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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변호인> 보고 왔어요.

^^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4-01-11 16:27:12

지난 주 퇴근 후에 보고온 남편이 절대 놓치지 말고 꼭 보러 가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남편이 아이들 보고 있을테니 조조로 보고 오라고 해서 봤는데...

울음을 참느라 그랬는지 온 몸이 다 아플 지경이네요.

참... 심정이.. 지금까지도 기분이 착찹하고도 뭉클하고 그러네요.

송강호씨는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연기라 아니라 완전히 그 사람이 된 듯 하더라구요.

정말 연기의 신이더라구요. 대단한 연기였어요.

앞에 있으면 한번만 안아봐도 되나요? 하고 싶을 정도...ㅎㅎㅎ

집근처 극장에서 무대인사하러 왔을 때 갈 걸!!! 하는 뒤늦은 후회가 급밀려들더이다.

 

차라리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감동적이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영화였어요.

마지막 장면 수의에 찍힌 "33"이라는 글씨가 참 가슴을 아리게 하더군요....

아직 못 보신 분들 꼭꼭 보세요.

IP : 180.64.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1.11 4:33 PM (39.120.xxx.67)

    감동도 감동이었지만
    가족들이랑 볼 수 있고 그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라 좋았어요.
    다음주에 아직 안 본 친구랑 한 번 더 볼려구요.

  • 2. 영화
    '14.1.11 5:04 PM (180.227.xxx.92)

    어서 천만 돌파하고 2천만 갔으면..
    북미, 전 세계인들이 봤으면 합니다

  • 3. 33
    '14.1.11 6:57 PM (110.15.xxx.54)

    노무현 대통령께서 대우 노동자 도와주시다가 구속되셨을 때 수감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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