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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혼낼때 행동이 애매하네요.....

시츄..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14-01-10 13:15:52
퇴근하고 돌아오니 어김없이 쉬야를 아무데나 싸놨길래,,,
야!!!!!!!! 하고 혼내고 있는데,,,,
혼내는 와중에 혼자서 화장실가서 쉬야를 하는거에요..
이건 혼낼수도 없고,,,,,,,,
오두방정 떨면서 잘했다고 일단 간식을 줬어요....

어제는 화장실가서 빨래통을 뒤집고, 쓰레기통 뒤질라고 하는거 
소리가 와당탕 나서 현장 잡았어요..
야!!!!!!!!! 하고 혼내려고 하는데,,갑자기 밥먹는척 하는거에요 ㅋㅋ
사료통 화장실에 놔두거든요...

이럴때 혼내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애매해요 ㅋㅋㅋ
능구렁이 다된거 같은데
우리 강아지 13살인데 아직도 오줌을 못가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혼내는것도 한두번이고,,,,,치워도 싸고 치워도 싸고..ㅠㅠ
오줌만 잘가리면 너무너무너무 좋을텐데,,,
찌른내나고 하면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ㅠ

IP : 14.40.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살이 반전 ㅠ
    '14.1.10 1:21 PM (39.115.xxx.6)

    완전 능구렁이네요...귀엽기도 하고요
    근데 제가 보기에 일부러 싸는것 같네요..화장실에 싸야하는건 완전히 잘 알고 있는것 같애요..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고 잇는것 같애요...일종의 관심 받을려고 사고치는 애들 있어요..일부러 보라고
    산책좀 더 자주 시켜보세요...나아지는 강아지들 여럿 봤어요
    그리고 혼낼때...어릴때부터 주인이 소리 지른 개들은 좀 성격이 비슷? 난폭 불안 하게 크더라구요..야!! 소리지르시면 아마 개는 몇배는 더 크게 들릴꺼에요...심하게 놀랬수 있고요..
    혼낼때는 주인이 상한 낮은톤+단호해야 말을 알아듣는다네요

  • 2. ..
    '14.1.10 1:22 PM (222.105.xxx.159)

    우리집 2002년생 몽이도 평생 오줌 아무대나 싸고 있어요
    전 전업이라 그냥 치워요
    안싸서 속상한게 보다 낫거든요
    2002가을에 길에서 데리고 온 다른 몽이는
    꼭 밖에서 볼일봐서
    태풍 불때도 영하 15도에도 밖에 꼭 나가야만 했어요
    제가 아파서 기어다닐 힘도 없을때도
    나가야 했지요
    안그러면 배가 뽈록해서 참고 있으니까요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다 가서그런지
    아무데나 싸는 놈이라도 집안에서 볼 일 보는게 좋아요

    강아지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데요
    못가려도 예뻐할 주인이구나 알고 있네요 ㅎㅎ

  • 3.
    '14.1.10 1:22 PM (61.73.xxx.74)

    헉.. 왜 사료통을 화장실에 놔두시나요?
    제가 알기로 개들은 먹는 곳과 배변보는 곳 정확하게 구분한다던데..
    굉장히 깔끔해서 배변보는 곳을 더럽다고 인식하는 거죠
    저희강아지는 똥싸는 곳과 쉬하는 곳도 구분해요..
    화장실은 자기 밥먹는 곳이니 배변은 안 보는 거 아닐까요?
    13년이나 그렇게 살았다니 불쌍해요...ㅠㅠ
    집안에 배변본 곳 락스로 깨끗이 닦아내서 냄새와 흔적 없애시고
    먹는 곳과 배변보는 곳 좀 멀게 구분해보세요...

  • 4. 저희 집
    '14.1.10 1:33 PM (125.132.xxx.110)

    강아지는 2개월째 데리고 왔는데 재 엄마가 교육을 잘 시켰는지
    온날 부터 배변판에 다 하더군요.
    온지 이틀 만에 파보판정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길 때도 기어가서 배변판에
    쉬하다가 배변판에 쓰러지기 까지 했었죠.
    그런데, 얘 특징은 배변판에 자기 쉬 냄새 나면 자기 발에 묻을까 안 올라가고
    배변판 밖에서 배편판 안으로 갈기는데 항상 흘리죠.ㅋㅋㅋ
    그래서 배편판을 하루에 세 번 이상 닦아 줍니다.
    강아지들도 이렇게 다 다르네요.
    그리고 강아지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왜? 혼나는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항상 그 자리에서 훈육해야 합니다.

  • 5. 존왓슨
    '14.1.10 1:37 PM (221.153.xxx.203)

    ㅋㅋㅋ귀엽네요 ㅋㅋㅋ능구렁이같으니라고 ㅋㅋㅋㅋ

  • 6. 저역시
    '14.1.10 1:40 PM (124.61.xxx.59)

    화장실에 사료통 두는거 이상해요. 개들이 얼마나 후각이 예민하고 깔끔한데요?
    자기 밥상에서 싸기 싫어서 주인이 볼때만 억지로 화장실에 싸나봅니다.

  • 7. 강쥐맘
    '14.1.10 1:40 PM (118.221.xxx.138)

    상상만해도 너무 귀여워요~~
    사료통을 화장실에...
    좀 심하셨네요.ㅜㅜ^^

  • 8.
    '14.1.10 1:48 PM (59.15.xxx.136)

    저기요 사료를 왜 화장실에 놔두세요 아니 볼일보는 곳에 밥주는 사람이 어딨냐구요 장소 구분을 확실히 해줘야죠 위생상으로도 굉장히 안좋은데요 솔직히 역겨워요 개 밥통을 화장실에 놓는사람은 살다살다 첨 보네ㅡㅡ 당장 옮기세요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함부로 대하는건가 뭐야

  • 9. 화장실과 식당이 함께 있ㅇ드니
    '14.1.10 1:52 PM (123.212.xxx.147)

    강아지가 그동안 얼마나 고달펐을지..
    원글님이 강아지한테 사과해야할 상황같은데요.ㅠ.ㅠ

  • 10. 저희집 시츄 둘인데..
    '14.1.10 1:57 PM (123.212.xxx.147)

    시추가 맹하다고 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성격이 무던한거지 엄청 영리해요.
    아파서 겨우 움직일 정도가 되어도 화장실가서 볼일보고, 화장실에 배변하던 습관때문에 입원했을때 패드에 용변 안봐서 애먹을정도였어요.
    그만큼 훈련 잘 된 애들은 배변 확실해요.
    화장실하고 식장을 같이 두셨으니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거예요.

  • 11. 저두
    '14.1.10 1:58 PM (110.47.xxx.109)

    화장실에 사료를 둔건 너무하다싶네요
    원글님이 강아지한테 사과해야할 상황같은데요.ㅠ.ㅠ 2222222222

  • 12. ...
    '14.1.10 2:14 PM (210.96.xxx.206)

    ㅠㅠ 13년 동안 화장실에서 밥 먹은 강아지에요? ㅠㅠㅠ

    밥상에서 쉬하기 싫어서, 님 안 보실 때 밖에다 쉬하나봐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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