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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재료 낭비없이 먹는법 글 엄마께 보여드렸더니

조회수 : 8,828
작성일 : 2014-01-10 01:46:46




저 집은 고기 2키로 사서 며칠씩 먹어서 좋겠다며
니들 한창 클때 어땠는줄 아냐며
2키로 사오면 한 끼에 다 먹고 3키로 사와도 한끼에 다 먹고
전을 한 채반 해놓으면 밤새 들락거리며 다 먹어서 아침상에도 못 올리고
귤을 앉은 자리에서 삼십개씩 먹는 애들이 어디있냐고;;;
게다가 그렇게 먹여도 우리 새끼들은 왜 살이 안 붙냐고 통탄하시더니
이 시간에 또 뭐가 먹고 싶냐고 쉰소리 말고 자랍니다 ㅋㅋㅋ
IP : 115.140.xxx.1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글 제목 알려주세요
    '14.1.10 1:48 AM (61.43.xxx.236)

    검색해서 읽어보려구요

  • 2. 다음
    '14.1.10 1:50 AM (115.140.xxx.163)

    페이지에 있어요 ㅎㅎ

  • 3. 밍기뉴
    '14.1.10 1:51 AM (203.226.xxx.170)

    ^^;;; 이 시간에 또... 빵 터졌네요.
    식재료 낭비없이 자녀분들이 한몫해주셨고,
    게다가 안찌는 살까지~ ^^ 어머니 복 많으세요!

  • 4. ....
    '14.1.10 1:54 AM (74.76.xxx.95)

    ㅋㅋㅋㅋㅋㅋㅋ거기 답글 쓴 사람인데요. (지금 2인 가족)

    저랑 제 동생이 그랬어요. 전은 밤에 먹을게 어딨어요? 굽는 족족 엄마 앉으실 새도 없이 먹었는데요.
    (나중에 좀 크니까 엄마가 화내면서 엄마도 좀 먹게 니네가 구우라고...ㅎㅎㅎ)
    김도 반찬으로 구워 놓으시면 제가 찾아다 과자처럼 다 먹어버리고..

    귤 제 동생이랑 40개도 먹은거 같아요. 앉은 자리에서...
    박스로 사서 베란다에 두면, 윗옷 자락에 가득 담에다 먹느라고 왔다갔다....

    고기는...얼마나 먹나 보자고 엄마가 잔뜩 사오셔도 다먹고...

    옛날 생각 나네요...암튼 그렇게 먹여 키우셔서 그런지 둘다 건강합니다.
    어머님 말씀 잘 듣고, 얼른 주무세요. ^^

  • 5.
    '14.1.10 1:57 AM (115.140.xxx.163)

    네 뭐가 좀 먹고 싶지만 그냥 자는걸로..^^*

  • 6. ...
    '14.1.10 2:28 AM (114.205.xxx.114)

    딴 내용은 눈에도 안 들어오고
    그렇게 먹여놔도 살이 안 붙었다는 대목에서
    부러움의 폭풍 눈물이...ㅠㅠ

  • 7. 우리집
    '14.1.10 6:57 AM (203.226.xxx.19)

    아이들은 도대체 그런 먹성을 본 적이 없어서 늘 속상했답니다.
    귤은 박스로 사 놓으면 거의 썩고 그래서 2,3천원어치씩.
    고기도 1근 구우면 네식구 먹고도 남고ㅡ
    전 부치면 부칠 때 두어 개 먹으면 끝, 그래서 죄다 냉동고로...
    먹성좋은 집 부러웠던 엄마입니다.
    지금 다 자라서 성인이 됐는데 그럭저럭 키도 자라고 아픈 데도 없는데 여전히 찔끔찔끔 먹네요.
    저만 만날 폭풍흡입...ㅠㅠ

  • 8. 델리쿠션
    '14.1.10 8:20 AM (121.149.xxx.77)

    윗님 자녀분들은 키가 크고 보통이신가요? 아니면 적당한 키에 살짝 마른 체형인가요? 그냥 궁금하네요
    원체 자녀분들이 입이 좀 짧은고 양이 적은거 같은데 그런걸로 다른식구들 먹성과 비교하심 안돼요
    남동생 및 사촌남동생들이..키가 178 이상 195 이하인데요...초딩시절 먹는거 보면 정말 기절할 정도진로 먹었습니다....살도 통통하게 쪄서...근데 이게 고학년이 되니 키로 다간다가 해야하나요? 성장이 쑥쑥되더니 다들 현재 20대 후반 30초반인데 다들 늘씬하네요...어릴때 사진은 완전 추억으로.야..
    애들 먹을떄 먹여야 한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우리집애들도 막 먹는데 살이 안쪄요... 그대신 살이 탄탄하네요....변은 하루에 한번 보는 스타일인데..

  • 9. ㅡㅡㅡㅡ
    '14.1.10 8:20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ㅎㅎ윗님악수^^
    저희두요

  • 10. ,,,,
    '14.1.10 8:32 AM (1.241.xxx.158)

    저희도 엄청 먹습니다. 사오는 양이 늘어나면 더 먹는걸로...ㅠㅠ
    음료수는 1.5리터 한병 사오면 하루에 한병 먹고 두병 묶어진거 사오면 그날은 하루에 두병먹는날..
    냉장고에 들어가지도 않아요.
    저희애들도 살은 난민수준으로 말랐구요.
    그래서 기생충이 먹는건가 싶기도 한데 그렇지는 않다더군요. ㅠㅠ

  • 11. 문제는
    '14.1.10 8:50 AM (14.32.xxx.97)

    그리 많이 먹는 자녀를 키운 분들은 그 음식양에 길 들여져서,
    자녀들 장성해서 독립시킨 후에도 계속 많이 하시는 경향이...
    이른바 손이 커진거죠 ㅋ
    4남매 키우신 울 시엄니, 남편과 두분 사시면서도 양은 그대로...
    누가 좀 가져가주지 않나 맨날 자식들 집에 전화 돌리시는데
    큰며느리인 나 빼곤 아무도 호응을...
    손은 크시지만 음식솜씨는 별로시라는걸 자슥들이 이제 아는거죠 ㅋㅋ

  • 12. 레이첼
    '14.1.10 9:45 AM (211.106.xxx.8)

    끔찍할건 뭐있나요? 자식들 먹는거고 못먹을것도 아닌데

  • 13. 끔찍?
    '14.1.10 10:21 AM (125.181.xxx.72) - 삭제된댓글

    표현이 기분나쁘네요
    저도 살찌는거 싫어해서 우리아이들 살도 안쪘는데
    먹는거는 무지 먹어요
    6학년 딸은 밥먹고 한시간이면 배고프다고 하는데 성장시기라

    그런것 같아요

    전 그래도 잘먹는게 좋던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루 먹는것보면 부모속썩겠다싶고
    사랑이 먹는것 보면 예뻐죽겠어요

  • 14. 나무
    '14.1.10 11:39 AM (121.168.xxx.52)

    어떻게 크는 애들이 먹는 걸 끔찍하다고 얘기할 수 있죠?

  • 15. 우리집
    '14.1.10 8:05 PM (183.100.xxx.240)

    자랄때 저래서 클때는 다들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그래도 엄마는 키 좀 키울려고 더 먹으라고 난리였구요.
    지금 다들 살찌지 않았고 키는 부모님보단 크지만 작은편이예요.
    여전히 먹성은 좋구요.
    미련하게 먹는다고 할까봐 공부들은 잘했어요ㅠ.ㅜ

  • 16. ㅡㅡㅡㅡ
    '14.1.10 9:4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저정도로 먹어치우면 무섭지않나의 다른표현일뿐인데
    그걸 이상하게 해석들 하네요 ㅠㅠ

  • 17. 탄젠트
    '14.1.10 10:00 PM (42.82.xxx.29)

    ㅋㅋㅋㅋ 울집은 애 하나인데 그 분 글도 애 하나 더라구요
    근데 울집은 그렇게 해놓으면 오래 못가요
    우리애가 다 먹어치우거든요.
    요즘 제가 바빠서 애한테 제대로 못해먹였는데
    애가 냉장고를 싹 다 비워놨더라구요
    자기가 알아서 요리를 다 해먹었더라구요.
    머 냉장고 버릴음식? 그런건 울집에 안통하구요.
    울집은 식비 장난아닙니다.
    저도 잘먹고 우리애도 잘먹고 울신랑도 싹싹 비우는스타일이라
    입짧은 집 비교하면 6명 사는 가족이랑 맞먹어요.
    이건 울여동생과 울엄마가 증명해줘요.
    보면서 놀래거든요
    우리식구가 친정가면 울엄마가 긴장해요
    밥을 엄청나게 앉혀야 하고 반찬도 평소보다 많이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식비는 충분히 줄일수 있습니다 이런글 보면 나한테는 안통하는이야기다 싶더군요
    식구들이 군것질을 하거나 마트에 파는 만두니 과자니 음료 같은걸 안먹거든요.
    그럼에도 식비는 장난아니죠
    애가 다크고 분가하고 그러면 아마 그떄 자연스럽게 줄어들듯.
    2키로를 어디다 갖다 붙이겠나 싶더군요.

  • 18. 서울살아요
    '14.1.10 11:2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런글 보면 우리엄마가 보고싶어요.
    몸도 약한데 매일매일 새밥해서 먹이고 음식해서 잘먹으면 잘먹는다하면서 좋아하시고.
    조그마한 가게를 하는 게 꿈이셨는데 가게하면서 제일 좋고 맛있는건 삼남매한테 준다고 늘 말씀하셨죠.
    아버지도 미제장수한테 아주 큰 빵이니 대용량 아이스크림 사오면 자식들이 하루만에 결딴을 내는거 보고 '블랙홀이 우리 자식 입에 있었네' 이러셨구요.

  • 19. 자기 자식이 먹는건데
    '14.1.10 11:24 PM (211.202.xxx.240)

    폭풍흡입하며 한창 자라고 있는 애들보고 무서울거까지야...
    식신들 엄청 먹네 좀 놀려주고 속으론 돈 많이 벌어야겠구나 하죠.ㅋ

  • 20. ㅎㅎㅎ
    '14.1.10 11:56 PM (223.62.xxx.96)

    애들 성장기때 한창 먹어대는거 보면 정말 엄청나죠
    중학교 3학년이었나 어느날 애랑 외출했다가 문득 애가 먹는 양이 거의 호러 수준이라는걸 알았을때 기분이란ㅎㅎㅎ
    설마 이걸 다 먹을리가 싶은 양을 순식간에 해치우더라구요
    고기집 가면 혼자 4인분은 해치우니 비싼데도 못가고
    고기먹고 밥먹고 냉면까지 먹고 집에 와서 입가심으로 비빔면 두세개 끓여먹고
    식혜를 좋아하는데 큰 패트병을 생수 비우듯 마셔대니 도저히 돈감당이 안되서 낡은 전기밥솥으로 식혜 담아 쟁여놓고 먹였어요
    그런데도 살이 전혀 안찌고 오히려 빼빼 말라서 뭔가 대사장애가 있나 걱정될 정도였는데 고등학교 졸업할때쯤 키 성장이 멈추니 살도 찌기 시작하고 이젠 옛날만큼 안먹네요
    정말이지 그때는 먹을거 안떨어지게 그것도 돈 아끼면 쟁이는게 일이었어요
    지난번에 간고기 활용도 저도 식재료비 아끼려고 많이 던 방법이라 좀 그립게 읽었네요
    전 끼니마다 고기 찾으니 간고기로 함박스테이크처럼 만든걸 쟁여놓고 엄청 먹였어요
    이젠 다커서 그만큼 안먹어서 편하기는 한데 좀 그립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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