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컴퓨터 잘 아시는 분 계신데 넘 멀리 살아서 미안해서
그냥 pc119 인가 컴119인가 119란 상호가 하도 많아 헷갈리네요. -그런데서 불렀어요.
-수정 다시 보니 컴 119 네요. 154*-9669
제 컴퓨터 증상은
피씨 화면에 아무것도 안나오고 윈도우 화면도 안나오고 그냥 검은색 화면으로..
케이블 연결이 안 되어있다고 그리 나왔어요. 한글로 둥둥 떠다니데요 글귀가..
그래서 케이블 잭 확인하고 하다가 계속 안되어서 업체를 불렀어요
본체 열어보더니 무슨 검사인가 하면서 - 파워 들어오는지 아닌지 반응하는 검사라네요
파워가 나가서 메인보드 나가고 파워서플라이 나가고
다 나갔다 하네요. 수리비 16만 5천원
그리고 본체를 가져갔어요,
나중에 전화해서 하드디스크도 고장이 나있어서 새로 교체하고 ssd 메모리(명칭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속도 빠르게 해주는 것으로 팔면 10만원 정도 한답니다.)
도 파워가 나가면서 손상되어서 떼어 갔답니다.
이 이야기도 제가 나중에 물어보고 알았어요. 부팅할때 아무소리안나고 빠르게 넘어가던 이전과 달리
드르륵 드르륵 하드 긁는 소리가 나서 물어봤더니 ssd를 뗴내어 갔더군요.
제가 그제서야 아는 분한테 전화했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자기한테 먼저 연락해보지 그랬느냐고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는 웬만하면 고장 안나는 거라고...
ssd도 꼭 돌려 받으라고...
제가 달라고 하니 준다고 하네요. 만약에 제가 사기 당한거라면 멀쩡한 ssd여야 할거고
진짜 다 먹통이 되었으면 망가진 ssd 여야 하겠지요
하지만 갖다 주는건 얼마든지 엄한 망가진 ssd 들고 올 수 있겠죠.
보증기한 있으니 교환 받으면 자기가 설치 해주겠다고 생색 내네요.
근데 스리슬쩍 뺴내가서 말 안했으면서 왜 이제야 따지니 이런 말을 해주는지 그것도 의혹이네요.
파워 나갔는데 전원이 켜지는 경우도 있나요?
제 것은 당시에 검은 화면이지만 화면은 나왔거든요. 전원도 켜졌구요.
근데 친구 말로는 맛이 서서히 가면서 그럴수도 있긴 있다고 하네요.
근데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는 번개 맞지 않는 한 잘 고장 안난다고 하는데,...
아 사기 당한 기분이에요. 아니 사기 당한 거죠?
제 친구는 파워 나가서 싹 다 나가는 일이 없는 일은 아닌데 너무나 수상하다고 하네요.
너 사기당했어 라고는 말 안하네요. 제가 뒷목 잡을까봐 그러는지 자세히 못봐서 그러는건지..
제가 열내면서 조목조목 따지니 c 발 ㅈ 같네 (죄송합니다) 이런 쌍욕을 엄청 크게 전화기에 해대네요.
아 진짜 심장 두근거려... 저도 넘 열받아서 미친듯이 퍼부었는데 긴장성 두통이 오더군요
제가 어째야 하나요? 제가 업체 검색해 보니 피해 간증이 속출하네요 좀 일찍 검색해 볼것을..
사기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사기일 가능성이,,,제가 사기 그쪽에 생각이 쏠려서 그런걸까요?
지금도 돈달라고 난리인데 정말 죽겠네요. 멀쩡한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교체하고 하드 교체하고
ssd 뗴낸 거라면 제가 오히려 돈 받아야 되는 꼴이네요. 제껀 뜯어다 딴데 팔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