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 약했던 과거가 자랑?
모든 말끝마다 '내가 몸이 약했어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녔잖아... 일주일에 한 번 갔어'
지겨울 정도...
사실 이 친구 끊었어요.
저 잘되니까 질투폭발해서 미치더라구요.
근데 몸 약했던 과거가 왜그렇게 자랑스러웠던건지는 아직도 정말 궁금하네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ㅇㄷ
'14.1.10 6:02 PM (203.152.xxx.219)설마 몸약하고 아팠던게 자랑일리가 있겠어요...
약해서 학교도 제대로 못가서 현재 삶은 이렇지만
다 내가 약하고 아파서 그런거다 라는걸 주장하고 싶나보죠..
아님 나 약하니 좀 위해달라? 이런 소린가..2.
'14.1.10 6:22 PM (58.124.xxx.27)친구가 여자분이죠?
여자들 중엔 이상하게 자기가 몸이 약했다는 걸 자랑으로 아는 사람들 많아요.
제 친구 중엔 무슨 일만 있으면 쓰러지던 애가 있었어요.
뭐... 겨울에 스키장 가서 날아다니고, 스쿠버 하러 다니는 애가
친구들이나 남자들 많은 곳에서는 빈혈도 잘 일으키고.... 과거에도 많이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보호본능을 자극하려고 하는지.....3. ㅇㅇ
'14.1.10 6:26 PM (115.139.xxx.40)진짜 약한애는 그거 극복하려고
운동하고 먹는거 조심하고 그러던데
그런 노력은 하던가요?4. 으음
'14.1.10 6:36 PM (14.32.xxx.97)내 친구도 하나 있는데, 그 친구 경우엔 병약했던 어린시절 때문에
대학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못 갔다는 설명을 하기 위함이더라구요.
그게 못내 아쉽고 원통했는지, 엄청 좋은 학교 나온 남자와 결혼했어요.
문제는, 딸리는 학벌 때문에 아직까지 시댁에서 기 죽어 지내요...5. ㅇㅇ
'14.1.10 6:42 PM (175.223.xxx.172)ㅇㅇ님 그 친구;;; 코스트코 블루베리파이 엄청 먹ㅇ요; 빵 쵸콜렛 달고살아요. 운동하는거 못봤어요.
먹는 거 보면 진짜 약했던 사람 맞나 싶어요;
첨엔 남편과 셋이 다니기 좋아서 자주 만났는데;(여자지만 외국에서 대학나와서 좀 쿨한 스타일) 점점;; 말하는 것이 가관인게;;
그래서 관계를 끊음...6. 이런것도 있어요.
'14.1.10 6:48 PM (122.35.xxx.135)학생때 소소한 기본적인 가사일(설거지, 자기방 청소) 이런거 안해봤다, 할줄 모른다~~이런게 자랑이더군요.
곱게 자란 증명이라도 되는것처럼 반복해서 말하는데,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안되어있는게 뭔 자랑인지?
멍청해보이더군요.7. 헐
'14.1.10 7:45 PM (211.192.xxx.132)저질체력이 자랑이 아닌데 매사에 아파서 어쩌구 저쩌구 핑계대는 사람들 있어요.
특히 거의 안 먹으면서 이유없이 아프다, 원래 체력이 약하다고 하는 사람은 뭔가요.
그리고 아내가 남편한테도 자꾸 아프다고 하면 정 뗀다잖아요... 어리석은 여자인듯8. ..
'14.1.10 11:13 PM (49.1.xxx.159)헐 님 글 땜에 로긴했어요
타고나기를 위가 약한 사람들은 먹을수가 없어요
결국 기운이 없지요, 나이들면 사방 아플수 밖에 없어요
제가 그 체질인데
미칩니다. 살기 싫어요
하고싶은거 암것도 못해요 이제 다 귀찮아요
혈압까지 낮으니 아침에는 죽어나가고 밤에 자려하면 그땐 또 정신들어요
전신아파서 죽고싶은때 수도 없어요
천성이 밝아서 이따금 기운 동하면 마구 떠들기도 하니 아프단 거 안믿는 사람도 있구요
체격도 평범하니 더욱 꾀병 같지요
하지만 위 장 내시경 검사를
수면마취 못깨거나
건강에 운 지지리 나쁘니 나 혼자만 천공될새라 비수면으로 한꺼번에 하는데
그 고통 제가 새벽에 깨어나가 돈벌며 견뎌내는 하루의 통증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것입니다.
아픈 순간 하루종일이어도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아프단 말 안하려고 이 악물고 참는 고통까지 저는 지고 사는 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2475 | 상체에 유난히 기운이 없어요. 1 | 체력 | 2014/06/24 | 1,107 |
392474 | 박근혜의 한계를 보았다 5 | 길벗1 | 2014/06/24 | 1,872 |
392473 | 여태까지 본 중 최악의 부동산 12 | 럼피우스 | 2014/06/24 | 5,434 |
392472 | 세안후 토너외 딱 두가지만 바른다면요.. 16 | 명작 | 2014/06/24 | 5,700 |
392471 | 29살여성이 로드샵화장품쓰기 좀 그런가요? 26 | 흥 | 2014/06/24 | 5,970 |
392470 | 군, 임 병장 빼돌려...응급실 도착화면은 대역 30 | 뉴스도연출 | 2014/06/24 | 9,548 |
392469 | 제대로 된 사진 찍기~ | 민언련 | 2014/06/24 | 752 |
392468 | 여름 되니 속옷 입기가 너무 불편해요.. ㅠㅠ 8 | ㅜㅜ | 2014/06/24 | 3,857 |
392467 | 비싼 생수는 다른가요 11 | 물 | 2014/06/24 | 3,218 |
392466 | 남초싸이트에 송윤아글이 올라왔는데 33 | ... | 2014/06/24 | 18,152 |
392465 | 결혼식 가야맞는건지. 10 | 고민 | 2014/06/24 | 2,106 |
392464 | 본문 제대로 안 읽고 답글다는 사람들은 독해력이 7 | ... | 2014/06/24 | 1,091 |
392463 | 22사단 gop근무 문제점....사병은 알고 지휘관은 모르쇠.... | 이기대 | 2014/06/24 | 1,407 |
392462 | 혁신학교 학부모를 잊지 말라 4 | 샬랄라 | 2014/06/24 | 1,943 |
392461 | 방송나왔던 아이들 중 리환이가 제일 잘생긴듯.... 66 | 뿅 | 2014/06/24 | 13,282 |
392460 | 40중반되니 눈이 너무 아퍼요 안구건조증? 8 | 눈 | 2014/06/24 | 3,098 |
392459 | 화살 기도 꼭 부탁 드려요. 11 | 기도 | 2014/06/24 | 1,478 |
392458 |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데요. 3 | ... | 2014/06/24 | 2,417 |
392457 | 국민 97%가 행복한 나라 부탄 5 | 배우자 | 2014/06/24 | 3,429 |
392456 | 라디오 비평(6.24)-문창극 결국 사퇴..."비겁 박.. | lowsim.. | 2014/06/24 | 1,500 |
392455 | 거울 깨는법 좀 가르쳐주세요 3 | ... | 2014/06/24 | 1,916 |
392454 | 요즘 여자아나운서 학벌이 왜 이런가요?? 53 | .. | 2014/06/24 | 33,613 |
392453 | 걸려서 넘어 졌거든요 1 | 현관문에 | 2014/06/24 | 1,016 |
392452 | 이 정도면 스마트폰구입 호구는 아닌건가요? 2 | .. | 2014/06/24 | 1,443 |
392451 | 서화숙 기자 트위터 6 | 상식이란 | 2014/06/24 | 2,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