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힘들때..어찌 하세요

... 조회수 : 5,733
작성일 : 2014-01-10 14:20:14

요즘 사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뭐하나 되는일이 없네요

그래도 자존심은 강해서 괜찮은척 당당한척 강한척 ...그러고 살았는데..

요 며칠 힘들어서 정말 미쳐 버릴꺼 같아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부모님이나 형제는.솔직히 남이나 마찬가지고요

요 며칠동안 계속 울컥울컥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난 괜찮다 괜찮을꺼다 나도 잘될꺼다..

자기최면 걸으면서 혼자 참았거든요

그런데 어제밤 한숨도 못자고 계속 속이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거에요

그냥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동네 뒷산 이라도 다녀올까..하면서 나갔는데

가는 중에 그냥 눈물이 펑..하고 나는게

저 잘 안우는데..

한참동안 구석에서 쭈구려 앉아 있다고 겨우 진정하고 다시 돌아 왔어요

왜이리 힘들지..

정말 사는게 왜이리 힘들까요

저보다 그래도 인생 오래산 선배님들..

마음이 너무 힘들때 어찌 보내시나요..

IP : 220.78.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0 2:22 PM (183.101.xxx.243)

    누군가 대화 상대가 필요하신거 같아요.
    쌓이면 언젠가는 폭발하쟎아요.
    저도 요며칠이 그런 시간이었는데 전화상담 급한대로 신청해서 두시간동안 그냥 생각나는 대로
    힘든거 털어 놓았더니 좀 살거 같아요. 다행이 상담사가 긴시간 잘 대화 이끌어줘서 속에 있는 말 누구한테도 못한말 털어 놓으니까 살거 같았어요.

    지역마다 정신건강 증진 센터 있어요 전화 해보세요

  • 2. 요새
    '14.1.10 2:23 PM (76.169.xxx.190)

    다들 울컥함을 안고 사는 듯 해요. 날씨가 추워지니 더 그렇고요.
    자꾸 갈수록 먹고 사는 것은 빡빡해지고 힘들어지니...
    좋은 뉴스가 있고 미래가 보여야 희망을 안고 살든지 할텐데요.
    앞으로 좋아질 껀덕지가 없으니 자꾸 나라가 밑으로 꺼지는 기분이 듭니다.

    토닥토닥. 울지마세요.

  • 3. .....
    '14.1.10 2:31 PM (115.93.xxx.76)

    절친이 있다면 수다로 풀어내세요.
    운동 할 시간이 있으시다면 몸이 녹초가 될때까지 걷기 운동하면서 생각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그냥 혼자서 삭히면 오히려 독이 되요.
    작년에 저도 저 두가지 방법이 없었더라면 아마 미쳐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방법으로라도 조금씩 힘든 마음을 표출해야 다시 힘 낼수 있는 틈이 생기져...

  • 4. ruu
    '14.1.10 2:32 PM (112.155.xxx.178)

    첫댓글처럼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아야 해요
    자존심 땜에 아는 사람들에게는 숨기고 싶다면
    지자체의 정신건강센터에라도 가보시구요

  • 5. 메이
    '14.1.10 2:36 PM (61.85.xxx.176)

    자존심을 버리면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답니다. 남한테 보이고 싶지 않고 숨기고 싶은 자신을 터놓을 상대를 찾아보세요. 그런데 나만 오픈되어선 안되고 상대도 오픈이 되어야 부담스럽지 않아요. 교회나 성당에 셀모임도 좋구요.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다 유치뽕작 어려요. 나만 그런거 절대 아니에요. 그런 유치하고 어린아이 같은 나를 오픈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마음이 가벼워지고 또..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답니다.

  • 6. 그냥
    '14.1.10 2:58 PM (223.62.xxx.67)

    너무힘든 순간엔 격렬한 운동하면 좀 나아지고요
    그리고 쓰는것 써내려가는것
    좋은책 읽는것

    근데 자는것은 자칫하면 낮이고 밤이고 자꾸 자게되면서
    우울증이 심해지게 되더라구요

  • 7. ..
    '14.1.10 3:37 PM (118.221.xxx.32)

    가끔 신경정신과 약 먹어요

  • 8. ,,,
    '14.1.10 4:47 PM (203.229.xxx.62)

    일기를 써 보세요.
    내용이 뒤죽 박죽이든 문장이 앞뒤가 안 맞든 누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써 보세요.
    조용히 혼자서 자신을 돌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186 엄마들, 몸에 상 1 안타까움 2014/05/28 1,292
384185 근로장려금 신청 2014/05/28 942
384184 미세먼지 200.. 머리 꼭 깜고 자야할까요? 1 ... 2014/05/28 2,064
384183 국회 세월호유족위 여러분들 힘드시겠어요 22 ㅇㅇ 2014/05/28 2,014
384182 경기 교육감 혼돈 23 긴허리짧은치.. 2014/05/27 2,878
384181 몽설수설 시즌2 나왔네요 1 .... 2014/05/27 2,363
384180 오늘 손석희뉴스에서 좋았던 내용... 6 공정한 뉴스.. 2014/05/27 2,659
384179 빵터진 댓글..진짜 빵터졌음.. 21 ..ㅃ 2014/05/27 15,197
384178 광주지역 국회의원 전원, 윤장현 지지 24 박선주까지 2014/05/27 2,840
384177 정말 모자란걸까요 아님 그냥 븅신들인걸까요 5 자승몽박 2014/05/27 1,747
384176 하얀색 깔끔하고도 우아한 모양의 브라우스였는데 7 너무 궁금해.. 2014/05/27 2,833
384175 서초구 3 시의원 2014/05/27 1,033
384174 인천 송영길 시장은 듬직하고 능숙능란 하네요^^ 1 무무 2014/05/27 1,675
384173 KBS 노조가 불쌍해지기는 처음이네요 12 참맛 2014/05/27 2,984
384172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 이런 커뮤니티 아시는.. 1 미미 2014/05/27 792
384171 구난의 사전정의 9 열받는밤 2014/05/27 1,542
384170 아이친구가 부모가 이혼했다고 학교에서 자꾸 울어요 35 오잉꼬잉 2014/05/27 14,337
384169 영어 고수님들 문장 해석 하나만 여쭐께요 3 죄송 2014/05/27 1,065
384168 영은이가 보내 온 마지막 편지 (동영상) 27 복수는나의힘.. 2014/05/27 3,726
384167 쫌 많이 웃긴듯. 9 장난도아니고.. 2014/05/27 1,827
384166 오늘도 자기전 실종자이름을 불러주세요! 17 bluebe.. 2014/05/27 1,586
384165 (시장박원순 교육감조희연)당분간 닉네임과 말머리 이렇게 하려구요.. 8 교육감조희연.. 2014/05/27 959
384164 각 게시판마다 사상유례없는 분탕질들이군요 38 똥줄타는놈들.. 2014/05/27 2,299
384163 손석희의 안경 벗기 43 건너 마을 .. 2014/05/27 17,120
384162 한국전 사망 미군 남편 63년 기다린 부인 long 2014/05/27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