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힘들때..어찌 하세요

... 조회수 : 5,712
작성일 : 2014-01-10 14:20:14

요즘 사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뭐하나 되는일이 없네요

그래도 자존심은 강해서 괜찮은척 당당한척 강한척 ...그러고 살았는데..

요 며칠 힘들어서 정말 미쳐 버릴꺼 같아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부모님이나 형제는.솔직히 남이나 마찬가지고요

요 며칠동안 계속 울컥울컥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난 괜찮다 괜찮을꺼다 나도 잘될꺼다..

자기최면 걸으면서 혼자 참았거든요

그런데 어제밤 한숨도 못자고 계속 속이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거에요

그냥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동네 뒷산 이라도 다녀올까..하면서 나갔는데

가는 중에 그냥 눈물이 펑..하고 나는게

저 잘 안우는데..

한참동안 구석에서 쭈구려 앉아 있다고 겨우 진정하고 다시 돌아 왔어요

왜이리 힘들지..

정말 사는게 왜이리 힘들까요

저보다 그래도 인생 오래산 선배님들..

마음이 너무 힘들때 어찌 보내시나요..

IP : 220.78.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0 2:22 PM (183.101.xxx.243)

    누군가 대화 상대가 필요하신거 같아요.
    쌓이면 언젠가는 폭발하쟎아요.
    저도 요며칠이 그런 시간이었는데 전화상담 급한대로 신청해서 두시간동안 그냥 생각나는 대로
    힘든거 털어 놓았더니 좀 살거 같아요. 다행이 상담사가 긴시간 잘 대화 이끌어줘서 속에 있는 말 누구한테도 못한말 털어 놓으니까 살거 같았어요.

    지역마다 정신건강 증진 센터 있어요 전화 해보세요

  • 2. 요새
    '14.1.10 2:23 PM (76.169.xxx.190)

    다들 울컥함을 안고 사는 듯 해요. 날씨가 추워지니 더 그렇고요.
    자꾸 갈수록 먹고 사는 것은 빡빡해지고 힘들어지니...
    좋은 뉴스가 있고 미래가 보여야 희망을 안고 살든지 할텐데요.
    앞으로 좋아질 껀덕지가 없으니 자꾸 나라가 밑으로 꺼지는 기분이 듭니다.

    토닥토닥. 울지마세요.

  • 3. .....
    '14.1.10 2:31 PM (115.93.xxx.76)

    절친이 있다면 수다로 풀어내세요.
    운동 할 시간이 있으시다면 몸이 녹초가 될때까지 걷기 운동하면서 생각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그냥 혼자서 삭히면 오히려 독이 되요.
    작년에 저도 저 두가지 방법이 없었더라면 아마 미쳐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방법으로라도 조금씩 힘든 마음을 표출해야 다시 힘 낼수 있는 틈이 생기져...

  • 4. ruu
    '14.1.10 2:32 PM (112.155.xxx.178)

    첫댓글처럼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아야 해요
    자존심 땜에 아는 사람들에게는 숨기고 싶다면
    지자체의 정신건강센터에라도 가보시구요

  • 5. 메이
    '14.1.10 2:36 PM (61.85.xxx.176)

    자존심을 버리면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답니다. 남한테 보이고 싶지 않고 숨기고 싶은 자신을 터놓을 상대를 찾아보세요. 그런데 나만 오픈되어선 안되고 상대도 오픈이 되어야 부담스럽지 않아요. 교회나 성당에 셀모임도 좋구요.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다 유치뽕작 어려요. 나만 그런거 절대 아니에요. 그런 유치하고 어린아이 같은 나를 오픈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마음이 가벼워지고 또..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답니다.

  • 6. 그냥
    '14.1.10 2:58 PM (223.62.xxx.67)

    너무힘든 순간엔 격렬한 운동하면 좀 나아지고요
    그리고 쓰는것 써내려가는것
    좋은책 읽는것

    근데 자는것은 자칫하면 낮이고 밤이고 자꾸 자게되면서
    우울증이 심해지게 되더라구요

  • 7. ..
    '14.1.10 3:37 PM (118.221.xxx.32)

    가끔 신경정신과 약 먹어요

  • 8. ,,,
    '14.1.10 4:47 PM (203.229.xxx.62)

    일기를 써 보세요.
    내용이 뒤죽 박죽이든 문장이 앞뒤가 안 맞든 누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써 보세요.
    조용히 혼자서 자신을 돌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700 미국여행 케리어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 2014/01/11 2,606
340699 필리핀서6학년다니면울나라서중학교입학 학교 2014/01/11 1,010
340698 이런 남편 어떡해야 하나요? 7 아파 2014/01/11 2,534
340697 [단독] '농협, 이명박 상금 세탁' 충격적 내막-각하 재산 증.. 29 /// 2014/01/11 8,566
340696 생물통계학 강의는 어디서 듣나요? 게으름뱅이 2014/01/11 1,121
340695 건조하신분들 이 겨울나는 비법 공유해보아요~ 3 긍정녀 2014/01/11 1,730
340694 카톡에 친구신청없이 6 질문 2014/01/11 2,563
340693 모과차 스텐냄비서 오래끓였더니 색이 붉게 변했어요.. 2 .. 2014/01/11 1,650
340692 꽃보다 누나 윤여정씨 3 ... 2014/01/11 5,106
340691 목과 겨드랑이에 굵게 패인 주름 1 주름 2014/01/11 4,792
340690 정말 아기 낳으면 아기 똥도 예쁘나요? 29 사랑가득 2014/01/11 4,663
340689 양복 드라이...아주 허름한 세탁소에 맡겨도 2 되죠? 2014/01/11 1,383
340688 맞벌이 부부 식사 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11 섭섭 2014/01/11 3,233
340687 하노이여행 하노이 2014/01/11 1,003
340686 별에서 하하 2014/01/11 872
340685 이미연씨 기분나빴을같아요 21 2014/01/11 23,379
340684 항암치료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9 2014/01/11 2,428
340683 개방형 코수술 괜찮을까요? 4 .. 2014/01/11 2,877
340682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메뉴 중 해먹어 보신 거 있나요? 13 요리 2014/01/11 3,317
340681 안동 얼음 축제.. 잘 얼었나요? 안동갈까요 2014/01/11 1,099
340680 영화 <변호인> 불법유출 23 theate.. 2014/01/11 7,725
340679 국가장학금 ... 2014/01/11 1,181
340678 자꾸 털빠지는 오리털파카 방법이 없을까요? 3 .. 2014/01/11 3,253
340677 7세 공립어린이집 vs.유치원 5 고민맘 2014/01/11 1,881
340676 매일 운동하시는분 속옷은 어떻게 하시나요? 11 운동 2014/01/11 7,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