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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등원버스 엄마들과 기다리는게 넘 불편한데;;

손님 조회수 : 13,259
작성일 : 2014-01-10 01:12:24

 저만 그런가요;;

봄,여름,가을엔 걸어서 데려다줬거든요. 집에서 5~600미터인데 아이걸음으로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에요

큰애가 둘째에 비해 등원시간도 좀 빠르고 둘째도 어린이집에 가는 시간이 너무 이른 것 같아서 그냥 10시 정도에 둘 다 걸어서  데려다 줬어요.

 

큰애 등원버스가 오는 시간은 9시인데요.

버스 올때까지 엄마들이랑 대화 나누고, 어색하게 인사하고 그런게 너무 싫으네요.

아파트 사람 많이 알면 피곤하다는게 제 주관이라서;; 말도 많고...

마주칠때마다 그냥 쌩 지나가기도 뭐하고 어설프게 친해지면 잠깐 서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커피한잔 마시자 얘기 나오고...

한참 유치원버스를 타기도 했는데요.

거기 엄마 한두명과 어찌어찌 대화를 하다보면 아이를 보내고도 30분,1시간이 훌쩍 지나있어요.

전 오후에 일을 하거든요. 시간강사라...

아이 보내고 집 좀 치우고, 저도 나갈 준비하고...그런 시간적인 여유를 뺏기니 더더욱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매일 보는데 그냥 쌩하니 집에 들어오는것도 더 안좋아보이구요;;

그래서 요즘 계속 제차로 데려다 주네요 .물론 가까운데 남편은 저를 이해못하겠대요.

아침에 조금만 부지런떨고, 유치원버스 태워보내지 그거 잠깐 불편한거 때문에 차로 보내냐구요;;

제가 너무 배타적인건지;; 안해본건 아닌데 한번씩 폭풍수다의 쓰나미에서 자연스럽게 헤어나오질 못해서요;;

IP : 222.114.xxx.15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0 1:19 AM (222.114.xxx.151)

    제 직업갖고 말이 많다는건가요?
    아님 엄마들이 원래 말이 많다는??
    글이 좀 이해가 되지 않아서용...

    여튼 전 그냥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살고 싶어요.
    근데 여름이면 피해갈 수 없는 놀이터 생활때문에 미춰~버리겠어요 ㅜㅜ
    동네 엄마들 총집합한듯...

  • 2. ㅎㅎㅎ
    '14.1.10 1:23 AM (175.209.xxx.70)

    전 항상 차가운 표정으로 있으니 아무도 말 안걸던데 ㅎㅎㅎ

  • 3. ...
    '14.1.10 1:24 AM (175.214.xxx.70)

    아이 태우자 마자 '먼저 가볼게요~' 인사하고 돌아서서 와도 뒷말 안해요. 뭔가 바쁜일 있나 보다 하겠지요.
    다른사람 의식하며 사는거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남들도 다 비슷해요. 그런데 사람들 의외로 남의일에 관심없어요. 특히 아이키우는 엄마들..돌아서면 남의일은 금방 잊어버려요.

  • 4. 조금 예민하신 것 같기도..
    '14.1.10 1:50 AM (223.62.xxx.91)

    시간이 남아도는 수다쟁이 오지랖쟁이 엄마도 있겠지만
    같은 동네 사람이면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랑 비슷한 처지 환경 스펙 인 사람이 은근 더 많거든요.

    먼저 들어가볼게요 하고 방긋 웃고 돌아서면
    대부분 그래 잘가요 하고 잊지
    중년 탐정 모드 돌입해서
    저 엄마가 왜 일찍가는지 그 뒤를 캐봐야겠다
    하는 사람 별로 없을 거예요.

  • 5. 찌찌뿡
    '14.1.10 2:01 AM (112.149.xxx.111)

    저도 그랬어요.
    그까짓 거 무시하면 그만인데,
    그 당시엔 왜 그리 동네 아줌마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집착했는지.
    싫어도 얘기나누고, 다과모임 하느라 피곤했어요.
    아마 제 처신에 따라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과도한 걱정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인복이 없어서 그런가, 재수없게도 미저리같은 아줌마 만나서 떼어버리느라 고생했는데,
    가장 화나고 괴로운 건 이렇게 간단한데 왜 일년이나 속끓이며 상대했는지,
    나 자신이 이해가 안가는 거였죠.
    아이를 위해 어울린 인간 때문에 되려 내새끼가 피해보는 울화통 터지는 시절이었어요.

  • 6. ㅎㅎ
    '14.1.10 3:37 AM (219.251.xxx.135)

    마음이 여리신가 봐요.
    저도 마음이 여려서(읭?) 쌩~ 하니 못 들어오던 시절이 있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몸과 마음이 바쁘니.. 나중에는 저절로 "먼저 들어갈게요. 일이 있어서.." 하며 쌩~ 하니 집에 들어오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집에 일찍 들어가봐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돼서, 딱히 붙잡거나 하지 않게 되고요.

    놀이터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말도 섞고 같이 놀게 하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더 놀게 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지치잖아요.
    빨리 씻기고 저녁 준비해야 한다는 둥의 핑계를 대며, 조금 놀다 바로 들어가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했더니 훨 편해지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좀 미안한 감도 있지만 (어울려 노는 걸 좋아해서)
    엄마는 일해야 하는 바쁜 사람, 오래 놀면 나중에 신경질 낼 위험이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면서..
    크게 칭얼대거나 그러지도 않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남들은 결국, 남 일은 남 일이라 생각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더라고요 ^ ^

  • 7. 갸우뚱~~
    '14.1.10 3:51 AM (110.70.xxx.127)

    한 아파트에 10년을 살며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니는데 아이를 데려다 주기도 하고 다른 엄마들이랑 등원 차량을 태우느라 기다리기도 하고 아이 유치원 하원 할 때 함께 기다리고. 여름엔 놀이터에 나가 주구장창 앉아 있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고 아이도 컸어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지금은 절친 가족이 다섯집? 그 외 가까운 집도 그정도?? 서로 사는 모습 다르지만 의지 하며 잘 지내요.
    엄마들은 나름 바빠 자주 안 만났지만 애들은 동네 친구로 끊임없이 오갔고 아이들이 오가면서 엄마들이 예의를 잘 지켰고..그러다 보니 오랜 세월 든든한 친구로 남았어요.
    가끔 유난히 말많고 극성스런 사람도 만났지만 저 사람은 그런가보다 하며 인사만 하게 되었구요.
    사람 사는 일 다 비슷할텐데..그렇게 마음 닫아 걸고 몸을 사리고 어찌들 사시는지.
    아이가 크며 동네 친구도 사귀고 놀러 갈텐데 그럼 아이에게도 엄마같은 소극적인 태도만 강요하실껀지.
    엄마들과 수다 안떨어도 인사 깍듯이하고 한마디라도 따뜻한 말 하시고 일이 있다 집으로 오고.
    결국 나 뿐만 아니라 아이한테도 나쁠 일 전혀 없어요.
    저희 동네 친한 엄마들 다 바빠요. 약사, 선생님, 통역가, 회사원, 변호사등등 다들 제 할일 하고요. 참고로 저도 시간강사이고 짬짬히 아르바이트하며 삽니다.
    그러니 주중엔 만나 얘기할 시간도 없지만 가끔 주말에 같이 만나고 월차 낸날 점심 같이 먹고요.
    아이가 커가며 동네 사람들에게 고개 숙여 안녕하세요~하며 인사하는 것. 아이가 혹시라도 다쳤을 때 저 아이 누구 엄마 애다하며 연락해 줄 수 있는 동네 지인이 있다는 거. 저는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환경으로 봅니다.

  • 8. ,,
    '14.1.10 4:57 AM (116.126.xxx.142)

    그 동네 아줌마들이 이상한거에요.
    우린 아이 보내고 바로 같은 엘리베이터 타고 층층히 내리면서 인사하고 바이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 9. 십삼년째
    '14.1.10 5:33 AM (112.153.xxx.137)

    한 아파트에 살아요

    마주치면 아주 반갑게 인사하고 그리고 끝~

    아이 태워보내고 바로 다정하게 인사하고 돌아서면 되지 않나요?

    좀 이해가

  • 10. ㅋㅋ
    '14.1.10 6:50 AM (59.27.xxx.100)

    아이구. 그냥 수다스런 아줌마들도 그냥 보통의 평범한 우리네 이웃이예요. 살다가 저 사람 이상하다싶으면 그때 거리둬도 되지 않나요? 미리 선긋고 왜 멀쩡한 아줌마들을 잠재적 악으로 보시는지요. 저도 싫은 이웃있구요. 에구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구나 싶은 사람있어요. 사람사는게 다 똑같지요. 그리고 나 싫어하는 사람하고 어울리고 싶은 사람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바보인가요. 상대가 나를 불편해한다는거 금방 알아요. 바쁘면 그냥 들어오세요.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그런데요. 저도 말많은거 싫어해서 아줌마들하고 어울리고 들어오면 진이 쭉 빠졌었지만요 나 힘들때 또 도와준 사람들도 말 많은 오지랖쟁이들이더라구요. 다 일장일단은 있는법이고,그 중에 어떤걸 보느냐는 님의 선택인거구요. 머리에 뿔달린 이상한 사람들 아니예요. ㅎ

  • 11. ...
    '14.1.10 6:57 AM (220.78.xxx.99)

    저두요. 저는 떠들다보면 자꾸 늦어져서.. 저는 저도 수다가 많아요.
    그래서 태워다줍니다.

  • 12. @@@
    '14.1.10 7:09 AM (108.224.xxx.37)

    혹시,
    원글님이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시지 않는지요? 그래서 그들과 말을 나누시기가 싫은 것 아니신지요?


    동창회에서 제가,
    " 학교 다닐때 공부 좀 했었는데, 지금 직업이 좀 나은데, 남편이 좀 잘 생겼는데, 아들이 졿은 학교다니는데 등으로 .."
    주변과 약간의 간격을 두는 것을 보고,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서울대 나온 사람이, 하바드 나온 사람이 보면, 이 동창회에 모여 있는 사람들 전부 거기서 거기다...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 13. 파란하늘보기
    '14.1.10 8:16 AM (58.229.xxx.207)

    왠우월
    말많은 아줌마들뒷담화도. 심해요
    괜시리 친분 쌓는다. 어쩐다

  • 14. ..
    '14.1.10 8:42 AM (219.241.xxx.209)

    먼저 들어가볼게요 하고 방긋 웃고 돌아서면
    대부분 그래 잘가요 하고 잊지
    중년 탐정 모드 돌입해서
    저 엄마가 왜 일찍가는지 그 뒤를 캐봐야겠다
    하는 사람 별로 없을 거에요. 2222
    남 심경 쓰지마세요.

  • 15. 음..
    '14.1.10 9:22 AM (121.147.xxx.224)

    버스 오는 시간 거의 임박해서 내려가시고,
    아이 올라타면 웃는 얼굴로 안녕히 가세요 하고 그 자리를 뜨세요
    뚱한 얼굴로 있다가 쌩하니 돌아서서 가면 오히려 별 억측들 다 하기도 해요
    그러다가 누군가와 안면 터서 누구 엄마 커피 한잔 해 하면 아유 출근 준비 해야해서요 죄송해요 하시면 되죠.
    모이는 사람끼리 서로 뒷담하지 모르는 사람 섣불리 화제에 올리진 않을걸요.

  • 16. ㅎㅎ
    '14.1.10 9:38 AM (112.149.xxx.111)

    이런 글엔 늘 어울리지 말라는 댓글과 자기는 절친 많다는 상반되는 댓글이 올라오는데,
    동네아줌마들한테 넌더리내는 사람들도 한 때는 친하게 지내며 애들 끼고 몰려다니다 사단이 나는 거죠.
    애들끼리의 분쟁, 자기애가 남의 애한테 당하거나 밀리면 못 참는 마음, 자기가 더 낫다고 우기고 싶은 우월감 등의 마음 때문에
    아줌마들이 결국엔 서로에게 학을 떼게 돼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진리는 어린애한테도 적용이 되어서
    욕심 많고 손찌검 하는 애는 몇 년이 지나도 그 타령이니 초반에 피하세요.
    아줌마들끼리 잘 지내는 사람이 있다고 본인 성격 이상한 게 아닌가 하는 억측 하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싫은 건 하지 마세요.

  • 17. .....
    '14.1.10 9:43 AM (180.224.xxx.87)

    뒤에 3,40분 수다떠는거야 인사하고 먼저 들어오면 될일이고 버스 기다리며 그 몇분 길어야 십분 얘기하는것도 부담스럽다면 본인 사회성을 의심해봐야할듯한데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엄청 내성적인 에이형이고 동네 말나는거 싫어서 개인적인거 거의 오픈 안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매일같이 만나는 아이친구엄마들이면 따뜻하게 인사하고 가벼운얘기 나눌 정도는 돼야죠. 안되면 노력이라도 해야되고...
    나중에 아이가 어떤 성격으로 크길 바라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나처럼 단 몇분도 남과 얘기나누기 싫어 뒷길로 돌아가길 원하진않겠죠.
    이런주제나오면 꼭 나만 고고하고 나머지 수다떠는 동네아줌마들은 다 오지랖쟁이에 떠버리기좋아하는 여자들로 도매급취급하던데 솔직히 자신의 사회성부족을 그렇게 위안삼는건 아닌지 돌이켜보는것도 좋을듯싶네요.
    동네아줌마들 알고보면 다 나랑 비슷비슷한 스펙이고 그렇게 유난히 오지랖떠는사람 열에 하나 있을까말까에요.

  • 18. 절대
    '14.1.10 11:24 AM (125.186.xxx.25)

    제가 몇년전 경험한일들이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네엄마들과 친해져서 득이되본적없어요

    진짜 별 또라이,

    싸이코같은동네엄마들,

    질투의화신 부류들

    남의엄마 모든거 따라쟁이 부류들

    남 뒷담화쟁이들

    정말 친하게 지낼수록 그런 비생산적인 일이
    없더라구요

    차라리 그시간에 집에빨리와서 청소하고
    쉬거나 책보는게 더 행복하다는걸

    빨리 깨달으시길 바랄께요

  • 19. ....
    '14.1.10 11:34 AM (61.98.xxx.87)

    뒤에 3,40분 수다떠는거야 인사하고 먼저 들어오면 될일이고 버스 기다리며 그 몇분 길어야 십분 얘기하는것도 부담스럽다면 본인 사회성을 의심해봐야할듯한데요.222222222222

  • 20. 손님
    '14.1.10 12:56 PM (222.114.xxx.133)

    사회성....맞아요...그런 생각도 들긴해요.
    제가 거잘못하고 사람들과 얘기하는것도좋아하지만,동네 엄마들과 한두명 알게되니 또 건너건너 알게되고...
    어설프게 친해지고..한동안 못보면 또 미지근한 관계로 변하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기도하더라구요

  • 21. 동네에 따라
    '14.1.10 3:00 PM (211.36.xxx.134)

    다르죠. 이성적ㅎ답변 다신분들 좋은동네에 각자 프라이드 있는 중산층 만나 예의 지키며 얘기히는것과
    진상 동네 벌떼들하고 같나요?
    인당해봐서 몰라 그러십니다.
    직접 경험하기전까진 본인이 본 세상이 전부라 믿으니까요.
    30년 좋던 사교성도 말살시키는 진상 몇번 겪고나면
    사람을 피히게되요. ㅎㅎ

  • 22. ^^
    '14.1.10 3:58 PM (14.42.xxx.166)

    고딩 아들 키우는 맘이예요..
    지나가보니 유치원 다닐때 사귀는 엄마들이 제일 친밀하고..이해타산 없이 편하게 지냈던것 같아요
    아이 학년이 올라 갈수록 사람사귀기..정말 힘들어요..
    아이 어릴때 많이많이 사겨 놓으시길..나중에 그것도 자산이 된답니다..

  • 23. 고민할거 없죠
    '14.1.10 5:10 PM (14.32.xxx.157)

    윗분말대로 그냥 인사만하고 먼저 가볼께요. 하고 오시면 되죠.
    맺고 끊는게 정확해야지 할일 있는데 남들 수다 떤다고 휘말려서 내 스케줄 엉망이되면 당연 안되죠.
    그리고 남편이 뭐라하건말건 내가 차로 대려다주는게 편하면 그렇게하면 되죠.
    아이 픽업은 내 임무인데, 어떤이동수단을 이용할지는 원글님이 편한데로 하는거죠.
    뭐 별거아닌일 이웃 신경써, 남편 신경써 , 원글님 인생인데 원글님 편한방식으로 사세요.
    남들이 뭐라하는게 원글님 인생보다 중요하진 않아요.

  • 24. 뭐든적당히
    '14.1.10 5:29 PM (182.215.xxx.139)

    무슨맘인지 이해해요 . 저도 그런부분 힘들었으니..
    인사만 열심히 하세요. 싫어도 그정도는 해놓으시면
    혹시 내아이가 위급할때 급하게 간단한 정보가 필요할때
    정말 도움이됩니다 ^^
    엄마 모습이 아이에겐 거울입니다. 적당히 지내세요.

  • 25. mi
    '14.1.10 6:32 PM (121.167.xxx.82)

    저도 아침마다 3명의 엄마를 만나는데 그냥 아이나 유치원, 날씨 이야기 몇 마디 나누고 헤어지는데요.
    그냥 그러시면 되요.

  • 26.
    '14.1.10 7:24 PM (115.136.xxx.24)

    사람과의 관계에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걸까요..
    근데 문제는 그 동네 엄마들이 아니고요
    원글님께서 내게 필요로 하지 않는 일은 적당히 요령껏 끊어내는 방법을 익히셔야할 거 같아요...

    그 잠깐의 시간이 싫다고 차로 태워다주는 건 힘든 일이잖아요...
    그냥 '안녕히가세요'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들어가보세요..

    우리 동네도 다른 사람과 말 섞고 싶지 않아하는 분위기의 엄마들 몇 있었는데
    그저 '어울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가봐'이러고 다들 넘어가곤 했어요..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 27. 먼저 갈께요, 생긋웃으며 한마디
    '14.1.10 11:40 PM (58.236.xxx.74)

    그까짓 거 무시하면 그만인데,
    그 당시엔 왜 그리 동네 아줌마들과 잘 지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집착했는지. 2222222222

  • 28.
    '14.1.11 1:41 AM (116.37.xxx.135)

    원글님께서 내게 필요로 하지 않는 일은 적당히 요령껏 끊어내는 방법을 익히셔야할 거 같아요...2222222

    그냥 "들어가세요~" 인사하고 돌아서도 아~~~~무도 뭐라 안해요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이랑 술자리에서 먼저 간다고 일어나면 꼭 붙잡는 친구들 있죠
    그래도 웃으면서 나 진짜 가봐야돼~ 담에 봐~ 하고 일단 가고 나면 누가 있었냐는 듯 또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고 얘기하고 그래요
    괜히 가지말라 붙잡는 말과 분위기에 휩쓸려 앉아있어봤자
    내 일과만 꼬이고 딱히 득되는 일도.. 그거 먼저 간다고 욕먹는 일도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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