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너무 힘들때..어찌 하세요

... 조회수 : 5,699
작성일 : 2014-01-10 14:20:14

요즘 사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뭐하나 되는일이 없네요

그래도 자존심은 강해서 괜찮은척 당당한척 강한척 ...그러고 살았는데..

요 며칠 힘들어서 정말 미쳐 버릴꺼 같아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부모님이나 형제는.솔직히 남이나 마찬가지고요

요 며칠동안 계속 울컥울컥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난 괜찮다 괜찮을꺼다 나도 잘될꺼다..

자기최면 걸으면서 혼자 참았거든요

그런데 어제밤 한숨도 못자고 계속 속이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거에요

그냥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동네 뒷산 이라도 다녀올까..하면서 나갔는데

가는 중에 그냥 눈물이 펑..하고 나는게

저 잘 안우는데..

한참동안 구석에서 쭈구려 앉아 있다고 겨우 진정하고 다시 돌아 왔어요

왜이리 힘들지..

정말 사는게 왜이리 힘들까요

저보다 그래도 인생 오래산 선배님들..

마음이 너무 힘들때 어찌 보내시나요..

IP : 220.78.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0 2:22 PM (183.101.xxx.243)

    누군가 대화 상대가 필요하신거 같아요.
    쌓이면 언젠가는 폭발하쟎아요.
    저도 요며칠이 그런 시간이었는데 전화상담 급한대로 신청해서 두시간동안 그냥 생각나는 대로
    힘든거 털어 놓았더니 좀 살거 같아요. 다행이 상담사가 긴시간 잘 대화 이끌어줘서 속에 있는 말 누구한테도 못한말 털어 놓으니까 살거 같았어요.

    지역마다 정신건강 증진 센터 있어요 전화 해보세요

  • 2. 요새
    '14.1.10 2:23 PM (76.169.xxx.190)

    다들 울컥함을 안고 사는 듯 해요. 날씨가 추워지니 더 그렇고요.
    자꾸 갈수록 먹고 사는 것은 빡빡해지고 힘들어지니...
    좋은 뉴스가 있고 미래가 보여야 희망을 안고 살든지 할텐데요.
    앞으로 좋아질 껀덕지가 없으니 자꾸 나라가 밑으로 꺼지는 기분이 듭니다.

    토닥토닥. 울지마세요.

  • 3. .....
    '14.1.10 2:31 PM (115.93.xxx.76)

    절친이 있다면 수다로 풀어내세요.
    운동 할 시간이 있으시다면 몸이 녹초가 될때까지 걷기 운동하면서 생각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그냥 혼자서 삭히면 오히려 독이 되요.
    작년에 저도 저 두가지 방법이 없었더라면 아마 미쳐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방법으로라도 조금씩 힘든 마음을 표출해야 다시 힘 낼수 있는 틈이 생기져...

  • 4. ruu
    '14.1.10 2:32 PM (112.155.xxx.178)

    첫댓글처럼 누군가에게 속내를 털어놓아야 해요
    자존심 땜에 아는 사람들에게는 숨기고 싶다면
    지자체의 정신건강센터에라도 가보시구요

  • 5. 메이
    '14.1.10 2:36 PM (61.85.xxx.176)

    자존심을 버리면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답니다. 남한테 보이고 싶지 않고 숨기고 싶은 자신을 터놓을 상대를 찾아보세요. 그런데 나만 오픈되어선 안되고 상대도 오픈이 되어야 부담스럽지 않아요. 교회나 성당에 셀모임도 좋구요.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다 유치뽕작 어려요. 나만 그런거 절대 아니에요. 그런 유치하고 어린아이 같은 나를 오픈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마음이 가벼워지고 또..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답니다.

  • 6. 그냥
    '14.1.10 2:58 PM (223.62.xxx.67)

    너무힘든 순간엔 격렬한 운동하면 좀 나아지고요
    그리고 쓰는것 써내려가는것
    좋은책 읽는것

    근데 자는것은 자칫하면 낮이고 밤이고 자꾸 자게되면서
    우울증이 심해지게 되더라구요

  • 7. ..
    '14.1.10 3:37 PM (118.221.xxx.32)

    가끔 신경정신과 약 먹어요

  • 8. ,,,
    '14.1.10 4:47 PM (203.229.xxx.62)

    일기를 써 보세요.
    내용이 뒤죽 박죽이든 문장이 앞뒤가 안 맞든 누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써 보세요.
    조용히 혼자서 자신을 돌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267 누가 가장 나쁠까요? 26 청청 2014/03/09 4,431
358266 중1 윤선생 영어숲 어떨까요? 5 중1 2014/03/09 3,687
358265 신사동 가로수길 가볼만한곳~그냥 지나치면 앙돼용~ 1 2014/03/09 1,977
358264 음대 독일 유학 13 2014/03/09 10,691
358263 죄송하지만 시아버님의 불륜외도글 본문삭제해요 35 울화통 2014/03/09 14,803
358262 별그대에서요. 천송이의 전생은 어떻게 되었나요? 5 별그 2014/03/09 2,399
358261 60대분께 효도폰으로 삼성스마트폰 모델 추천해주세요 2 효도폰 2014/03/09 1,053
358260 시중에 있는 모든 이어폰이 귓구녕에 안 맞아요. 28 미챠 2014/03/09 6,550
358259 돈은있어도 친구가없는 인생 16 2014/03/09 5,645
358258 독감 걸렸는데 빨리 낫는 법 좀 알려주세요~ 13 독감 2014/03/09 2,952
358257 진상 학부모때문에 힘들어요 20 초보원장 2014/03/09 7,455
358256 생리 냄새 안 나는 법 15 생리 2014/03/09 8,279
358255 낼 동네 병원은 전부 파업 일까요? 9 ㅇㅇ 2014/03/09 1,404
358254 대명리조트 분양 담당자 어떤분 선택하시겠어요~~? 3 ㅣㅅㄱㅅ 2014/03/09 1,253
358253 각질 잘생기는 피부관리?? 화장품도 고민 4 추천 2014/03/09 1,687
358252 GAP 농산물, GMO허용해 학교급식으로 부적절 오늘 2014/03/09 668
358251 별그대...저만 그런가요? 33 독서 2014/03/09 4,554
358250 조의금 부조금 뭐가 맞는 말인가요 6 654 2014/03/09 7,614
358249 손연재, 김연아? 51 ... 2014/03/09 4,821
358248 한국 노년층 자살 최근 4배 증가 9 light7.. 2014/03/09 1,772
358247 카리스마 있는 의사vs정성을 다하는 의사 8 ㅁㅇ 2014/03/09 1,755
358246 마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19 mm 2014/03/09 1,725
358245 저어떻게할까요?ㅡ30개월육아고민 8 sany 2014/03/09 1,354
358244 한달에 쓸 수 있는 돈이 150만원 정도 있다면 어떻게 쓰시겠어.. 5 한달용돈 2014/03/09 3,034
358243 오바마, 의회에 '최저 임금 인상' 거듭 촉구 4 멋진대통령 2014/03/09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