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시부모 모시는게 도리일까요?
몇날며칠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다
조금은 고민이 덜어지지 않을까싶어 올립니다.
지금 제 사정 이해를 위해 남편과 만나
결혼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네요.
남편은 같은 직장 내에서 지켜보다 능력있고,
반듯한데다 훤칠하기까지해 제가 먼저
다가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결혼 약속하고 보니 집안이...ㅠㅠ
시부모님 성품 어진거 빼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경제력도 없고
집도 월세, 빚 잔뜩~
제 친정부모님 그 사정 알고도
울 남편이 얼마나 맘에 들었던지
결혼도 허락하고 결혼비용이며
시부모님 모시고 살 전세집까지
해 주셨더랬죠.. 물론 제 결혼 예물은
저희끼리 한 커플링이 다였어요.
저도 사랑이 밥 먹여주는 줄 알고ㅠㅠ
일년 반 시부모님과 살다 남편 발령과
함께 분가하며 친정에서 해주신 신혼집은
시부모님 보금자리가 되었고 저희는
결혼 전 제가 모아 둔 돈에 전세자금대출
받아 새로 집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분가하여 매달 시부모님 생활비
보내드리고 대출이자 갚고 아이 치료비로
늘 빠듯하게 보내왔습니다. (아이가 심각한
발달지연으로 언어, 작업감통 등의 치료
받고 있어요)
그래도 우리 세식구 알콩달콩 행복했습니다...
한달 전 시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기 전까진.....
병원 치료비 외에 간병비로만 한달에
260만원가량이 나가네요.
남편과 아이와의
주말도 사라졌습니다. 함께 병원 가거나
남편만 다녀오거나...
치료비 때문에 시부모님 살던 집(친정에서
해 준 집..)도 내놨어요. 퇴원하시면
모시고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현재 대소변조절 안되고
오른팔,다리 좀 불편하시고 언어장애
있으신데 얼마나 회복될지 모르겠어요ㅠㅠ
게다가 시아버지는 요즘 건망증이 심해지셔서
치매검사 받을 예정입니다ㅠㅠ
무엇보다 전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뒤죽박죽 된
지금의 상황 때문에 너무 우울해 아이와
같이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살면서 불행하다 느껴본적 없었는데
저 참 불행하네요ㅠㅠ
외벌이라 도우미 쓸 형편도 안되고
아이치료며 케어 때문에 제가 당장
돈을 벌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결혼을 했느냐, 무슨 하자 있는거
아니냐 등등의 상처주는 댓글은 주지 마세요ㅠㅠ
제가 버거워하는 눈치니 남편이
시부모님 전세집을 줄여가는 방향으로
고민중인데 그리해도 병원비, 생활비는
저희가 계속 부담해야 하고 뇌졸중이
앞으로의 관리가 중요한데 과연
철없는 두분이 관리를 제대로 하실까
염려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
1. 원글
'14.1.10 2:30 AM (218.148.xxx.156)올리고 나니 작성자란도 비어있고 오타도 있네요..
2. 아이가 먼저에요
'14.1.10 2:31 AM (183.98.xxx.95)아이 발달에 올인하셔야 할때같아요 남편에게 다른 형제는 없나요? 분담해서 나누시고 아이발달엔 때가 있어요 어릴때 해줄것 많고 집안 분위기 정서 정말 중요해요
3. 남편이 외동인가요?
'14.1.10 2:32 AM (125.141.xxx.107)아마 그러니 안 쓰셨겠죠.
현실적으로 돈이 문제잖아요. 일단 시부 치매부터
확인해 보시고, 요양원 비용 알아놓으세요.4. 원글
'14.1.10 2:33 AM (218.148.xxx.156)형제 있지만 전혀 기대 할 수 없는 상황이예요. 형제는 없다고 보는게 속 편할 정도입니다ㅠㅠ
5. 아이가먼저
'14.1.10 2:47 AM (183.98.xxx.95)독하게 마음 먹고 아이 끌어올려주세요 치료 어디서 받으시는지 모르지만 저렴한 곳도 있더라구요 부모님 중요하지만 아이 남은 날들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려야죠 어린이집도 통합 어린이집 좋은 곳 찾으시면 아이에게 자극 되고 엄마도 쉬든 일하든지 조금은 짬내실 수도 있을거에요 진단서 있으면 원비도 나라에서 보조해주구요
6. 아이가먼저
'14.1.10 2:49 AM (183.98.xxx.95)부모님도 나라에서 혜택 받을수 있는 것 다 찾아보시구요 병으로도 장애라든지 복지카드 만들수 있다고 들었어요 전기세 등 조금씩 감면도 되구요
7. ㅇㄷ
'14.1.10 3:00 AM (203.152.xxx.219)참.. 사면초가네요. 형제는 있으나 마나하고
일단 동사무소에 가셔서 차상위라도 될수 있는 방안을 복지상담하시는 분하고
한번 의논해보시고요... 아버님어머님 재산이 거의 없고 자녀들 재산도 기준 이하면
가능합니다. 두분이 고령에 편찮으시니..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등급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보내줍니다.
아마 비용이 조금 들긴 한데, 국가 보조 50프로인가 그래요. 원글님 시부모님 정도면
요양등급 1~2등급 이내 받습니다.
아니면 요양병원을 알아보시던지요.
차상위나 수급자 대상자 되면 90~100프로 국가 부담입니다.
어쨋든 상황이 그러하다니 동사무소와
건강보험공단에 알아보세요..8. //
'14.1.10 3:01 AM (175.194.xxx.227)시부모님 살던 집, 그러니까 친정에서 해준 집을 역모기지론으로 활용하면 안되는 건가요?
지금 집 팔아도 시세 별로긴 하지만 주위에서 보니 역모기지론이 훨씬 이득이 되던데요.9. 형제가 모시게 하고
'14.1.10 3:17 AM (125.141.xxx.107)돈을 주세요.
없다고 하는 게 낫다는 게 어떤 면 때문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10. ㅇㄷ님 말대로
'14.1.10 5:59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동사무소에 신청해서 요양등급받으시고 요양병원비.감면받으세요.
시아버님분도 병원에서 진단받으시면 방문요양 신청하시거나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걸로하시구요.
아이도 신경써야하는데 시부모님까지 어찌 감당해요.
하루이틀에 해결될 상황도 아닌데요.
기운내시고 남편분과 잘 상의해보세요.11. @@
'14.1.10 7:0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대소변 조절안되면 집에서 모시면 안됩니다. 님 하루 온종일 거기에 매달려야되고
제대로 기저귀 못갈아주면 요로감염옵니다, 저희 아버지도 대소변 못가려서 요양병원 계시는데
한번씩 요로감염와서 엄청 힘들엇어요. 재활을 같이 해주는 요양병원 잇어요. 그런곳에
입원시키세요. 윗분말씀처럼 요양등급받으면 혜택잇으니 받으시구요.12. .....
'14.1.10 7:15 AM (203.226.xxx.45)대소변을 못가리실 정도면 24시간 간병인 붙여야 할 수도 있고 그러면 추가비용 들어 등급 받아도 130~140만원 들어요 거기다가 생활비에 관리비 등등 합치면 200넘구요 명절이나 휴일에는 간병인도 쉬러가니까 수시로 지키고있어야 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뇌졸중이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것이 아니니 이걸 백세 넘을때까지 글쓴님네 가족이 해야할수도 있는겁니다 가족 전체가 평생을 간병에 매달리는 셈이 되는건데... 불효니 어쩌니 뒤에서 궁시렁대는 사람 생각마시고 요양병원에 모심이 맞습니다
13. @@@
'14.1.10 7:19 AM (108.224.xxx.37)인생의 어려움... 견디어 봅시다. " 이 또한 지나 가리라."
14. ..
'14.1.10 7:29 AM (211.176.xxx.112)저라면 이혼하고 자식에게 올인할 듯요. 밑빠진 독에 물 붓기 모양새라서.
15. 그정도..
'14.1.10 7:47 AM (1.246.xxx.63)시부모님 재산이 없다면 아마 요양사도 올수있고 정책적인 혜택있지않을까요-물론 알아보셨겠지만-이상황에선 내 아이가 먼저 아닐까요?
더구나 아이가 치료를 요한다면요..
별도움은 못드리지만 어머님 요양사관련해서 잘알아보시고 아이치료에 전념하시는게 맞는듯 싶네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제가 이 아침 맘이 짠하네요~16. 아휴~
'14.1.10 7:50 AM (118.222.xxx.130)윗분 ....걸핏하면 이혼이 능사랍니까?
ㅉㅉㅉ17. ..
'14.1.10 8:01 AM (211.176.xxx.112)윗분....저라면 그런다니까 왜 흥분하시는지 대략 난감. 진정하세요. 님은 저런 상황이어도 이혼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18. ㅡㅡㅡㅡ
'14.1.10 8:1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아니요
기약없는 장기전이라 모시는건 반대
집을최소로줄여 근처에얻고 시간제 도우미붙여드린다를
권합니다
지인보니 국가에서 도움받는프로그램있던데
(몇시간와서살피는데 한이십만원정도였던듯 ㅡㅡㅡ)
그건방법없나알아보시구요
어차피 인생굴곡있는겁니다
냉정해지십시오19. .....
'14.1.10 8:25 AM (112.150.xxx.35)일단 힘내시구요!
가장 먼저 할일은 어머니 요양등급을 받는거에요 절차는 인터넷 검색하시구요 혼자 거동 못하시고 대소변힘듬 최소 3등급은 되실거고 정신도 혼미하심 1,2등급도 될수있어요
3등급은 시설 입손 안되고 집으로 요양사 부르는거 보조해주는거라 잘 알어보시고 1,2등급 받게 해보세요
등급받으면 요양원가셔도 비용 많이 줄고 혹시 집에 계셔도 요양사비용이나 여러 물품 대여 비용이 아주 저렴해요
등급신청해도 조사나오고 하니 한달은 걸려요
빨리하세요
아이가 아프니 어머닌 일단 나라 도움을 받고 한숨 돌려야 할거같고 딴 형제 도와줄 형편 아니다 못박지말고 다함께 의논을 해보세요
살아보니 우리도 언젠간 나이들고 아프고 자식도움 받을수 밖에 없는 처지가 올거란 생각이 드네요
힘들때 더 가족이 사랑으로 뭉쳐서 후회가 없으셨음 해요20. ..
'14.1.10 8:33 AM (175.114.xxx.11)시부모를 철없다고 하셨는데 모든 것을 다 해주려 하시지 마세요. 그분들이 안하는 것은 대신 해 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하지요. 카프카의 변신에도 나온다죠 그런 이야기가...그러니 아내 간호는 남편이 먼저죠. 자기가 우선 알아서 정신을 차려야죠. 무슨 소리입니까...절대 짐을 다 지려 하지 마세요...
21. ㅡㅡㅡㅡ
'14.1.10 8:57 AM (112.159.xxx.4)점둘님 맞습니다
얼마전 그런실험도 했었거든요
연로한분들 모든걸스스로하시게하고 불편한것만개선시켜드리고
지켜보니 신체연령자체가 젊어지셨고
같은어르신들 다른방식으로 봉사하는학생들이 붙어서 시중들어드리니
그냥 병자처럼변하더군요
심리적으로도 당연 도움만 기다리구요
ㅎㅎ출근시간늦은주제에 요러고있네요22. 입력
'14.1.10 8:58 AM (123.109.xxx.66)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원글님이 무슨 수퍼맨도 아니고, 아픈 아이만으로도 벅찹니다
안됐지만, 시부모님은 요양(병)원을 알아보세요
아이는 나아진다는 희망으로 키우고, 실제 시간이 지나면 졸업비슷한 시기가 오지만
아픈 부모님은 0으로 수렴하는, 결국 병세는 나빠지고 돌아가시기때문에
돌보는 사람입장에선 타격이 큽니다. 죽도밥도 안될거에요
도리...합리적이지않고 그저 좌책감으로 짐을 지우고싶을때 내미는 카드.
도리인가? 묻지마시고, 이거 과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인가? 물으세요
글만봐선 원글님 체력, 감정 모두 소진되어 제일 먼저 쓰러질것 같습니다...23. aaa
'14.1.10 9:07 AM (125.152.xxx.179)결혼당시에는 번듯하고 훤칠한 남편을 키워낸
성품이 어진 시부모님이였는데(모두 원글님 표현)
모아둔 돈없고 노환이 오면
짐스럽고 "철없는' 노인네들이 되는거군요.
어째 글읽다보니 좀 서글프네요.
왜 예전에 그냥 장수가 아니라 '무병장수'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젊은 사람이 아파도 서러운데
늙고 아프면
자식에겐 나의 돈을 병원비로, 나의 노동력을 간병으로 앗아가는 사람으로 짐스러운 존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듯.24. 먼저
'14.1.10 9:09 AM (39.7.xxx.142)원글님 어려운 사정에 위로드립니다.
당장은 요양병원으로 모시는수밖에 없을 듯 보이네요.
웟분들 장기요양등급을 말씀하시는데
원글님 시어머니는 발병 한달로 아직 치료중이므로
등급신청자체가 안됩니다.
육개월은 지나야 신청 가능하십니다.
본문 시어머니 상태로 봐선 시설등급은 안나올듯싶고요.
등급신청도 마구잡이로 가능한게 아니고
한번조사 나오면 삼개월은 신청을 못하니
신중하게 결정하십시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지금 최선은 요양병원 입원 시키시고
차상위 혜택 받을 방법을 알아보시면서
시간이 지나면 요양등급 받아 요양원에 입소하심이 최선으로 보이네요.
병원도 여러군데 가보시고 상담하셔서 입원비 조정도 받으시고요.
다시한번 위로드립니다.25. 등급신청하세요
'14.1.10 9:14 AM (222.121.xxx.133) - 삭제된댓글자식이 부양하고있으면 등급이 안나올 가능성이커요.
24시간케어도 가능하니 의료보험공단에 한번 문의해보세요.26. ...
'14.1.10 9:19 AM (223.62.xxx.95)집에 모시는 능사가 아니에요
간병하는 가족이 우울증 걸립니다 아이케어도 안 되고요
등급 받아서 요양병원 모시고 자주 들여다보세요 대소변 못 가시리시면 집에서 보기 힘들어요27. 그럼
'14.1.10 9:24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할머니 치매오셔서 대소변 조절도 잘 안되시고...고모들,작은집,친정부모님 돌아가면서 모셨는데 결국은 요양병원으로 모셨어요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 아시죠 다 힘들어져요 정말...지원 받을거 최대한 알바보시고 요양병원으로 알아보시길...맘이 얼마나 무거우실까요 위로드려요...
28. ..
'14.1.10 9:36 AM (203.228.xxx.61)요양등급 받는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네요.
중풍이 제일 무서운 병이에요. 암보다 훨씬 무섭다고....중풍에 대한 홍혜걸의학박사 강연 시간되심 한 번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ForEgoAGxw29. 경험자
'14.1.10 9:41 AM (210.123.xxx.109) - 삭제된댓글환자나 가족을 위해서라도 집에서는 안됩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모시고 자주 찾아 뵙도록 하세요.
요양병원은 물리치료 작업치료등을 해 줍니다.재활치료지요.
병원비는
`의료비상한제' 라는 제도가 있어요.
1년에 400만원을 넘어가면 건강보험에서 자동으로 다 환급시켜 줍니다.
기준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하위 50프로인가? 이하는 200만원을 넘어가면 환급해줍니다,
병원비 걱정 크게 안하셔도....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하면 친절히 안내 해 주구요.
우리 엄마는 작년 한해 요양병원과 간병인에게 지출한 금액이 1080만원, 기저귀 한달에 10만원 정도
이곳저곳 동사무소 사회복지과, 건강보험공단, 노인요양병원 원무과등 친절하게 도움 주실겁니다30. 두분다
'14.1.10 9:42 AM (211.114.xxx.82)요양병원 들어가시게 해야돼요.
긴병에 효자 없고 나머지 사람들도 피폐해집니다.
집 줄여서 병원비 충당하세요.가장 현실적인 조언해드립니다.31. 경험자
'14.1.10 9:44 AM (210.123.xxx.109) - 삭제된댓글이어서
요양병원 비로 한달에 60여만원, 간병인 30만원.
병원비에서 400이 넘어가는 부분은 돌려줍니다.
요양병원 원무과에서 미리 400 넘어가는데 상한제 적용 시켜 드릴까요? 하면서
전화가 오드라구요.
그때부터는 간병인 비만 결재 하구요32. 경험자
'14.1.10 9:47 AM (210.123.xxx.109) - 삭제된댓글중요한건 초기에 관리를 잘해서 합병증이 안오게 해야 한다는거요.
합병증오면
병원 옮겨야 되죠, 응급차 타야되죠, 생활 자체가 힘들어지거든요.
초기 관리 잘 하셔서 몸이 불편한 상태지만 그 상태가 안정기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됩니다.
첨엔 생활 리듬이 깨지고 하늘이 무너질 것 같더니만
2년 지나니.....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대로 혼자 계신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모두들 그 자리에서 심적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 편안함이 옵니다.33. ..
'14.1.10 10:43 AM (220.73.xxx.129)시어머니는 이제 요양병원으로 옮기세요.
몇 달 치료받고 좀 안정됐다 싶으면 등급받고 요양원으로 모시세요.
집으로 모셨다가는 원글님네 세식구 모두의 삶이 피폐해져요.
저도 시어머니 대소변 받으며 수발했는데 저는 우울증 직전 남편도 공황장애 와서 약먹고 아이는 방치되서 언어지연이 왔어요.
시아버지는 아이만 건강하다면 함께 모시고 살라고 하겠지만 아이 때문에 그렇네요.
요양원이 어려우면 데이케어센터라도 알아보세요.
오전에 차가와서 모셔가고 저녁되면 다시 모셔다 드립니다.
거기만 가셔도 훨씬 낫습니다.
아이는 좀 더 크면 학교 보내고 복지관 같은곳 보내면 원글님이 좀 더 여유가 생길겁니다.
기운 내세요.
인생이 고개도 있고 비오는 날도 있으면 볕 드는 날도 있고 그래요.34. ㅜ.ㅜ
'14.1.10 10:56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희 시댁도 시모 파킨슨, 시부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
다행히 두분다 초기에 발견해서 아직 요양원까지는 아니지만... 먼 훗날 어찌 될지 많이 걱정되지요.
힘내세요.
힘든일도 적응되면 좀 괜찮다 하네요.35. ..
'14.1.10 11:06 AM (180.227.xxx.92)mbn 천기누설 방송에서 뇌졸증 뇌출혈 후유증에 아로니아가 좋다는 방송 보았어요
방송 다시보기 한번 보시고 지금이라도 피가 맑아 진다는, 아로니아, 양파즙, 허벌라이프 나이트웍스(혈관청소 해준다함) 드시면 어떨가 싶어요
힘내세요~~36. ...
'14.1.10 12:11 PM (118.221.xxx.32)비슷한 경운데.. 자식들은 차마 결정 못하고 며느리가 모셔주기만 바래요
저도 사난매중 우리가 젤 낫다는 이유로 매달 수백씩 변원 간병비 대다가 돌아가며 모시자길래 그러면 돈도 돌아가며 내는 거냐 했더니 대답 못하대요
돈을 대는건 좋지만 아이도 어린데 집에선 못모신다 금처 요양병원에 모시고 매일 가보자 하고 둘러보더니 깨끗하고 조용하자고 찬성하대요. 10년 전이라 국가 지원 없이 다 우리가 내야했고요
돈도 돈이지만 환자 집에 모시면 힘들고 분란나요ㅡ 제대로 잠도 못자고 내 생활이란게 없어서 아이가 어리면 더 ..
요양병원 알아보세요. 그게 답이에요37. ..
'14.1.10 12:24 PM (121.144.xxx.243)시부모님 지역의료보험으로 따로 빼시구요ㅡ 재산 없으면 월 1만원도 안 낼거예요ㅡ. 소득 없으면 윗분 말씀대로 의료비본인환급액이 년 200만원 내년부터는 150인가 그럴거에요. 요양병원도 전액 다 병원비 계산으로 되님가 요양병원 모시구요. 그게 제일 비용면에서 저렴합니다. 병원비 부담하다 같이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지금부터 돈관리 잘하세요. 당장 죽는 병도 아니라서 지금 병원비 관리 잘해야해요. 지금부터 20년도 더 사실수있는데 참 보통 부담이 아니네요. 저도 같은 처지라서 예사일 아니다 싶네요
38. 돌돌엄마
'14.1.10 12:31 PM (112.153.xxx.60)저는 지혜가 모자라서 도움드릴 말씀은 못 드리지만
기운 내세요..
엄마니까 아이 먼저 챙겨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39. ㅠㅠ
'14.1.10 1:10 PM (175.214.xxx.82)왠지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데요.... (저도 상황이 나쁘면 나쁘지 더 낫다 할수 없는 처지인데..)
되도록이면 병원에 모시는 걸로 하세요. 장기전인데 너무 힘들어요..님도 살고 보셔야죠..40. 당연히
'14.1.10 1:18 PM (1.238.xxx.75)요양시설에 모셔야지요.저런 상황에 원글님이건 다른 형제건 감당 할 수 없을거 뻔한데..
괜히 어설프게 돌아가며 모시네 어쩌네 하다가 얼마 못가서 결국 남만도 못한 사이 될거에요.
거동 가능해도 서로 성인들 한지붕 안에 억지로 모여살면 분란 나고 안하니만 못한 결과 나오는데
저런 경우는 더 말 할 것 도 없지요.다같이 불속으로 뛰어들 수 는 없잖아요?차라리 나가서
돈을 벌어 보테는게 백배 낫지요.한지붕에 억지춘향으로 수발 한다고 그게 효도라는건 그냥
탁상공론이지요.닥치면 다들 피폐해져서 서로 눈에 보이는게 없어지게 될텐데요.돈 써서 전문인
쓰는게 그나마 서로 감정도 엮이지 않고 깔끔해요.41. 당연히
'14.1.10 1:43 PM (1.238.xxx.75)댓글 중 경험자님 글 보니 의료비상한제라는거 처음 알았네요.일년에 400이상 넘어가는
금액은 돌려준다는거군요.200이상 넘어가는 경우의 혜택은 건강보험기준 하위50%이하란 것 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42. ㅇㅇ
'14.1.10 1:58 PM (121.129.xxx.139)요양원에 모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님은 아이와 집안일에만 신경쓰고 시부모님은 요양원에 모시고 남편이 케어하게끔 하세요.
슈퍼우먼도 아닌데 어떻게 동시에 돌보나요 결혼때부터 경제적으로 님도 할만큼 한거 같은데 너무 의무감에 메이지 마시길43. ^^
'14.1.10 2:12 PM (59.16.xxx.22)가까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문의하심 알려주실거예요
집 가까운곳으로 모시고 자주 찾아뵈시면 되요
친정아버지도 동네 요양병원에 계세요
친정가족들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들락거려요
가족이 자주 찾아오지 않으면 치매노인의 경우 천덕꾸러기가 될 수 있어요
치매란게 의지만으로 되는게 아니다보니 안됐다싶은경우를 많이 봐요 ㅠ.ㅠ44. ...
'14.1.10 2:25 PM (220.78.xxx.36)시어머니는 장기요양보험 등급 받으면 아마 1등급은 나올듯요
요양원으로 가게 하시면 ..하지만 저것도 한달에 최하 50만원은 나올 꺼에요
그리고 시아버지 치매판정 받으면 약한 치매니 3급정도 받을수 있을것도 같고..
그러면 낮에라도 봐주는 주간보호센터에 보내세요
아이도 보니까 장애판정 받아야 될듯 한데...에혀..45. 최은진
'14.1.10 2:34 PM (121.165.xxx.194)참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요양등급 3급도 입소할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치매로 3급 받으셔서 주간보호센타 다니시다 심해지셔서 재심사받고 3급으로 요양원에 계세요... 3등급은 두가지로 나누어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은 경미하게 오신거같은데 3급 받는거 쉽지 않구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좋은 날이 있을거예요... 저도 힘든 상황속에서 직장다니며 치매 아버님 어머님 두분 케어하다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어머님만 요양원에 계세요... 많이 힘들었지만 다 지나갈겁니다.... 힘내세요.....46. ...
'14.1.10 2:42 PM (222.108.xxx.73)장애등급은 6개월 지나야 판정나옵니다.
일단 6개월은 재활치료 하세요.
그 이후에는 요양원으로...
1~2급 받으면 60만원대로 들어갑니다.
어차피 생활비도 대고 있었는데...
절대로 원글님이 중풍환자 모시고
시아버지 모시고
발달지연 아이 키우는것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47. ,,,,
'14.1.10 3:28 PM (203.229.xxx.62)요양등급과 장애 등급은 달라요.
48. 노후문제...
'14.1.10 3:29 PM (58.233.xxx.209)요양병원에 두분이 계시는 주위분을 보더라도 요양보호사들이 친절히 잘해주고
내집처럼 편안해 하시며 분위기가 좋아요.
중풍치료도 매일 하시고,
더 좋은 것은 거기 계시는 분들과 말동무도 하시고
친하게 지내시는 게 정신적으로도 더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프신분들 집에 오셔서 시간이 갈 수록
정상적인 삶 자체를 포기해야하므로 우울증과 가정 불화가 이어질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짐스런 환경은 환자인 부모 입장에서도 불행속으로 빠져들게 되요.49. 양자택일
'14.1.10 4:38 PM (180.224.xxx.109)발달느린 외동아이 하나 키워요.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일 못하고 아이에게만 올인합니다. 초등학교 다니지만, 사교육으로 밖으로 맡기지 못하니 운동빼고 나머지 과목에 피아노까지 제가 전담하죠.
이 상황에서 (시)부모님.. 친부모님이든 시부모님이든..누구든 간에, 자식 외에 추가되는 인원은 불가능해요.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발달느린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지 못해요. 심할수록 더 하죠. 아이 혼자 냅두는 시간은..그냥 아이 뇌가 정지하는 시간이나 마찬가지에요.
치료실에 들여보낸 시간이 엄마의 휴식시간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두 노인을 돌보나요?
도리건 뭐건 피가 섞였건 남이건..다 떠나서요.
자식과 부모.. 양자택일의 상황이에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는게 나아요.50. 님남편한테
'14.1.10 5:07 PM (14.37.xxx.140)시부모는 님 남편에게 맡기면 안될까요..
님이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어보여요..
님은 오로지 아이에게만 신경쓰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짐을 지는것 같아요51. 도리와 생존의 문제가 충돌했네요.
'14.1.10 6:29 PM (175.123.xxx.63)도리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건 생존의 문제네요.
님의 상황에서 님이 부모님 모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른 모시고 사는 것과 환자 간병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친정엄마가 14년동안 중풍환자이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셨는데
간병인의 역할이라는게 삼시세끼 밥 챙겨서 떠먹여 드리는 것,
부르면 뛰어가서 수발들고, 목욕시키고, 대소변 받아내는 정도인데 쉬울 것같죠?
평범한 사람이 석달하면 미칩니다.
치매, 중풍 수발 삼년하면 자식이고 남편이고 놔두고 도망간다는 말이 거짓말 같죠?
이십 몇년전 일인데도 한달에 삼백 정도였는데, 그 병원비를 자식들이 부담하면 부담했지
모셔가서 간병하지는 않았어요.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아니까요.
그리고 아프신 부모님 모시면 형제들이 잘할 것같죠? 천만에요.
서로 자기집에 올까봐 자식들은 나몰라라 하고, 남편도 나몰라라 하고 그냥 무관심으로 일관합니다.
위의 케이스처럼 병워비 분담하는 것은 그나마 나은 경우고,
그냥 모른척해요.
그런 거 보면서 자식은 결혼하면 남이라는 말을 저는 뼈저리게 느꼈어요.
사실 저희 아버지 형제들 불러모아서 말씀하셨지만...
더 강력하게 말씀하셔야 했는데 아버지와 어머니는 삼촌들이 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고,
당신들이 장남이기때문에 감수해야된다고 생각하셨더랬어요.
그랬는데 세월지나고 보니 우리보다 형편이 몇배는 더 나았더랬죠.
선택한겁니다. 그 분들은 부모보다 자기들 가족을.
거기다 형이 고맙게 그 일으 떠안으니 그냥 가만히 죽는 시늉이나 하면서 의무를 내팽겨 쳤던 거죠.
그 결과 우리 엄마만 미쳐가는 거고, 그 스트레스와 짜증은 그대로 자식들에게 전가되더군요.
유치원때부터 시작해서 할머니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돌아셨던 중 3때까지
지금 기준으로 보면 학대를 많이 당했었죠, 저보다 더 어렸던 동생은 방치되었죠.
우리 엄마는 왜 항상 인상을 쓰고 살까, 왜 이렇게 화를 많이 낼까, 왜 이렇게 소리만 지를까,
힘들다 죽고싶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폭언은 일상다반사였죠.
그게 다 환자 간병하느라 그랬구나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앓아 눕고 일어나신 이후 완전히 달라지셨거든요.
우리 엄마, 사랑하고 존경하지만 그렇다고 그때의 상처가 씻겨지지는 않더군요.
지금까지도요.
그리고 우리 엄마 몸도 완전히 망가졌어요. 무릎연골이 60이 되기전에 다 닳아버리고 허리 디스크에 어깨관절에... 그게 매일매일 어른을 들어올리고 끌어당기고를 십년 넘게 하다보니 몸이 망가진거죠.
병원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네요. 막노동을 몇십년한 사람 몸이라고.
돈문제 기대할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다른 형제들 대출받아서 달라고 요구하셔야 돼요.
그들은 자식이니까요.
이 문제는 돈으로 해결하셔야돼요. 아무리 많이 들어도요.
현실의 문제, 경제적 문제로 님이 모시겠다고 하는 순간, 님 인생 박살나기 시작하고,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 님 아이도 같이 힘들어집니다.
일단 동사무소 뛰어가셔서 국가지원이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거 다 알아보시구요.
이 커다란 짐을 최대한 나눠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될 때인거지
도리 운운하며 내가 진다고 할 문제는 아니예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건 도리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52. 동병상련
'14.1.10 7:25 PM (203.226.xxx.68)저희도 삼형제중막내인데 시어머님이 아프시니 제앞가림못하는 형제들은 나몰라라고 저희가 거의 부담지고있는데 허리가휘청하네요
이상황때문에친정아버지역정이 대단하셔서 친정눈치까지봐야하네요ㅜㅜ
명색이 중매결혼인데 개털집안에 미혼아주버님까지
저는 요양병원쪽으로 기울고있어요
지금은 입원치료중이신데 퇴원하면 아직 어린애데리고 제가수발들 자신이 전혀없어요
마음이 없다는말이 맞을지도 ㅜㅜ
안쓰럽고죄송한 맘도있지만 제가 오롯이 이짐을다 질이유도없지싶어요 못된며느리소리들어도 제가정이 저는 우선이고 경제적부담 지는것도 도리하는거라고 여길래요
일전에인간극장 보니 뇌병변인 자녀키우면서 치매 친정어머니모시는 가족이 나오던데 거긴 경제력 좋은 시부모님에 적극 도움주는 신랑힘까지 다 보태고 긍정적인 주인공마인드까지 있는데도 버거워보였어요
요양원 모시는게 죄 아니예요
힘내세요53. ,,,
'14.1.10 7:39 PM (116.34.xxx.6)두분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최소비용의 요양원 알아보고
같이 들어 가셔야요
비용은 시부모가 살던 집 없어진다 생각하고 그 돈으로 까 나가야죠
아이가 먼저이고 내가정이 먼저입니다54. 남편의 의견은요?
'14.1.10 8:06 PM (118.37.xxx.118)아마도 부모님도 모시고 살 생각인거 같은데,,,여기 댓글들 경험담이라 많이 유익할 거 같으니
복사해서 보여주세요~꼭!
아이도 어리고 장애도 있다니...무엇보다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가요...힘내세요!!
남편은 직장 나가면 덜보게되고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니까,,,
남이 뭐라하건간에, 님의 형편대로 판단하고 실천하세요
도움 안되는 남편 형제들에게 항상 도움 청해야해요
말하기 귀찮아서 대충넘기면...부모 돌아가시면...그런 것들이 꼴에 입(주댕이!) 가졌다고
비난 비판 해대니깐요
부모님들과 절~대로 같이 살 수 없으니 요양병원 보내시고....아이에게만 집중해야 나중에 恨이
남지 않아요
심신이 건강한 아이도 제대로 키우자면 부모가 엄청 노력해야 하거던요??
또....자식 키우면서 부모도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져요55. 미래
'14.1.10 10:21 PM (183.103.xxx.106)저에게도 많이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저장해놓고 천천히 또 읽어보아야겠습니다.
56. hoony
'14.1.10 10:53 PM (49.50.xxx.237)님도 저도 우린 한때 빛나는 청춘들이었지요.
적어도 이런 상황이 오리라곤... 아무도 알수없죠.
아픈아이와 병든 시부모
가난한 시댁
님앞에 놓인 무게가 너무나 커보이네요.
그래도 애기엄마,,,
엄마라서 다 살아집니다.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주기도 해요.
착하고 성실한 남편분과 잘 헤쳐나가리라 믿어요.
훤칠하고 반듯한 남편에서 웬지 가슴이 아리네요.
옆에있음 애기와 좀 놀아주고싶네요.
부디 힘내시고 잘먹고
여기서 하는말 있잖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57. ....
'14.1.10 10:54 PM (183.98.xxx.16)힘내세요!!!
58. 유키지
'14.1.10 11:15 PM (218.55.xxx.83)안타까웠는데
글쓰기 잘하셨네요
도움될만한 조언이 많네요59. 바람소리77
'14.1.11 12:02 AM (211.211.xxx.196)저도 시어머니 치매3급 받았어요 2012년 7월에 발병해 12월에 신청해서 등급 받았어요
이제 1년 반 됐는데 미칩니다 정말 저도 자영업을해 새벽 2시 퇴근해 가면서 대학병원 다니며 치료 받게 하고
약 매끼 챙겼어도 지난 추석에 돌아온건 니가 한게 머 있냐며 광분해 악쓰는 시어머니와 치매환자로 인식 못
하는 딸들 우리엄마 정상이라고 비위만 좀 맞추면 된다고 합니다 일주일 모시고 살은 3째시누는 지금까지
연락 없습니다.다 소용 없습니다 남편도 외면하고 피 한방울 안섞인 저만 죽어납니다
제가 포기한건 건강 미모 몸매입니다 우울한 감정이 목까지 차올라도 아무도 듣지 않으니 전 저를 포기했어요
20키로 살찐몸만 남았어요 그런데도 다들 모른척합니다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제 모습이 님의 미래가 될수도 있습니다.
아예 발을 담그지 마시고 돈으로 해결하세요 다른 자식들에게도 내라 하시고 부모니까 하는데 그들은 바보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을 담근 순간 피부에 스민 물의 색은 절대 빠지지 않고 님도 헤어나올수 없습니다
경험자의 쓴소리입니다.궂이 알 필요도 경험할 필요도 없습니다.모른척 하고 사세요 내가 살려면..............60. 바람소리77
'14.1.11 12:05 AM (211.211.xxx.196)좋은게 좋은게 아닙니다.싸워서라도 이기세요. 아이는 님이 지켜야죠.
다 잊고 아이만 생각하고 아이와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 답입니다.61. 누구의
'14.1.11 12:52 AM (219.254.xxx.135)희생으로 얻은 행복과 안정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다같이 조금씩 불편하고 다같이 공평하게 행복할 수 있어야죠.62. 원글
'14.1.11 1:18 AM (218.148.xxx.156)이제야 댓글 하나하나 차분히 읽어보았습니다.
도움되는 조언과 정보가 많아 다시 메모하며 읽어 볼
생각입니다. 남편에게도 보여주고요.
댓글 주신 한분한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마음 내려놓고 편안해진 마음으로 다시
글 올릴 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습니다..63. 바람소리77
'14.1.11 1:22 AM (211.211.xxx.196)경험자님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64. d=아
'14.1.11 1:28 AM (121.169.xxx.156) - 삭제된댓글정말 힘드신 상황이네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님의 가족(님과 남편,아이)라고 생각됩니다.
형제들이 형편이 안된다고 해도 이 짐은 분담해야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0720 | 폐경판정 받고 한약 먹는데요 10 | 불안 | 2014/01/11 | 3,556 |
340719 | 미국여행 케리어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2 | ** | 2014/01/11 | 2,608 |
340718 | 필리핀서6학년다니면울나라서중학교입학 | 학교 | 2014/01/11 | 1,010 |
340717 | 이런 남편 어떡해야 하나요? 7 | 아파 | 2014/01/11 | 2,538 |
340716 | [단독] '농협, 이명박 상금 세탁' 충격적 내막-각하 재산 증.. 29 | /// | 2014/01/11 | 8,569 |
340715 | 생물통계학 강의는 어디서 듣나요? | 게으름뱅이 | 2014/01/11 | 1,123 |
340714 | 건조하신분들 이 겨울나는 비법 공유해보아요~ 3 | 긍정녀 | 2014/01/11 | 1,733 |
340713 | 카톡에 친구신청없이 6 | 질문 | 2014/01/11 | 2,565 |
340712 | 모과차 스텐냄비서 오래끓였더니 색이 붉게 변했어요.. 2 | .. | 2014/01/11 | 1,653 |
340711 | 꽃보다 누나 윤여정씨 3 | ... | 2014/01/11 | 5,109 |
340710 | 목과 겨드랑이에 굵게 패인 주름 1 | 주름 | 2014/01/11 | 4,794 |
340709 | 정말 아기 낳으면 아기 똥도 예쁘나요? 29 | 사랑가득 | 2014/01/11 | 4,666 |
340708 | 양복 드라이...아주 허름한 세탁소에 맡겨도 2 | 되죠? | 2014/01/11 | 1,383 |
340707 | 맞벌이 부부 식사 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11 | 섭섭 | 2014/01/11 | 3,235 |
340706 | 하노이여행 | 하노이 | 2014/01/11 | 1,006 |
340705 | 별에서 | 하하 | 2014/01/11 | 872 |
340704 | 이미연씨 기분나빴을같아요 21 | ㅓ | 2014/01/11 | 23,380 |
340703 | 항암치료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9 | 음 | 2014/01/11 | 2,429 |
340702 | 개방형 코수술 괜찮을까요? 4 | .. | 2014/01/11 | 2,877 |
340701 |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메뉴 중 해먹어 보신 거 있나요? 13 | 요리 | 2014/01/11 | 3,317 |
340700 | 안동 얼음 축제.. 잘 얼었나요? | 안동갈까요 | 2014/01/11 | 1,099 |
340699 | 영화 <변호인> 불법유출 23 | theate.. | 2014/01/11 | 7,727 |
340698 | 국가장학금 | ... | 2014/01/11 | 1,181 |
340697 | 자꾸 털빠지는 오리털파카 방법이 없을까요? 3 | .. | 2014/01/11 | 3,254 |
340696 | 7세 공립어린이집 vs.유치원 5 | 고민맘 | 2014/01/11 | 1,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