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중1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과연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4-01-10 17:21:21

아들이 중1 됩니다.

수학은 6학년부터 열심히 해서 '난 앞으로 수학을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그 기대만으로 안 된다는 것은 압니다만, 그 나이에 그런 기대를 갖는다는 게 기특합니다.

 

그런데! 참 오래 전부터 영어가 힘들었어요.

튼튼영어, 잠수네.. 해봤는데 이 아이는 그렇게 흘려듣는 스타일이 아니었던 거죠..T.T

기본 단어도 잘 모르고.. 암튼 왜 이렇게 영어가 안 되나 참 아이러니할 정도였어요.

그러다 이제 동네 영어학원을 다닙니다.

중학교 영어시험, 감도 익혀야 하고, 대치동 영어학원 나가면 얘는 진짜 관리비 내주러 갈 것 같아서, 학교시험 제대로 잡아주는 동네 학원으로 정했어요.

 

제가 궁금한 건,

지금부터는 '학습영어'잖아요.

우리 옛날에 공부했던 것처럼 문법 외우고, 단어 외우고, 리딩하고..

지금부터 해도 수능영어 잘 볼 수 있을까요?

이제 막 문법 시작했는데, 수학적 이해능력이 느리지는 않아서 문법을 완전 헤매고 있지는 않은데... 이렇게만 꾸준히 가면 수능영어 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원어민처럼 영어에 막힘없는 아이를 바라는 게 아니라,

수능영어를 잘 볼 수 있게 영어공부를 시키는 게 이 아이에게는 맞는 것 같아요.

 

영어에 대해 이런 스타일의 아이를 키우신 어머니들, 조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IP : 119.67.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28
    '14.1.10 5:25 PM (223.33.xxx.98)

    어머님판단이정확합니다 결코늦지않았습니다

  • 2. ...
    '14.1.10 5:27 PM (116.39.xxx.32)

    중1부터 시작해도 되긴될거에요. 다만 다른과목에 영어까지 해야하니 아이가 좀 힘든건있겠죠

  • 3. 가능합니다.
    '14.1.10 5:27 PM (183.97.xxx.56)

    하지만 정말 다른 아이들이 6,7세때부터 해 온 7,8년 세월을 뛰어 넘을 각오로 중3까지 올인해 보세요.

    비용이 좀 들지만 윤선생영어 교재비 생각하지 마시고,기본 학습량의 두,세배로 진도 나가 보세요.
    중요한 건 아이이니,충분한 대화로 목표와 각오 다지고 시작 하시구요~

    화이팅~

  • 4. 옛날
    '14.1.10 5:28 PM (202.30.xxx.226)

    우리는,

    I 나는 am 이다, Tom 탐..
    You 너는 are 이다 Jane. 제인..

    이렇게 시작해서 지금 영어 잘 하는 사람 많아요.

    무엇을 가지고 공부를 하던,, 그 날 본 단어, 문장 소리내서 읽고 단어 외우고 하면
    영어는 늘어요. 언어는 반복 노출되면 하게 돼 있어요.

  • 5. ᆞㄴㄴㄷ
    '14.1.10 5:35 PM (121.148.xxx.57)

    중1에 늦지않고 성적 나올수도 있지만
    문제는
    중3까지 영어 그리고 수학 열심히 해서 빼놔야하고
    고등때
    힘들겠죠ㅡ

  • 6. 늦지않아요
    '14.1.10 5:48 PM (118.91.xxx.35)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수능영어 잡을수 있어요. 기본기는 변하지 않지요.
    리딩, 문법 이 2 가지 잡으면 해결되는거죠. 듣기요? 리딩실력 쌓아놓으면 훨씬 수월해지고요.
    저희 아이는 재수 시절에 영어점수 대폭 올렸어요. 늦은 때라는건 없다는 말씀이에요.

  • 7. 원글
    '14.1.10 7:32 PM (119.67.xxx.161)

    감사합니다. 희망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8. 이상한데요
    '14.1.10 7:36 PM (121.172.xxx.40)

    잠수네 가입하고 한두달만이래도 열심히 게시판 공부 했다면 잠수네식으로 흘듣 했다는 소리 못하실텐데요.
    저희는 학원 안다니고 학교영어는 크게 걱정 안할 정도가가 된 게 다 잠수네 덕분이에요.
    흘듣은 모든 영어의 기본이고 집중해서 듣는 과정이 병행해야 하고 고학년 되면 내가 읽을 수 있는 리딩북,챕터북 읽기 들어가셔야 하는데 깜박 놓치신 거 같아요.
    그때그때 시기를 놓치면 사춘기라는 복병이 있어서 다른 액션을 취할수밖에 없죠.
    학원빨이라도 제대로 먹히려면 그레이드1,2,3 부지런히 읽히세요. 머리가 굵어져서 잘만하면 금방 따라옵니다.
    대신 이번 겨울방학은 수학영어, 일대일식으로 올인 하세요.

  • 9. 당연히
    '14.1.10 8:06 PM (122.40.xxx.41)

    할 수 있지요.
    아이가 의지만 있다면 ebse 인강으로 꾸준히 들으면 실력 쌓입니다.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할 수 있게 인강수업 몇 개 들어보고 선택하라고 하세요

    과외가 효과 빨리 나와 좋겠지만 돈도 너무 많이드니(단기간으로 안돼서요)
    꾸준히 열심히만 할 수 있다면 인강으로 충분히 잘 할 수 있어요

  • 10. 자료는
    '14.1.10 8:08 PM (1.236.xxx.28)

    널렸습니다.....
    중요한건 아이의 하려는 마음..시간..노력..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49 게임중독남편 13 지겨워 2014/03/01 2,684
355748 곰솥에 아이스크림 만들어봤수? 43 ... 2014/03/01 4,043
355747 순수 생활비만 얼마를 써야 적당한걸까요 36 ........ 2014/03/01 5,409
355746 대상포진...급해요 도움 구합니다. 14 겨울. 2014/03/01 3,371
355745 사교육비 보통 얼마씩들 쓰세요? 21 ..... 2014/03/01 3,975
355744 1923년 일본 자경단 만행으로 억울하게 죽어간 관동대지진 조선.. 2 스윗길 2014/03/01 1,707
355743 실비,암보험 들어갈 경우.. 14 보험 2014/03/01 2,062
355742 미용실가서 1 미용실 2014/03/01 657
355741 스마트폰의 좋은 점 알려주세요 6 전업주부 2014/03/01 1,261
355740 교복스커트사이즈가없다고줄여준다는데 4 교복 2014/03/01 764
355739 AllTheDrama Re2라는 신세계를 알고말았어요ㅠ 32 너무좋아 2014/03/01 5,928
355738 김연아가 고의적으로 당한 러시아 촬영기법 분석 투척 17 1ㅇㅇ 2014/03/01 4,880
355737 미혼 교수면 6 2014/03/01 2,848
355736 택배 수취거부 했는데 왜 배송완료 라고 뜰까요? 3 .... 2014/03/01 5,686
355735 징병검사, 좀 알려주세요 4 ... 2014/03/01 790
355734 스쿠알렌과오메가3의차이? 2 2014/03/01 4,443
355733 흉터전문 성형외과 제발 추천 좀 해주시와요... 스트레스받아 부산서면쪽 2014/03/01 5,748
355732 편의점에서 술마시는건 불법이구요.. 편의점에서 음식먹고 안치우고.. 3 즤에스23시.. 2014/03/01 5,916
355731 연아가 쇼트시작할때... 31 미미 2014/03/01 12,092
355730 영등포신세계백화점 부근 1 식당 2014/03/01 884
355729 판을 깨는 기본- 분란 조장을 이용한 피로감 7 82깽판 2014/03/01 1,051
355728 좀전에 친정엄마가 애 안봐준다고 3 붕어낚시 2014/03/01 2,276
355727 사먹는 볶음밥엔 14 볶음밥 2014/03/01 4,377
355726 예민하고 까칠한 제 성격이 제게 스트레스를 줘요. 8 제 성격 2014/03/01 2,520
355725 반려견하고 20년 이상 아파트에서 8 바람 2014/03/01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