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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기사가 아들에게 욕했다는데요..

초6엄마 조회수 : 6,346
작성일 : 2014-01-10 19:46:16
어제 학원끝나고 버스를 탔데요. 학원앞에서 종이컵에 담은
닭강정을 사서 먹으면서 버스를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버스에 올라타는 저의아들에게 야 이새끼야 어디서 먹는거야
그랬다네요.
셔틀버스만 타봤지 일반버스는 다서손가락꼽을만큼만 타본아이라서
오는내내 조마조마했었는데, 거기다가 가지고다니는 고3폰바데리도 바닥이어서
통화도 안되고 불안했었거든요...
무사히 귀가한것은 다행이지만 기사아저씨가 욕을하길래
화가 많이났고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어 엄마 그러네요.
남편은 버스에서 뭐먹지마! 한마디로 끝내버렸지만
저는 버스회사에 항의라도하고 싶어요..ㅠ
IP : 211.234.xxx.10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0 7:49 PM (203.152.xxx.219)

    항의하세요. 음식 들고 있음 차라리 태우지 말고 승차거부를 하던지,
    다 먹고 나중에 타라고 하던지, 태웠으면 먹지말고 가방에 넣으라고 하던지 하지 왜 욕은 해요?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그 버스회사 고객상담실로 신고하세요. 그리고 시청이나 구청 대중교통과에 신고해도 됩니다.
    버스 안 cctv가 있어서 다 확인 할수 있어요.

  • 2. 기사가
    '14.1.10 7:50 PM (218.237.xxx.10)

    한말은 잘못됏네요.
    어머님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항의하실 수 있었겠지만. . 지나고나서야 신고할 거리는 못 될것 같아요...
    그리고 남학생들 컵음식 들고 다니는거 저도 싫긴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 ,버스 , 유독 남자애들이 그러네요.
    욕은 잘못됐는데. . .앞으로 눈총 안받으려면 아드님도 안 그러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 ㅇㄷ
    '14.1.10 7:51 PM (203.152.xxx.219)

    깍두기같은 험상궂은 아저씨가 음식 먹으면서 탔으면 욕했겠어요? 안태우고 줄행랑 쳤으면 모를까..

  • 4. 아저씨...
    '14.1.10 7:51 PM (1.236.xxx.28)

    왜 욕을 하시냐..;;;
    그러니 얘들도 맘껏 하는건줄 알지..;;;
    잘몰라서 실수 할수도 있는 아이한테는 먹는거 가지고 타면 잘못하면 위험할수도 있고.. 그러니 담엔 그러지 마라.. 할수도 있는 것을..;;

  • 5. ......
    '14.1.10 7:52 PM (14.52.xxx.211)

    욕 먹은 거 억울하고 욕한 기사님도 잘못했지만,
    냄새나는 음식 들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안된다는 기본교육조차도 안 시킨
    원글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번에 하다하다 버스에서 컵라면 먹고 있던 초등 고학년도 봤어요.

  • 6. 먹고
    '14.1.10 7:55 PM (118.222.xxx.130)

    타라하세요.
    별걸다 ...
    원글님 오버

  • 7. dd
    '14.1.10 7:57 PM (39.119.xxx.125)

    첫번째 잘못은 원글님 아이가 잘못한거죠.
    그 기사님의 반응도 물로 잘못됐지만요.
    사실 살다보면 이유도 없이 모욕을 당하거나
    미친 사람들한테 봉변을 당하기도 하는 세상이니
    오히려 그런 일에 마음 다치지 않도록 면역성을 길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아저씨한테 '잘 몰라서 그랬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네 의견을 밝히라는 식으로 아이가 그런 부당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까지 무슨 큰 일 난듯이 하시지 말구요~

  • 8. 헐~
    '14.1.10 7:58 PM (220.87.xxx.9)

    애나 잘가르치지...
    애 잘못 안지적하고, 버스기사에게 항의하면,
    앞으로 엄마 아빠한테 욕들으면 진짜 경찰 부르는거 시간 문제...

  • 9. ...
    '14.1.10 8:00 PM (121.157.xxx.75)

    그럴땐 애와 함께 화내기 보다 앞으론 먹고나서 타라 말하는게 좋습니다..
    저정도면 솔직히 육두문자는 아니네요..
    저정돈 듣고 그자리에서 죄송합니다 앞으론 조심할께요..웃으면서 할수있을정도로 배포있는아이로 키우세요

  • 10. ㅁㅁㅁ
    '14.1.10 8:12 PM (175.209.xxx.70)

    그 찐덕한 소스묻은 닭강정컵을 들고 버스타면 안되는거 당연히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냄새며 차 흔들려서 다른사람한테 쏟거나 바닥에 엎으면 남들한테 피해라는거 어머님이 가정에서 교육 똑바로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기사가 욕한건 잘못했네요

  • 11. 아이라고
    '14.1.10 8:13 PM (223.62.xxx.57)

    솔직히 욕 들은거죠.
    할머니나 지금 댓글 쓴 자식 교육부터 시키라는
    댓글러들한테
    이년아!어디서 먹을거야?
    하진 못하잖아요?
    아이라서 쌍욕을 들어도 먹을거 가지고 탄 애만
    탓해야하나요?
    원글 애가 그걸 버스에 쏟은거도 아니고.
    뭐든 당연한건 없다고 봐요.
    제가 보기에도 애니 약자라 욕을 들은거고
    네가 잘못했으니 담번에 먹을거 들고 탈지마라
    이야기 후 그래도 새끼라는 욕은 기사님이 잘못한거라고
    말한뒤 전 정식으로 항의합니다.
    내가 먹을거 들고 타도 이년아.
    남편한테 이새끼야 할수있냐고.
    또 그게 쌍욕들을말이냐고

  • 12. ..
    '14.1.10 8:13 PM (218.235.xxx.34)

    기분은 좀 나쁘시겠지만
    아이에게 차에서 먹는거 아니다라고 하고 끝내심이 좋을 듯...
    그정도로 회사나 기사에게 항의하는 건 안좋은 것 같아요.

  • 13. 표현은 거칠지만
    '14.1.10 8:13 PM (183.100.xxx.240)

    아들이 잘못한건데요,
    남편이 한 행동이 적당한거 같아요.
    무시귀환이니 신고니 하는건 과한 호들갑에
    적반하장, 오버가 심한거죠.

  • 14. 저라면
    '14.1.10 8:16 PM (223.62.xxx.41)

    버스회사에 항의하는 거나 사과받는 건 딱히 좋을 것도 없는 것 같고요.
    일단 아이 마음 위로하고
    아저씨가 그런 아이들이 많아서 화가 많이 나있던 찰나였을 수 있는 것이니, 욕은 잘못했지만 순간 화가 난 아저씨 마음도 한번 생각해보게 하고요.
    음식물을 대중교통에 들고 타면 안되는 이유 설명하고
    본인 잘못도 알게 하도록
    천천히 가르치겠어요.

  • 15. ,,,
    '14.1.10 8:17 PM (119.71.xxx.179)

    특히 겨울엔 냄새나도 추우니 문도 못열고==;;; 그냥 내리게 하시지 왜 욕을 했을까..

  • 16. 흠..
    '14.1.10 8:19 PM (58.236.xxx.108)

    먹을거 들고 버스타건 잘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야이새끼라니요.

    좋은말로 다음부터는 먹고타라하라던지 다른사람피해가니 앞으로는 그러지마라 해야지요
    상황 설명하시고 기사분 언행에대해 버스사에 전화하세요.

  • 17. ...
    '14.1.10 8:20 PM (124.80.xxx.80)

    초등학교 6학년이 버스를 거의 타본적이 없다던가 닭강정을 먹으면서 버스를 타던가.. 첩첩산중에 살아도 이것보다는 인생경험이 많겠어요. 너무 아이를 감싸고 도세요. 거기다가 버스회사에 전화를 한다.
    회사 상사에게 꾸지람 맞았다고 아빠에게 전화 시킨 그런 애들이 있다는데 그런 이야기가 불연듯 떠오르네요.

  • 18.
    '14.1.10 8:20 PM (218.48.xxx.54)

    우선은 버스에 냄새와 흘렸을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 수 있는 음식을 들고 탄 아드님이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원글님께서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가르치고 야단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 기사아저씨는 명백하게 잘못하셨죠.

    아이가 들고타는 것이 잘못이었다면,
    이러이러하니 들고타서는 안되고 다 먹고 타라고 승차거부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른이 들고 탔다면, 절대로.. '야 이새끼야 어디서 먹는거야'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잘못한 것과 별개로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함부로 대한 것 맞고,
    어린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그런 말을 한것은 잘못이고 명백하게 사과해야 할 문제입니다.

    잘못을 하니 아이이고,
    어른이니까 야 이 새끼야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가르쳐야 하는거죠.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어린이들이 싸가지가 있든 없든 관계없이 어른없이 다니면 험한말 많이 듣고 잘못된 대우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는 안되는거죠.
    장기적으로 봐선 그렇게 보고 자란 아이들이 자라서 똑같이 하게 되니까요.

    저정도면 육두문자 아니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제 기준에 저정도도 충분히 육두문자입니다.
    저라면 신고할거 신고하고, 아이 야단칠거 야단치겠습니다.
    둘은 별개로 할 일입니다.

  • 19. ~~
    '14.1.10 8:20 PM (180.224.xxx.207)

    아저씨도 좋게, 그거 다 먹고 다음차 타라~ 하셨으면 좋았겠지만...
    아이에게 음식 먹으면서 대중교통 타면 안된다, 하지만 그 아저씨가 욕한 건 잘못이다. 이정도로 설명하심이...

  • 20. ...
    '14.1.10 8:24 PM (121.157.xxx.75)

    아이가 커가면서 집밖에서 별별일 다 겪으면서 성장할거예요
    우리도 그랬듯이..
    그 상황에서 그아이가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해야합니다
    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지만 저정도의 욕은 물론 나쁘지만 신고할정도라곤 안보여요..
    아주 솔직히 전 학생들이 그보다 더한 욕하는거 아주 많이 봤습니다..

    욕하는걸 두둔하는게 아니라 이런 경우 아이 스스로 대응할수있는 법을 깨우치는게 중요하다는거죠..
    지금이야 어리니 부모가 신고할수있죠.. 헌데 더 크면요??
    부모는 세상을 못바꿉니다.. 대신 아이가 세상을 대하는 자세를 길러줄수는 있어요

  • 21. 저학년도 아니고
    '14.1.10 8:29 PM (59.187.xxx.13)

    초6씩이나 됐는데
    과자처럼 봉지 야무지게 쥐어지는 것도 아닌
    쏟기쉬운 닭강정, 먹을려면 두손 다 써야 하는데 그거 먹느라 흔들리는 차안에서 두 손 쓰다가는 안전과 직결되니 짜증스러웠나 보네요.
    승객안전은 기사 책임이잖아요.

  • 22. ㅋㅌ
    '14.1.10 8:31 PM (223.62.xxx.3)

    누가 먼저 잘못했냐가 문제인가요?
    잘못보다 과도하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것이 논점이죠.

    매맞는 아내도 매맞을 일했네 하실분들 많네요.
    저는 아이가 안스럽네요.

    모든일에 양비론 주장하시는 분들, 참 싫네요.
    이 세상에 잘못안하고, 실수안하고 사는 사람 있나요?
    잘못한 일이 있으면 잘못한 만큼만 야단맞아야지요.
    그 선을 넘어가니, 점점 더 험악한 사회가 되는거지요.

  • 23. ..
    '14.1.10 8:32 PM (14.42.xxx.222)

    어휴 갑갑해.조목조목 따져서 가르치는 82회원들 진심 신물남.자기 아들이 그런욕 듣고오면 버스 기사한테 요목조목 따질꺼면서.

  • 24. 애가 잘못했어도
    '14.1.10 8:39 PM (211.202.xxx.240)

    다음부터 그러면 안된다, 그거 들고 타니면 다 피해주는거야라고
    말할 일이지 애가 왜 애겠어요? 여러가지 시행착오 하면서 배우며 크는 거잖아요?
    저런 욕하는거 보면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기억 못한다고 자기는 뭐 바른생활만 하는 애로 자랐을까요?
    대놓고 되바라진 짓 한거 아니면 어른이 타일러야지 나이를 어디로 쳐드신건지 나이 값도 못하는 저런 운전수가 훨 더 잘못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원글님 버스회사까지 따질일은 아닌거 같고요.
    내가 속상한거 수용해 준 후에 그 아저씨가 어른이 되서 너무하긴한거다, 그러나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니 다음부턴 음식 들고 타지 말라 정도 설명해 주심이 좋을 것 같아요.

  • 25. ...
    '14.1.10 8:43 PM (183.102.xxx.235)

    버스 안에서 먹으면 안된다.
    다음부턴 다 먹고 타라 라고 말해야지 어디서 욕짓거리를..
    아이가 잘못했다고 하시는 분들
    이 글은 내 새끼 먹을 거 들고 타서 먹던 말던 지가 뭔데 욕을 해가 아니라
    좋게 말해도 될 걸 왜 그렇게 험한 욕을 하는가 입니다.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항의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 26. ,,,
    '14.1.10 8:45 PM (119.71.xxx.179)

    버스회사에 전화하시면.. 다음부턴 욕하지말고,승차거부 하도록 교육해라 라고 해주세요. 몰라서 일수도 있어요. 승차거부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 27. 애들이 타이른다고
    '14.1.10 8:48 PM (211.202.xxx.240)

    듣지 않을거라 단정하는건 편견이에요.
    그래도 저렇게 쌍욕하는 어른들보단 대체로 엄청 착하죠.
    저렇게 욕하면 반항심만 더 생기죠.
    결국은 애가 듣든말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 스트레스 만만한 애에게 푸는 정도의 인격을 가진거임 저 사람은.

  • 28. 애들이 타이른다고
    '14.1.10 8:51 PM (211.202.xxx.240)

    그리고 어른이 애에게 대뜸 저렇게 욕하는건 나쁘다와 닭강정냄새를 참아야 한다가
    어떻게 같은 뜻인가요?

  • 29. ㅋㅋ
    '14.1.10 8:52 PM (220.87.xxx.9)

    다 먹고 다음 차 타라하면 승차거부로 신고 할까 물어보실듯...

  • 30. ...
    '14.1.10 8:55 PM (124.80.xxx.80)

    인터넷이니까 아이 조그마한말에도 상처 받기 쉬운 어린아이 이렇게 생각하지. 초등학교 6학년이면요. 덩치가 여러분보다 더 커요. 조금있으면 중학생이고 중학생들 모여 있으면 왠만한 사람 다 도망가요. 훈계할수 있을거라고 착각하시네요. 벌써 아이가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다잖아요. 자기방어 할수 있어요. 그런데 행동이 너무 어려요. 다 커다란 아이가 버스에서 먹다가 욕먹고 혼나서 버스회사에 전화해봤자 꼴만 우수어져요.

  • 31. 사과를
    '14.1.10 9:08 PM (218.48.xxx.72)

    원하신다면 버스회사나 기사아저씨에게 사과 받으세요~
    그리고 그 버스에 탑승했던 모든 승객들에게도 연락하셔서 냄새를 피우고 쏟을 염려를 했던 점에 대해서 전부 사과하실거죠?

  • 32. ....
    '14.1.10 9:17 PM (112.155.xxx.72)

    자기 자식이 욕먹을 짓을 한 건 아닐까
    생각해 보지도 않고 무조건 자식 편만 드는 엄마들 때문에
    한국 사회가 초토화 되고 있어요.

  • 33. 아이가 엄마에게
    '14.1.10 9:22 PM (1.233.xxx.121)

    "기사아저씨가 욕을하길래
    화가 많이났고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어 "라고 말하면서 다른 말은 안 하던가요?

    결국 아드님은 그 닭강정 들고 꿋꿋이 타서 버스 안에서 냄새 피우면서 끝까지 먹었다는 거네요.
    기사아저씨가 먹지 말라고 그렇게 강하게 말을 했는데 그 말은 안 듣고 무시했으면서
    본인은 그 아저씨를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다고요?
    신고해봤자 경찰이 기사아저씨뿐 아니라 버스에서 음식 먹은 아드님에게도 좋은 소리 안 했을 텐데
    아이는 집에 올 때까지 본인의 행동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왔네요.
    그러기도 쉽지 않을텐데..

  • 34. 어른
    '14.1.10 9:30 PM (14.66.xxx.91)

    어른이 왜 어른인가요. 초등 6학년이면 아직 배우고 알아가야할 일들이 훨씬 많은 나이예요. 어린이죠.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임을 지적해 주는 선에서 끝날 일에 기사님 표현이 거칠었다 생각해요.
    댓글중 아이가 쌍욕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라는 상상을 가미하는 분도 계시네요. 놀랍습니다.

  • 35. 999999
    '14.1.10 9:38 PM (2.26.xxx.48)

    냄새뿐만아니라 대중교통에서 음식먹는건 예의 아니지 않나요
    버스에서 음식물 흘리고 더렵혀 놓으면 치워야 하는건
    버스 기사인데 ....

    기사분이 말을 심하게 하기는 했네요
    아이가 놀랬겠어요
    그래도 뭐 지금와서 항의하고 이럴 문제까지는 아닌거 같고
    아이 잘 다독여주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구 하고
    문제 덮는게 좋을거같아요 ㅎㅎ

  • 36. 아빠가
    '14.1.10 9:43 PM (218.155.xxx.190)

    아이아빠가 현명하시네요
    애초에 닭강정안들고탓음 욕도 안먹었겠죠?

  • 37. 아빠가
    '14.1.10 9:44 PM (218.155.xxx.190)

    아이한테 얘기해주세요
    좋은 말씀으로 하셨음 좋았겠지만 먼저 잘못된 행동을 한건 너라구요
    아저씨가 하루에도 많은 승객들 상대하시느라 힘드셔서 그러셨나보다고 하세요
    뭐 그런걸로 버스회사로 전화를;

  • 38. 버스
    '14.1.10 9:49 PM (122.128.xxx.79)

    아저씨 입장도 들어봐야겠네요.
    닭강정 먹느라 올라타는 행동을 빨리 안했을 수도 있고. 안전에 어긋났을 수도 있고.
    여러 경우의 수는 많으니.

  • 39. ....
    '14.1.10 10:04 PM (122.34.xxx.73)

    애들이 먹다가 넘어져 다치는 문제때문에 버스기사들이 정말힘들다고해요
    우선잘못은 아드님.
    기사는 말잘못.
    항의할문제는 아닌듯싶네요

  • 40. 호오
    '14.1.10 10:10 PM (180.224.xxx.97)

    1. 아이 잘못이라기 보담 가르쳐야 될 필요 있음
    2. 좋은 말로 타이르고 하면 좋겠지만 버스 아저씨 거칠고 욕의 일상화

    3. 뭐든지 이상적이면 얼마나 좋겠나마는... 1.처럼 나도 실수 할 수 있는거고
    2.처럼 성질 더러운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고
    더구나 한국사회에는 성질 더럽고 입 거친 사람이 정말 많음

    남자아이라면 어차피 사회속에서 살아야 하니까, 죄송합니다!하고 넘길 줄 아는 성격으로 길러주는게 장기적으로는 세상 살아가기 좋을 듯해요. 현실과 이상은 다르고 언제든 이 비슷한것은 발생할 듯해요.

  • 41. 원글
    '14.1.10 10:16 PM (220.120.xxx.93)

    정말많은 답글 감사드려요.! 아들재우면서 알려주신것처럼 아들행동 주의주고 부당한 일에는 항의하고 기사아저씨입장에서 생각헤보라고도 하겠습니다. 지혜로운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 42. terry
    '14.1.11 12:00 AM (125.131.xxx.8)

    그래도... 새끼라는 욕은 기사님이 잘못 한 거라고....

  • 43.
    '14.1.11 12:53 AM (121.148.xxx.57)

    그만하세요
    막상 신고하실 생각은 없으신건데
    아이가 먹을거 가지고 타는거 몰랐으니
    그거 먹을거 가지고 타면 안된다
    좋게 말해 주실것이지 ᆞ어른도 그게 뭔지

    유독 딸보다 남아들에게 이새끼 이표현 잘하더라구요

  • 44. ..
    '14.1.11 10:55 AM (27.1.xxx.205)

    남편 말이 맞아요 아줌마
    그리고 쓸데없는 소리도 덧붙이지 말고
    먹을거 들고 타지 말라고만 하세요
    괜히 애앞에서 고발하느니 부당하니 뭐니 소리 하면
    지가 잘못한 줄 모르고 또 먹을거 들고 탑니다.
    중국 욕할거 없어요 개념없는 요즘 애들

  • 45. ..
    '14.1.11 7:09 PM (180.67.xxx.253)

    아이는 아이대로 주의를 따끔하게 주시고
    버스기사는 버스기사대로 항의하세요
    어느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120번에서 신고 받아준다고 합니다
    민폐되는 행동을 한건 일부러 알고 그런건 아니라 생각되니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주면 되는데
    버스 기사가 욕을 한건 당연히 항의해야죠
    버스에서 뭐 먹는다고 새x 욕하는건 정말 잘못한겁니다

  • 46. 탄젠트
    '14.1.11 7:27 PM (42.82.xxx.29)

    신고는 하지 마세요.
    아저씨가 먹는것땜에 그전에 안좋은일을 겪었나보네요.
    저는 기사는 아닌데 먹는거 들고탄 사람떔에 옷 버린적 있거든요.
    세탁비도 없고 머도 없고 그냥 끝냈고 언쟁만 있었어요.
    그 이후부터는 먹는거 들고 타는사람은 무조건 피해요.
    어떤분은 자판기 커피도 들고 타시더라구요.자리도 없었구요 서서 그걸 마시면서 가더라구요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몰라요.
    그건 뚜껑도 없잖아요.
    닭강정도 버스가 흔들리면 쏟게 되고 누군가 피해를 입게 되겠죠.
    그런교육도 시키세요.
    원글님 아이도 그닥 잘한게 없는 상황에서 신고하면 더 일이 커지게 될지도 몰라요.
    기사분이 욕한건 분명 잘못했지만 원글님 아들이 아무 잘못을 안한것도 아니라고 봐요.
    다른사람에게 그게 생각보다 큰 민폐라고 인지 하셨음 싶어요.

  • 47. 어린아이라서..
    '14.1.11 7:41 PM (116.36.xxx.9)

    성인이라면 그런 막말 못했을 텐데 버스기사가 아이에게 맘껏 감정배설한 듯하네요.
    저라면 아이가 학원다니느라 배가 고팠구나 할텐데..
    앞으론 위험하니까 버스는 두 손 비우고 타라하세요.
    음식물 냄새도 냄새지만 난폭운전하는 기사 만나면 손잡이 잘 잡지 않으면 다칩니다.
    그래서 버스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면 쏟을 염려가 있는 음식물 들고는 버스 탈 생각 못할 겁니다.

  • 48. 아랑짱
    '14.1.11 7:44 PM (223.62.xxx.105)

    어른다운 어른 보기 힘드네요...죽을죄를 지은것도 아니고...야이새끼라뇨....입에 걸레무시고 사시나...나이를 어디로 쳐드셨는지...애한테 다시 잘 타일러주세요^^

  • 49. 아랑짱
    '14.1.11 7:48 PM (223.62.xxx.105)

    애가먼저...님...친구들끼리 욕하는거하고 어른이 초6하이한테 욕하는거하고 같나요?댁의 아이가 저런욕 들어도 쿨하게 넘기시겠어요?

  • 50. ...
    '14.1.11 8:29 PM (112.155.xxx.92)

    아무리 먹는 걸 들고 타는 게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라 해도, 건장한 성인 남성이 그랬다면 그 기사가 과연 똑같이 쌍욕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이라고 우습게 본 거 잖아요. 욕설한 거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고하세요.
    그리고 다수의 댓글들도 좀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엄연히 기사가 화를 과잉으로 냈구만 닭강정 들고 탄 게 욕먹어도 당연하다느니 남자라는 이유로 그냥 넘겨야한다느니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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