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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피아노소리 ㅠㅠ

으 ㅠㅠ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4-01-11 11:34:33

안방에 피아노를 두고 치는데 정말 하루에 평균 2-3시간을 쳐요

많이 치는 날은 쉬었다가 4시간 이상도 치는거 같고..

 

잘치는게 아니라 악보를 따라가며 조금씩 치는 그런수준인데..

듣고있으려니 미칠거 같아요

 

60대 후반정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시는데

올라가서 말씀드렸더니

할머니가 치매판정받으셔서 병원에서 치라고 했다고 이해해달라고..

그럼 카펫이라도 까시라고 했더니 둘이 노인이라 못깐다고..

 

 

근데 피아노소리만 들리면 참겠어요

어르신들이 발뒷꿈치를 어찌나 힘있게 찍고 다니시는지.

게다가 할머니는 청소광이신거 같아요

하루에도 몇번을 베란다를 열었다 닫았다

물건을 내려놨다 올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청소를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전에도 뭘 쿵쿵 내려찍어서 올라갔더니 책정리하고 있다고..

 

근데 두분다 이게 무슨 소리가 얼마나 나냐..이런 태도세요

거기가 탑층이거든요

위에서 울리는 소리를 잘 못들으시고

본인들은 그게 습관되셔서 그런는거 같은데

 

미안해하지도 않으시고 좀 어이없다는 태도라서

기분도 상하고

못치는 피아노 뚱땅거리는 소리를 얼마나 참아야하는지

막 화가나려고 해요..

 

휴일에 책이라고 보고 싶은데

이건 정말 옆방에서 치는것보다 더 크게 들려요

것도 안방이니 침대에서 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어째야 하나요

ㅠㅠ 죽겠어요 ㅠㅜ

IP : 116.3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4.1.11 11:36 AM (68.49.xxx.129)

    소음 + 노인분들 = 해결이 힘드실듯 ㅜㅜ

  • 2. ㅇㄷ
    '14.1.11 12:03 PM (203.152.xxx.219)

    피아노가 어쿠스틱이예요?
    아니 노인분이 치매예방으로 뚱땅거리는걸 누가 어쿠스틱으로 쳐요?
    디지털도 아니고? 아 진짜 피아노등 악기소리에 저도 노이로제가 걸려서 남의 얘기같지 않아요.
    노인분들이 청력이 약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심하게 들리는 소리도 본인들은 못들으시나봐요.
    이걸 잘 이해시켜드려야 하는데 잘못말하면 또 노인 무시한다고 할수도 있긴 하네요.
    어쿠스틱피아노는 어디서 나서 에휴~ 참....
    가셔서 간곡히 다시 말씀해보세요.. ㅠㅠ 정말 힘들다고.. ㅠㅠ

  • 3. 님이
    '14.1.11 12:05 PM (175.200.xxx.70)

    방을 바꾸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안방 아이 방으로 주시고 님이 아이 방으로 가시는거요.
    윗집은 노인네라 말도 안통할 것 같고 또 환자라..ㅜㅜ
    밤엔 피아노 안칠테니 낮에 학교 가고 없는 아이에게 안방을 주는것으로 저라면 그럴것 같아요.

  • 4. 솔직히
    '14.1.11 12:42 PM (222.119.xxx.225)

    바깥분과 같이 올라가보셨나요? 층간소음 상상만 해봐도..
    노인들도 덩치큰 남자분 보면 좀 조심하더라고요;;
    아니면 티어스틱이라도 사셔서 음식같은거 들고 올라가서 그앞에서 펑펑 우세요 ㅠㅠ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층간누수 해결해야 하는데 할머니 한분때문에 식겁한 1인 올림;;

  • 5. qpqp
    '14.1.11 1:08 PM (58.142.xxx.209)

    뚝 하면 올라가는 원글님도 참..

    젊은 사람이 좀 참으시죠

  • 6. 원글
    '14.1.11 2:01 PM (116.36.xxx.49)

    윗님 대박..이런대서 나이가 뭔상관? 귀밝아서 더 짜증나요!참내!!

  • 7. 경험자
    '14.1.11 2:38 PM (61.83.xxx.73)

    제가 한달전에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거짓말 안하고 불면증이 없어졋어요.
    그전에 살때는 윗집 여자 새벽에 일어나서 발찧는 소리 노이로제에 걸려서
    저도 덩달아 새벽잠이 없어졌고
    시도때도 없이 하는 부부관계소리(새벽2-3시에도 함) 깨곤 했죠.
    참다 참다가 몇년만에 얘기했더니 왜 진작에 말안했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그러고 나서도 안고쳐져서 "내가 상대할 인간이 안되는구나" 라고 포기했었죠.
    왜냐하면 저는 그래도 이사간다는 희망이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윗층 조용해서 정말 살거같고 이사 너무 잘왔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층간소음 안겪어본 사람은 댓글 달때 예의좀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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