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한길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일수 있다"

탱자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4-01-10 20:17:36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0일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준비된 통일은 대박일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식에서 "박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지만 무작정 통일이 대박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고 있지만, 국가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이야말로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이것을 정상화하지 않고 어떻게 '비정상의 정상화'가 가능한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한 사건의 진상을 특검으로 규명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한해 민주주의가 크게 상처받고 동북아·남북관계 긴장으로 평화가 위협받았지만 민주주의와 진실이 절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를 꽃피우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가 분단사회라는 현실에서 기인하는데 보수진영에서는 '종북', '대북심리전'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를 잘 이용하고 있다"며 "시민단체들도 분단 인식을 가져야 더 효과적으로 현장에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한해 민주노총에 가해진 탄압과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투쟁에 함께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2월 25일 국민 총파업에 함께해 희망을 만드는 포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년하례식에는 천호선 정의당 대표, 우원식 민주당 의원,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정당·시민사회단체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년사에서 "지난 연말 청소년들로부터 시작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은 권력의 횡포 앞에서 더는 주눅이 들거나 순응하지 말자고 호소하고 있다"며 "2014년 갑오년에 역사의 퇴행을 막고 경제민주화·복지 국가를 향한 시대의 흐름을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1/h2014011015561221950.htm

IP : 118.43.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1.10 8:18 PM (118.43.xxx.197)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준비된 통일은 대박일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일 수 있다"

  • 2. 탱자
    '14.1.10 8:19 PM (118.43.xxx.197)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고 있지만,
    국가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이야말로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

    이것을 정상화하지 않고 어떻게 '비정상의 정상화'가 가능한가"

  • 3. //
    '14.1.10 8:24 PM (175.194.xxx.227)

    야당 대표가 일은 제대로 못 하면서 말만 앞서는 것이 진정한 재앙입니다.

  • 4. 탱자
    '14.1.10 8:27 PM (118.43.xxx.197)

    김한길 대표가 왜 일을 못합니까?

    지난해 국정원 개혁법 얼추 받아내지 않았나요?
    이것은 최고권력을 가진 노무현 전대통령도 못한(안한)일이였지요.

  • 5.
    '14.1.10 9:04 PM (14.45.xxx.30)

    한길아 특검하자
    특검못할것같으면 내려와라

  • 6. :::
    '14.1.10 9:20 PM (1.243.xxx.196)

    새누리당은 절대 통일 안시켜요.
    그럼 그들 존재가 사라질테니...뻔하고 간교한 립서비스....ㅠㅠ

  • 7. 3월
    '14.1.10 10:03 PM (121.50.xxx.31)

    한미대규모상륙훈련 딱보니 바람잡나싶어요 혹 자위대도 그때같이 할련가 전쟁나면 진짜 나라는 끝나는건데 쌀국이 부칸 제3국으로 간주해서 전쟁해도 우리 영토 안된다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568 일끝나고 방금 투표했는데 1 장미 2014/06/04 851
386567 경기도..투표했어요!! 6 사랑모아 2014/06/04 982
386566 얘 ㅇㅂㅊ일 가능성이 크겠네요 살충 2014/06/04 1,511
386565 밀양관련 내용이예요 ㅠㅠ 1 이와중에.... 2014/06/04 958
386564 [6·4선거]최종 투표율 50%후반 전망..앵그리맘이 與野 승패.. 4 ㅇㅇ 2014/06/04 1,774
386563 (투표로 말하자)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일회용렌즈 질문 2 렌즈 2014/06/04 744
386562 아직 투표를 안하셨나요? 5 세상을바꾸자.. 2014/06/04 777
386561 정몽즙 선거홍보전화 온거 녹음했는데요 2 .. 2014/06/04 1,204
386560 저 개표하러 왔어요 17 무로사랑 2014/06/04 2,643
386559 ‘교육감 투표권 달라’ 고교생 1인 시위 11 샬랄라 2014/06/04 1,462
386558 (부정선거감시)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2 9명 2014/06/04 898
386557 오늘도 전화 목소리로 홍보하는 정몽즙 9 ㅇㅇ 2014/06/04 1,281
386556 이래도 투표 안하실 건가요? 6 화난 아짐 2014/06/04 1,714
386555 투표용지 절취선 잘려있는 지 확인 꼭 하세요 3 조심 2014/06/04 1,337
386554 쇼파... 2 빙그레 2014/06/04 882
386553 후보가 아니라 개인문자로 몽이깜이 2014/06/04 787
386552 투표율 추이 4 .. 2014/06/04 1,281
386551 대구 수성구 양로원 어른신들 승합차로 37명 새누리당에서 단체로.. 4 투표감시, .. 2014/06/04 1,638
386550 56ㅡ57 보겠네요 앵그리맘들 연휴라 화풀렸나봅니다 21 보아하니 2014/06/04 3,368
386549 남해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4 여행 2014/06/04 1,651
386548 투표 완료했답니다 3 화난 아짐 2014/06/04 934
386547 노원구 중계동 투표완료!! 젊은사람들 많았어요. 1 화난아지매 2014/06/04 1,471
386546 개표하려 갈 준비해야되는데,,좀처럼 82를 떠날수가 없네요 4 마니또 2014/06/04 970
386545 오후 2시 투표율 42.5%..2010년 지방선거 웃돌아 5 참맛 2014/06/04 2,093
386544 투표끝)초 4~5학년 정도가 읽을 행복한 창작전집좀 추천해주세요.. 엄마 2014/06/04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