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한길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일수 있다"

탱자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4-01-10 20:17:36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0일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준비된 통일은 대박일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식에서 "박 대통령은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지만 무작정 통일이 대박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고 있지만, 국가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이야말로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이것을 정상화하지 않고 어떻게 '비정상의 정상화'가 가능한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기관이 대선에 개입한 사건의 진상을 특검으로 규명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한해 민주주의가 크게 상처받고 동북아·남북관계 긴장으로 평화가 위협받았지만 민주주의와 진실이 절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를 꽃피우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가 분단사회라는 현실에서 기인하는데 보수진영에서는 '종북', '대북심리전'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이를 잘 이용하고 있다"며 "시민단체들도 분단 인식을 가져야 더 효과적으로 현장에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한해 민주노총에 가해진 탄압과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투쟁에 함께 해줘서 감사드린다"며 "2월 25일 국민 총파업에 함께해 희망을 만드는 포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년하례식에는 천호선 정의당 대표, 우원식 민주당 의원,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정당·시민사회단체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년사에서 "지난 연말 청소년들로부터 시작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은 권력의 횡포 앞에서 더는 주눅이 들거나 순응하지 말자고 호소하고 있다"며 "2014년 갑오년에 역사의 퇴행을 막고 경제민주화·복지 국가를 향한 시대의 흐름을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401/h2014011015561221950.htm

IP : 118.43.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1.10 8:18 PM (118.43.xxx.197)

    "통일은 대박"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준비된 통일은 대박일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일 수 있다"

  • 2. 탱자
    '14.1.10 8:19 PM (118.43.xxx.197)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말하고 있지만,
    국가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이야말로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

    이것을 정상화하지 않고 어떻게 '비정상의 정상화'가 가능한가"

  • 3. //
    '14.1.10 8:24 PM (175.194.xxx.227)

    야당 대표가 일은 제대로 못 하면서 말만 앞서는 것이 진정한 재앙입니다.

  • 4. 탱자
    '14.1.10 8:27 PM (118.43.xxx.197)

    김한길 대표가 왜 일을 못합니까?

    지난해 국정원 개혁법 얼추 받아내지 않았나요?
    이것은 최고권력을 가진 노무현 전대통령도 못한(안한)일이였지요.

  • 5.
    '14.1.10 9:04 PM (14.45.xxx.30)

    한길아 특검하자
    특검못할것같으면 내려와라

  • 6. :::
    '14.1.10 9:20 PM (1.243.xxx.196)

    새누리당은 절대 통일 안시켜요.
    그럼 그들 존재가 사라질테니...뻔하고 간교한 립서비스....ㅠㅠ

  • 7. 3월
    '14.1.10 10:03 PM (121.50.xxx.31)

    한미대규모상륙훈련 딱보니 바람잡나싶어요 혹 자위대도 그때같이 할련가 전쟁나면 진짜 나라는 끝나는건데 쌀국이 부칸 제3국으로 간주해서 전쟁해도 우리 영토 안된다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292 뉴스와이에서 선장 인터뷰했어요 8 ... 2014/04/19 3,425
371291 산본에 6단지에 한살림 매장이 있어 자주 가는데 1 .. 2014/04/19 2,498
371290 저는 이제 로그아웃합니다.. 11 데자뷰 2014/04/19 3,732
371289 SBS에서 선장얼굴 비춰주네요. 3 나쁜인간 2014/04/19 2,155
371288 가슴이 저려요 4 건너 마을 .. 2014/04/18 1,587
371287 구조선1590억 19 이해 2014/04/18 5,307
371286 獨 자이트, 여객선 사고 한국 국민 정부에 분노 35 light7.. 2014/04/18 8,366
371285 오늘도 밤 지새시는분 계신가요?? 6 딸기체리망고.. 2014/04/18 1,458
371284 82쿡 악성코드 감염되었다고 나와요. 5 ~~ 2014/04/18 2,868
371283 아이러니 하네요.. 오공의 잔재.. 2014/04/18 1,428
371282 천안함 조사위원 신상철 “그대로 공기 유지된 채 침몰했을 것” 4 꼭보세요! 2014/04/18 3,258
371281 이번 사태를 선거에 이용한 정치인들 목록입니다 6 선거 2014/04/18 2,039
371280 뉴스에서 세월호 복원력이 안좋아 두차례 재검했대요. 2 ㅇㅇㅇ 2014/04/18 1,714
371279 혼자 구조된 5살 어린이...오빠가 구명조끼 입혀줬는데ㅠㅜ 7 아가야 2014/04/18 4,757
371278 여객선 '세월호' 사고현장 24시간 특별 생중계 1 lowsim.. 2014/04/18 1,179
371277 해경 "잠수부 객실 3층 내부 아닌 외부갑판 난간 진입.. 뭔가요? 2014/04/18 1,800
371276 구조된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 구조가 된 거예요? 45 $$ 2014/04/18 9,284
371275 해경이든 선장이든 1 이쯤되면 2014/04/18 786
371274 모든게 선장탓? 해경 90 ... 2014/04/18 3,578
371273 사고해역에 뿌려달라.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 9 2014/04/18 3,361
371272 서버 오류로 복구중에 있습니다 11 82cook.. 2014/04/18 2,670
371271 3년 전 설봉호 화재 땐 초기에 체계적 대응.. 2시간 만에 전.. 2 애통 2014/04/18 1,848
371270 처음 헬기오고 구조 할때 14 Ff 2014/04/18 3,028
371269 깔맞춤 점퍼 맞춰 입은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네 11 // 2014/04/18 2,155
371268 82쿡 계속 열리지 않았어 17 통제 2014/04/18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