노후에 조금은 위안이 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 4. ...
    '14.1.11 8:06 PM (211.107.xxx.61)

    건강도 거의 유전인가봐요.
    전 아무리 좋은거 먹고 운동해도 자주 아프고 체력도 저질에 치아도 부실하니 유전이라고밖에는..
    저희 남편은 아픈걸 본적이 없네요.시댁식구 다들 건강하고 장수하시고.
    근데 인스턴트든 뭐든 아무거나 다들 잘먹고 체력도 좋고 지병도 없고 너무 부러워요.

  • 5. 2222
    '14.1.18 2:02 PM (61.73.xxx.111)

    http://blog.naver.com/bill4921?Redirect=Log&logNo=140204504332&from=postView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530 좋은 글 좋은글 2014/03/22 382
362529 눌러도 안들어가는 치질 외치핵 4기인데 수술외에 답 없나요? 9 ㅇㅇ 2014/03/22 26,504
362528 시터 일을 구하면서 느낀점 4 궁금이 2014/03/22 3,667
362527 방문 사고력수학 4 ... 2014/03/22 2,595
362526 싱가폴 고등 국제학교 어디로? 7 싱가포르 2014/03/22 2,041
362525 집을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2 조언해주세요.. 2014/03/22 1,456
362524 어제 우리 아이가 맞고 왔어요 1 초보요리사 2014/03/22 1,458
362523 너무 애쓰며 살지 않으려고요 82 그냥 2014/03/22 20,297
362522 좋아한연예인이 흔녀흔남 인게 ㄴㄴ 2014/03/22 672
362521 보조금 규제는 이통사 이윤 확보해주는 조치 서민등쳐먹기.. 2014/03/22 357
362520 길냥이 행동 무슨뜻인지 ...? 13 ㅇㅇ 2014/03/22 1,902
362519 30, 40대 분들...20대 적 생각 많이 하시나요??? 13 흠흠 2014/03/22 2,133
362518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휘재부부 놀이공원갔을때 삽입된음악이 뭔가요 2 음악이 궁금.. 2014/03/22 2,676
362517 끓이는 토마토 쥬스를 만들었는데 애먹었어요 1 옴뫆 2014/03/22 2,322
362516 간절기에 입을 자켓? 코트? 1 옷고민 2014/03/22 1,652
362515 컴퓨터 고수님들 꼭 좀 도와주세요. (인강.팝업창이 잘려서 화면.. 2 제발 2014/03/22 653
362514 강아지 눈물이 분홍색이에요 ㅠ 4 ..... 2014/03/22 1,630
362513 바이올린을 팔려는데요... 12 고민중 2014/03/22 1,864
362512 댓글감사합니다.~~ 9 dma 2014/03/22 1,476
362511 무채색 계열 좋아 하시는 분 1년 내내 그렇게 입으세요? 1 ..... 2014/03/22 1,093
362510 지금 서울 도심, 국정원 앞 상황 4 dbrud 2014/03/22 876
362509 오후 4시에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님 어쩔까요 10 힘들어요 2014/03/22 4,853
362508 늘 사는걸 샀는데 왜 계속 통관중일까요. 3 2014/03/22 1,668
362507 전에살던 사람이 렌트한 정수기를 안가지고 갈 경우 1 정수기 2014/03/22 1,202
362506 저 우울증일까요? 8 2014/03/22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