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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반찬투정

ᆞᆞ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14-01-10 18:56:21
집에서 일을 해서 거의 24시간 붙어있어요
물론 밥도 늘 같이 먹고요
바쁠땐 아침겸 점심 매식하구요
저녁은 반찬 한두가지나 국이나 찌개해서 먹고
아주 많이 바쁘면 저녁도 사먹거나 배달음식 먹어요
오늘 아침엔 된장찌개에 어묵볶음 김치로 먹었는데
된장찌개에 감자 양파
냉동실에 있던 냉이와 쇠고기를 조금 넣었어요
찌개를 몇번 먹고 안먹기에 왜그런가했더니
냉이가 도대체 언제건데 거기다 넣었느냐고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라고
자주하지도 않는 밥 정성껏 못하느냐고 하네요
냉이는 봄에 밭에서 캐와서 아껴뒀던건데
생각해보니 그게 1년 가까이 되긴했네요
하지만 그런게 냉동실서 상한답니까
그냥 한끼 먹고나면 말걸 뭘 그런걸로 잡치게 만드는지ᆢ
진종일 뚱하고 있다가 저녁은 짜장면 시켜 먹었네요
거긴 뭐 얼마나 신선한걸 쓴다고 ᆢ
아이 짜증나요
IP : 112.158.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ㅌ
    '14.1.10 6:58 PM (115.126.xxx.122)

    투정 부리지 말고
    한끼씩 번갈아 가면서 하자고 하세여..
    같이 똑같이 일한다면..

  • 2.
    '14.1.10 6:59 PM (112.158.xxx.45)

    아이고
    굶어 죽어도 안해요

  • 3. 그럼
    '14.1.10 7:02 PM (14.32.xxx.97)

    굶어죽기 직전까지 냅둬보세요. 할겁니다.

  • 4. ㅇㅇㅇ
    '14.1.10 7:03 PM (210.117.xxx.96)

    같이 일하면 밥도 같이 해야죠. 부엌일 안 하는 남편 밥 주지 마세요.

  • 5. 아녀요
    '14.1.10 7:05 PM (175.125.xxx.180)

    해요 님. 어떤 부부는 맞벌이인데 여자가 요리도 못하고 안해요 남자가 끝내 조리사자격증취득하고 남자가 요리해서 먹어요 ㅋ

  • 6. 철딱서니 없는
    '14.1.10 7:05 PM (115.126.xxx.122)

    밥 안 한다면...밥하는 시간에
    목욕탕 청소나 집안일 하라고 하세여..
    밥차려주는 것도 황송하지..

  • 7. 참나
    '14.1.10 7:16 PM (58.78.xxx.62)

    냉이 직접캔거 갈무리해서 먹으면
    그정도되는 걸 까탈 부리기는.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 8. 손님
    '14.1.10 7:16 PM (222.114.xxx.5)

    완전 숨막혀요.
    전 일욜만 붙어있어도 뭐먹을까 스트레스인데...
    정말 하루 한끼 먹는거랑 세끼랑 함께 해결하는거는 다른 것 같아요.
    불편.........

  • 9.
    '14.1.10 7:21 PM (14.45.xxx.30)

    그렇게 냉동해서 일년먹지않나요
    저는 없어서 못먹지 다 그리 먹고사는데요

    저도 세끼 같이 먹는데
    울남편은 반찬투정은 안해요
    된장하나만 해도 그러거니합니다
    그러니 살지 안그러면 어찌 삽니까

  • 10. do
    '14.1.10 7:35 PM (118.37.xxx.118)

    님 혼자 집밥 해먹고,,,,,,남편은 한 석달 열흘~배달음식 시켜주던가 외식하게 하세욧

    집밥이 얼마나 깔끔하고 정성들인 음식인 줄 모르는 냥반은 그렇게라도 일깨워줘야겠죠?
    MSG듬뿍 섭취하고 골머리가 띵~~~~~~해봐야!!

  • 11. 밥먹을때
    '14.1.10 8:05 PM (1.236.xxx.28)

    아내가 한 밥더러 쓰레기 라니...;;;
    하긴 울 남편 김치죽 너무 먹고싶어 해줬더니만..도로 밀어놓더니만 이게 뭐냐 꿀꿀이 죽이냐..하더라구요.
    저 상처 꽤 오래 받았어요. 저 그거 좋아하거든요. 그냥 나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하면 될것을
    같이 평생 살 작정인 양반들이 말은 ...입에 쓰레기를 물었나. !!!;;;;;;

  • 12. 나 아는분
    '14.1.10 8:06 PM (1.236.xxx.28)

    남편 너무 미우면 된장에 msg확 풀어 끓여주면 너무 맛있다며 ㅋ 땀뻘뻘흘리며 먹는대요. 소심한 복수.;;

  • 13. 호오
    '14.1.10 10:21 PM (180.224.xxx.97)

    매생이며 냉이며 식당에서도 일년치 사다가 냉동해 놓고 일년내내 음식하는건데, 투정을 해도...참.
    하루세끼 함께 먹는게 사실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남편분도 맛난 밥 먹고 싶은 맘도 이해하지만, 매끼를 신경쓰고 먹는다는 것도....사실 매끼라는게 아주 평범한 일상이죠 뭐. 된장찌개, 생선, 김, 나물 중에 한두가지.
    남편분 집에서 계속 앞으로도 같이 드셔야 한다면 분담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해보세요.

  • 14. 들들맘
    '14.1.11 12:10 AM (210.219.xxx.197)

    냉동실 믿지 마세요.
    1년 이라니..
    3개월 넘음 버리세요.
    냉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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