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궁금 조회수 : 4,331
작성일 : 2014-01-10 12:16:54

전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상대방 생각하고 사랑해주면

상대방도 나 좋아하고 관계가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런 거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나랑 비슷한 길을 가서 자주 보거나 말이 잘 통하거나

그럼 됐지 자잘한 선물 주고 생일 챙겨주고 칭찬해주고 아껴주고

이런거 상대방에게 부담만 주고 별로인가 싶어요.

그냥 내가 '매력'있는 사람되면 됐지.

이 매력도 이성적인 매력이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이어야 동성한테 통하는 것 같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 정말 착한 친구 딱 하나 남았어요.

이 친구는 너무 미안하게도 제가 힘들 때 하소연 정말 많이 했는데도

절 버리거나 무시하지 않았네요. 제가 나름 다른 친구 보다 잘한다고 하긴 했는데...

잘해야 하나... ㅎㅎ

IP : 1.249.xxx.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0 12:18 PM (183.101.xxx.243)

    인간관계 잘하는 방법은 제가 느끼기엔 내가 좋은 사람이면 타인과의 관계는 저절로 좋아지는거 같아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으면 상대방과의 관계에 있어서 충돌되는 부분이 많아서
    참고 넘어가거나 해도 결국 갈등은 불거지더라구요.

    그냥 최소한 온기만 느끼는 정도로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저의 부족한 부분을 너무 잘아니까.

  • 2. 맞아요.
    '14.1.10 12:22 PM (1.249.xxx.7)

    잘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으면
    나는 잘한다고 해도 상대방은 기분 나빠할 수도 있고
    방법이 중요한 것 같아요.

  • 3. 저도
    '14.1.10 12:28 PM (223.62.xxx.67)

    원글님 그리고 윗님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한때 그리고 지금도 그런경향있지만
    자꾸 퍼주고 챙겨주고 서로 주고받고 이런느낌이 너무 좋아서 제가 항상 먼저 시작해왔는데요
    그게 누구하나가 건강하지 못해 충돌되면 다 소용없어요
    제가 마음에 애정결핍 트라우마 외로움 의존성 이런에 가득하면 결국 충돌되거나 못견디고 힘들어 한순간에 끝나버리는게 인간관계더라구요

    제가 내린결론은
    친절하거나 자꾸 베풀거나 이런거보다도
    내가 매력있을것,
    내가 심신이 건강할것(공감능력 소통능력 최고중요)
    이게 젤 중요한것 같아요 !

  • 4. 핑이
    '14.1.10 12:44 PM (175.195.xxx.117)

    저도님 말씀 동감

  • 5. 일정거리 유지하기
    '14.1.10 12:50 PM (222.119.xxx.225)

    연락 빈도가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신경쓰기(아무리 연락안해도 연말 너무춥고 너무더운날 생일은 챙깁니다)
    항상 조심하기(아무리 편해도 남이니 말 한마디한마디 예쁘게 할려고 노력합니다)

  • 6. ...님에 완전동감
    '14.1.10 12:53 PM (222.119.xxx.225)

    만나고오면 피곤해요
    정말 착한데 눈치없고 핀트 안맞아요 ㅠㅠ 저도 그래서 항상 제가 연락 먼저 안하게 된답니다
    소통과 공감 정말 중요해요 공통관심사도 중요하고요

  • 7. 인간관계
    '14.1.10 12:58 PM (1.236.xxx.79)

    인간관계는 노력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로 공감대 형성도 잘되고 대화가 즐거우면 노력하지 않아도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그렇잖아요.
    빈 시간은 내게 투자하고 나를 위해 노력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눈치가 좀 없고 멍 때리고 어떤 주제를 이야기 하면 핀트가 안맞는 이야기 하고
    그러니까 만나기가 점점 재미 없어서 선뜻 먼저 만나자는 말이 안나와요.2222222222222

  • 8. ..
    '14.1.10 1:10 PM (211.224.xxx.57)

    내 편한데로 하고 나 자신 있는 그대로 다 보여줘도 그냥 나 좋다고 내 옆에 있겠다는 사람이 친구고 그런 친구여야지 변하지 않겠죠. 나 자신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다 까발려 보여주는거니 더 이상 변할것도 없고
    괜히 배려한다고 좋은 모습만 보이다보면 그런 날 이용하는 친구가 꼬이기도 하고 나를 감추고 좋은 사람 연기하고 있으니 피해의식에 스트레스 생기고 나 자신도 시간이 지나면 연기가 제대로 안되 변해서 상대방이 실망하고 떠나갈수도 있고 그럽니다.

  • 9. 힘든것이 인간 관계
    '14.1.10 2:35 PM (113.10.xxx.193)

    그냥 남에게 기대를 하지 않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할 도리만 하고...

  • 10. 나만 잘하긴 싫더라구요
    '14.1.10 2:40 PM (182.172.xxx.181)

    같이 잘해야 진정한 친구지 나혼자 노력해서,아님 내가 먼저 노력해서 친하기는 자존심 상해서 싫더라구요.

  • 11. ....
    '14.1.10 3:08 PM (14.46.xxx.69)

    부족한 나를 돌아보며 인간관계 공부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장할게요

  • 12. 내가
    '14.1.10 8:33 PM (180.64.xxx.162)

    남에게 바라지 않고 내가 좋은 사람 되고 싶네요..

  • 13. ㅇㅇ
    '14.1.12 3:43 AM (211.36.xxx.184)

    좋은글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14. 애기배추
    '14.3.20 5:05 AM (84.31.xxx.126)

    저도 저장해요. 고맙습니다 좋은글들~^^

  • 15. .....
    '18.10.1 5:48 AM (114.200.xxx.153)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글..감사합니다..

  • 16. .....
    '18.10.1 5:49 AM (223.62.xxx.111)

    인간관계 글..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875 새누리당 사무총장 창조경제? ... 2014/03/30 902
365874 설탕에 레몬 절여놨는데 냉장고에 넣어야 하나요? 4 레모네이드 2014/03/30 1,795
365873 15 인내 2014/03/30 4,203
365872 책을 읽지 못할정도로 갑자기 눈이 안보인다고 조카가ㅠㅠ 7 이모 2014/03/30 2,271
365871 반복되는 시체꿈 해몽 하실 분 계세요? 1 해몽 2014/03/30 1,703
365870 슈퍼맨의 하루... 아이가 참 다정?한거같아요ㅋ 11 2014/03/30 4,908
365869 이번주 화요일 키자니아 붐빌까요? 1 궁금마미 2014/03/30 751
365868 친정 부모님께 바라는 거 없는데 자꾸 속상해요.. 14 네모네모 2014/03/30 4,819
365867 아들이 고3인데요 5 기숙학원 2014/03/30 2,909
365866 아따 살살 좀 걸으쇼 윗집냥반!! 6 ㅡㅡ 2014/03/30 1,942
365865 영어 잘하기 2 !! 4 drawer.. 2014/03/30 1,860
365864 갑상선검사로 날을 보낸 경험담 3 그냥 2014/03/30 2,632
365863 정육점 삼겹살.. 원래 돼지냄새 나나요? 2 시민 2014/03/30 1,905
365862 오늘 공인중개사 학원 1회 모의고사 쳤는데.. 9 .. 2014/03/30 2,161
365861 초등 고학년 아이들 겨울에도 매일 샤워하나요 6 ,, 2014/03/30 1,634
365860 1박2일 김종민 10 일요일 2014/03/30 5,115
365859 일주일마다 목욕하는 것이 싫어요. 15 .... 2014/03/30 5,826
365858 달걀 노른자가 잘 안익어요. ... 2014/03/30 745
365857 '황제노역' 판결 판사는 사표..'황제구형' 검찰은 2 샬랄라 2014/03/30 1,033
365856 성격이 너무도 까칠하고 예민한편인데요... 1 ... 2014/03/30 1,396
365855 신생아 키우는데 언제부터 살만할까요? 7 ss 2014/03/30 2,712
365854 열받네요.. 1 아오 2014/03/30 819
365853 많이 읽은 글보다 여쭈어요 거의 매일 만나는 며느리라면요 1 거의 매일 .. 2014/03/30 1,833
365852 노무현의 대통령특별교부금 (5년 총 6조 전부 사회 환원) 12 교부금 2014/03/30 2,848
365851 교통사고 났는데 도와주세요 10 ... 2014/03/30 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