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살같이 매일 1달 이상 아파요..수면장애에..ㅠㅠ 단순 스트레스 결과? 뭘까요..?ㅜㅜ

몸이너무아파요 조회수 : 8,948
작성일 : 2014-01-11 15:15:59

30대 초반 미혼 직장인입니다..

증상이 시작된 건 1년반 전이고요..

1달에 반절 이상 몸살처럼 전신근육에 통증이 생겨요..그럼 끙끙 앓는데 몸살처럼 식은땀이 나거나

열이 나거나 하진 않고요..기침, 콧물 이런것도 전혀 없고..타이레놀 먹어도 효과 없어요..

(단, 몸이 으슬으슬 추운 경우가 많고..제일 심한건 항상 온몸을 두드려맞은 듯 아파서 끙끌 앓고

책상에 가만히 앉아잇는 것조차 힘들단 거에요..)

요즘은 그 증상이 너무 심해서 1달 내내 하루도 안 빠지고 몸살난듯 끙끙 앓고 있어서 회사생활도

너무 힘들고요..전신근육이 아픕니다..특히 상체 팔부분이 수술이라도 받은듯..이러다보니 잠도 매일

못 자고 (수면제 매일 복용) 회사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요..당연히 우울증도 생겼고요..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가니 섬유근육통이라고 해서 렉사프로를 줘서 몇달 복용햇는데 효과 거의 못 봤어요..

제 직장이 스트레스가 매우 많긴한데..이게 단순 스트레스로 인한 홧병일까요, 아니면 류마티스과 쪽으로

가봐야하는 근육통인 걸까요?

각종 영양제(종합비타민에 마그네슘, 철분제까지), 홍삼 등 다 먹어봤고요..

운동도 해봣는데 영 차도가 업어요,.

갑상선 검사, 혈액검사 다 정상이엇고요..

변비, 불면증, 위염, 피부병, 방광염 달고 삽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35.xxx.1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4.1.11 3:20 PM (211.36.xxx.8)

    마음에.어떤 부담이.있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님이 말씀하신 달고 사신다는 그.병들이.다 심적인 원인과 다 관계가.깊은거네요

  • 2. ///
    '14.1.11 3:21 PM (14.138.xxx.228)

    자고 일어나면 목덜미에서 어깨를 자고 내려와 심할 경우 팔꿈치까지 아프지는 않나요?
    더 심할 경우는 손목까지 아프고
    자고 일어난 직후가 제일 아프고 ...
    날씨에 따라 무릎, 손가락 관절이 혹시 아픈가요?

  • 3. 몸이너무아파요
    '14.1.11 3:27 PM (1.235.xxx.127)

    ///님,

    전신이 몸살처럼 아픈데 특히 목-어깨-팔 요부위가 저린다 해야할가 쑤시고 중압감이 너무 심해요
    날씨 따라 관절이 아픈건 없고요.

    너무 힘들어서 항상 끙끙 앓으며 누워잇어요..

  • 4.
    '14.1.11 3:28 PM (110.70.xxx.254)

    타이레놀로 통증이 안줄어요?
    그럼 정신적인거 아닐까요?
    음악틀고 춤추는 레슨이나 요가해보세요

  • 5. 직장을..
    '14.1.11 3:28 PM (36.38.xxx.247)

    직장을그만두셔야할거같네요
    몸이먼저죠...문제가커보이는데요..

  • 6. ㅇㅇ
    '14.1.11 3:30 PM (175.125.xxx.158)

    홧병맞아요. 신체형장애증상으로 나타난거에요.
    인터넷에서 신경정신과 잘보는 한의원검색해서 찾아가보세요.
    강남 자하연 한의원도 잘보긴하는데 광고랄까봐 조심스럽네요

  • 7. ^^
    '14.1.11 3:31 PM (123.108.xxx.87)

    정형외과에 가서 일자목 아닌지 체크해 보세요.
    저도 목디스크 초기 증세가 몸살처럼 피곤하고 만상피로인가 했어요.

  • 8. ,,,
    '14.1.11 3:35 PM (203.229.xxx.62)

    안강 병원 가보세요.
    통증으로는 세계적이어서 외국인들도 치료 받으러 온대요.
    양의, 한의 공부 둘다 하셨나봐요.

  • 9. ///
    '14.1.11 3:39 PM (14.138.xxx.228)

    본문에 보니 가정의학과에 섬유근육통이라고 진단을 내리셨다는데
    무슨 검사를 받으셨어요?

    전 날씨 따라도 많이 아프고 자고 일어나면 원글님이 말씀하신 부위가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이 어려웠어요.
    마치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아픈데 이게 또 어떤 날은 안 아프고
    무엇보다 수면장애가 너무 심했어요,
    잠을 못 이루는 게 아니라 머리만 대면 바로 잠이 드는데
    잠들고 1시간이 안 되어 통증으로 깨어나 밤새 자다 깨다를 반복했어요.


    정형외과도 다니고 결국 류마티스 전문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한 뒤에
    섬유근육통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았어요.
    이 병은 완치는 없고 평생 지속되는 병인데 약물과 물리치료로 증세를 완하시킬수는 있어요.
    전 2년 넘게 물리치료 받고 통증강도를 10에서 5정도로 줄여서 살고 있습니다.

  • 10. 제가
    '14.1.11 3:39 PM (222.121.xxx.81)

    그랬어요ㅠㅠ 그 편하다는 초등교산데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러더니 몸이 딱 저렇게 아픈데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거에요..오죽하면 부모님이 저 몰래 신병이 아닐까 물어보러도 갔을정도니깐요ㅠㅠ 본인은 너무 힘들죠. 당연 우울증 오구 신경도 예민해져요.. 일단 어떻게든 잠을 자야합니다..신경안정제 처방받아 일단 수면시간을 확보해야해요.
    이런 이유로 저희 시어머니가 단식을 권하셨는데 뭐가 좋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그 뒤로는 잠을 잘 잡니다.. 장이 제 2의 뇌라고도 하는데 장이 좋아져서인지 호르몬 체계가 좋아져서인지 잠을 잘 자고 몸 아픈 것도 많이 줄었어요.
    이것도 한번 알아보시구 마음 편히 드시구 스트레스 안 받길 바랄게요ㅠㅠ

  • 11. //
    '14.1.11 3:42 PM (14.138.xxx.228)

    날씨 따라 어떤 날은 안 아프다는 말은
    전신근육통과 목-어깨-팔 부위는 매일 기본으로 아픈 상태에서
    관절부위 통증이 아프다 안 아프다를 반복한다는 말입니다.

  • 12. ........
    '14.1.11 4:28 PM (118.219.xxx.126)

    혹시 방광염 달고 사신다는데 신우신염 아닐까요 신우신염이 감기처럼 그렇게 아프기도 하거든요 내과가서 검사해보세요 그리고 우선 유산균제를 드셔보세요 유산균엄청 많이 들은거로요 전 jarrow꺼 먹었어요 한달정도를 꾸준히 먹으니까 그렇게 심하게 자주오던 방광염이 안오더라구요 아 그리고 방광염 잘오면 질염도 잘오고 자궁에 염증생겨도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우선 유산균제를 꾸준히 드세요 방광염이 잘 안와도 꾸준히 먹어야 효과있어요 드시다가 끊으시면 도로 방광염 오더라구요

  • 13. ..
    '14.1.11 5:15 PM (220.73.xxx.3)

    몸이 이유없이 아프면 힘들죠 저도 당해봐서 잘압니다

    저같은 경우는 너무 아픈데 스트레성,신경성이라고 해서 참았다가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서울아산변원에서

    병명을 찾아서 작년 10월 수술후 완치되었어요

    같은류의 병은 아니지만 좀더 신뢰할수 있는 병원에 가셔서 체계적으로 검사 받아보시면 좋을거 같은데

    저도 구토.등통증.소화불량.메스꺼움으로 시티까지 다찍어도 병명이 스트레스라 그랬거든요

    무려 2년을 통증이 시작되면 눕지도 앉지도 못하고 보통 5-6시간을 울면서 버텼어요

    한번더 큰병원 가셔서 정확한 병명을 찾고 그곳도 같은 의견이면 한약,운동등 여러가지로 노력해도 늦지 않을거 같네요

  • 14. 몸이너무아파요
    '14.1.11 5:25 PM (1.235.xxx.127)

    ///님,

    전 혈액검사 호르몬검사 등을 받았고 가정의학과 갔더니 섬유근육통 같다며 렉사프로를 처방해주더군요..제가 알아보니 섬유근육통이란 게 아직 의학적으로 확립된 병명도 아니고 딱히 치료해주는 병원도 없는 듯 하던데.."꾀병"이나
    "신경성"으로 치부되기 쉬운 증상이라..ㅠㅠ 물리치료를 받았다고 하셧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괜찮으시다면 병원명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서울이에요)

    ..님

    혹시 괜찮으시다면 서울아산병원 어느과 가보셧는지 알수 잇을까요? 그리고 무슨 병명 진단 받으셧는지..
    이 글 쓰는 지금도 방광염에 밑이 빠지게 아프고 온몸이 욱신거려 죽을 거 같습니다...

  • 15. 몸이너무아파요
    '14.1.11 5:26 PM (1.235.xxx.127)

    ..님

    참, 구토도 저도 있었는데 4달 전부터 구토는 사라졋어요..한동안 이유모를 구토로 너무 고생했어요..그리고 전 서울대병원 가서 별 수확 못 거두고 왓네요..

  • 16.
    '14.1.11 5:36 PM (121.167.xxx.103)

    저희 언니 루푸스로 고생하는데 그 증상하고 흡사한데요? 온 몸이 돌아가면서 아파서 밤새 곡소리 나와요.

  • 17. 몸이많이아파요
    '14.1.11 5:57 PM (1.235.xxx.127)

    ///님

    답변 감사드려요..민도준 내과 저도 검색으로 보긴햇는데 섬유근육통이라는 병 자체가 진짜 존재하는건지, 그냥 홧병 아닌지 고민중이엇네요..

    결국 돈이 문제네요...아..
    실비보험이라..제가 든 보험으로 뭐가 커버되는지 확인해봐야겟네요..왠만한 실비보험으론 커버될까요..

    체열사진은 찍어본적은 없고요...

    너무 우울하네요..

  • 18.
    '14.1.11 7:00 PM (110.70.xxx.131)

    류마티스나 루푸스 계통의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 19. 섬유근육통
    '14.1.11 7:09 PM (14.138.xxx.127)

    진단이면 그 증세인거죠. 저도 같은 진단을 받았어요. 저는 강남세브란스 가정의학과에 가요.
    완치되는 병 아니고 증세는 완화되요. 저도 불면증 화장실 엄청 가고 통증에 관절도 온통 아팠는데
    1년정도 약먹고 훨씬 좋아졌어요. 각 개인마다 증상도 다 다르고 호전양상도 달라요. 제 경우엔 스트레스도 주요인이었어요. 좋은 선생님 만나서 좋아지시길 바래요.

  • 20. ///
    '14.1.11 9:36 PM (14.138.xxx.228)

    섬유근육통은 국민의료보험공단에서 질병분류 코드까지 부여한 병입니다.
    국민의료보험공단이 질병을 그렇게 쉽게 인정하는 기관이 아닌데
    질병코드가 있는 것을 보면 존재하는 병이 맞겠죠.

    통증이 심해도 전 매일 규칙적인 걷기운동도 증세완하에 도움이 되었어요.

  • 21. 저도 섬유근육통
    '14.1.11 11:47 PM (110.15.xxx.237)

    네이버 섬유근육통 카페에서 정보좀 알아보세요. 저도 섬유근육통 있는데 지금은 잘 조절하고 있어요. 렉사프로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리리카나 심발타같은 약들 주로 처방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카페에 가시면 이쪽으로 유명한 병원들 아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아픈동안 시간이 더디가긴 해도 호전 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638 사이트가이상하네여 ㅜ ㅜ 토둥이 2014/01/19 493
342637 형제자매중에 잘 살줄 몰랐는데 잘사는 1 운명 2014/01/19 2,572
342636 82cook배너 sh007 2014/01/19 410
342635 신협은 왜 잔애증명서를 보낼까요? 1 2014/01/19 888
342634 시중銀 고객정보도 유출..장차관 등 1천500만명 피해 3 이걸그냥 2014/01/19 918
342633 아파트를 살려는데이런경우가 있는지??위험한지??? 7 dk 2014/01/19 2,447
342632 수안보온천 근처 맛집 추천 좀 1 놀고먹고 2014/01/19 2,155
342631 취미로 한자 공부하는데... 7 . 2014/01/19 2,159
342630 계약서나 법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방법이 없을.. 2014/01/19 696
342629 만기지난 장마 1 jjiing.. 2014/01/19 856
342628 요즘 스맛폰 없는 아이들 없죠? 넘 무섭네여.. 2 70개띠 2014/01/19 1,631
342627 가락동농수산물시장 일요일 하나요? 2 긴급 2014/01/19 1,480
342626 월37만원 4.1%복리로 10년짜리 적금들면 수령액이 얼마일까요.. 11 계산 2014/01/19 6,423
342625 목이 갑갑하고 잔 기침이.. 2 ㄱㄴ 2014/01/19 1,601
342624 부모님 인적 공제 하려면 1 연말정산 2014/01/19 4,223
342623 '아들? 딸?' 상속 기준은.."딸은 동거해야 상속 기.. 3 왜들그래 2014/01/19 2,064
342622 캐시미어 세탁은 꼭 드라이클리닝 맡겨야 하나요? 1 꽃보다생등심.. 2014/01/19 2,611
342621 주말마다 집에 늦게 들어오는 아들 5 2014/01/19 2,329
342620 나인 마지막 장면 2 나인 2014/01/19 2,480
342619 패션감각이 훈련으로 나아지기도 하나요? 10 혹시요.. 2014/01/19 3,043
342618 집에서 혼자 노는게 너무 좋아요 33 손님 2014/01/19 16,511
342617 머리커트했는데 숱을 너무쳐서 지저분해요. 1 살빼자^^ 2014/01/19 1,556
342616 사랑과 야망의 미자 캐릭터는 왜 항상 슬픈건가요? 6 사랑 2014/01/19 2,533
342615 어떻게 자기자식이 미울수가 있는지.. 3 엄마가 문제.. 2014/01/19 2,050
342614 남편이 왜 이래? 4 기분이 2014/01/19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