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란주점에서 시간

단란주점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4-01-09 14:48:55

남편이 밤새  전화도 안받고

오늘 새벽 5시에 들어왔네요.

 

통화내역보니 (미리 지울정신이 없었는지... 나 보란듯이인지.)

1시에 술집(스팸으로 오는 단란주점 홍보메세지)으로 전화 걸어서 통화한게 나오더군요.

대여섯 통화 시간을 보아 상암동(회사)에서 삼성동(술집)까지 택시타고 간 시간이 나오더라구요..

4시반까지 놀고 5시에 집에 들어왔나봐요..

 

단란주점에서 남자 둘셋이 3-4시간 놀았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이미 6시부터 술자리는 시작되서 이미 할 얘기는 6시간 동안 충분히 나눴고.

단란주점에서 술만 마셧다는데 믿기지도 않고

 

요즘엔 2차 나갈필요없이 다 해결된다는데

그런거겠죠?

 

술을 6시간동안 먹고 또 순수히 술마시러 삼성동까지 갔을까...

 

작년 여름에 여자문제로 발칵 뒤집힌적이있어

저에겐 의지할수없는 불신. 불안함만 주는 남편입니다.

 

며칠전에 얘기해었죠...

회식때도 전화 안하고 안받으면 내가 너무 괴로우니 제발 내가 오해 살만한 일은 하지마라 ..

 

하지만 남편은

남편에 대한 불신이나 배신감...원망..이런..

제가 갖는 감정은  신경쓰이지 않는....저는 그런  존재라는 거죠..

 

남편의 눈빛을 보면 

나의 즐거움에 너 따위 아무리 지껄여도 전혀 신경 안쓰인다.. 혼자 지껄여라...

그런 느낌이예요...

 

매번 이런 느낌일때 괴롭네요....

이렇게 남편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하나 둘 쌓아가면서 저는 병들어가는거 같아요..

우울하고 막막한 미래로 다 포기해도 될것같은.... 

 

 

 

 

 

 

 

 

 

IP : 125.187.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기네임
    '14.1.9 2:53 PM (39.115.xxx.131)

    한번 참아줬는데 또 그랬으면....결국 지금 터지느냐 나중에 터지느냐 문제인것 같아요. 부부관계는 어떤가요? 최근 전혀 없는지 아니면 의무적으로 하는 것 같은지 입마춤이나 애무를 생략한다던지 눈을 감고 한다던지 후위만 한다던지...진지한 대화가 가능하다면 그래도 희망이 있는 상태이고 화를 내면서 못믿냐 한다던지 하면...결국 지금의 고통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 밖에 되지 않아요. 앞으로 또 일어날 일이에요.

  • 2. Rhcskan
    '14.1.9 4:34 PM (152.99.xxx.73)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모르세요??? 여자도 돈만주면 즐길데가 많은데 개선의지없는 남편만 하염없이 원망하고 바라본들 본인 마음만 상합니다... 아니면 남편한테 애기하세요.. 당신이 계속 그러면 나도 그러한 술집에 가서 놀다 올테니 신경 끄라고.....

  • 3. 이기대
    '14.1.10 3:50 AM (183.103.xxx.130)

    혼좀 내줘야 겟어요 상습범이네요. 아내도 신경안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115 워드 편집중에 왜 이럴까요???ㅠㅠㅠㅠㅠㅠㅠ 6 rrr 2014/03/02 879
356114 외국은 근무 태도, 분위기가 우리랑 다른가요? 4 == 2014/03/02 2,169
356113 국정원알바보단 통진당알바들이 더 보이는데 3 ... 2014/03/02 558
356112 남편이 종편에 푹 빠졌어요 20 진홍주 2014/03/02 3,323
356111 여러분이 처음 커피를 드시건 언제였나요^^ 19 나의 처음 .. 2014/03/02 1,863
356110 조선 호텔 "아리아"갔더니 4 알이야~~!.. 2014/03/02 6,165
356109 스맛트폰에도 휴지통 기능이 있을까요? 1 2014/03/02 690
356108 영화 왜 보러가죠? 19 2014/03/02 3,361
356107 집있어도 전세자금 대출 받을수 있나요? 5 ㅇㅇ 2014/03/02 4,093
356106 케이팝 스타 보시나요? 9 ddd 2014/03/02 2,100
356105 영화 그래비티를 재미없게 봤다면 영화볼줄 모른다고 할수있을까요?.. 65 그래비티 2014/03/02 4,412
356104 82쿡 담당은 국정원 3팀이래요. 24 ㅇㅇ 2014/03/02 4,899
356103 맛있는 쌀 14 2014/03/02 2,212
356102 폄하,거품물기 결론은 좋은것인가 보네요 2 .. 2014/03/02 479
356101 가정집에서 플룻 배우는데, 오리지널글레이즈드 12개 한상자 드.. 13 크리스피 2014/03/02 2,953
356100 역시 비싼화장품 1 저렴이 2014/03/02 1,410
356099 전자동 머신 쓰시는 분 계세요? 5 커피 2014/03/02 1,479
356098 1킬로 거리 출퇴근에 도보로 몇분정도 걸릴까요? 5 ㅇㅇ 2014/03/02 11,265
356097 우리 한복이 왜 이리 섬뜩하게 됐는지.. 13 우아함과 2014/03/02 10,248
356096 19)궁금해서요.. 18 새댁 2014/03/02 19,075
356095 이불에 커피를 왕창 쏟아부었어요. 어찌 세탁해야 하나요.? ㅠㅠ.. 8 .. 2014/03/02 3,827
356094 딸자식 힘들다고 해외여행 시켜주는 엄마 36 .... 2014/03/02 13,384
356093 적극적인 손관리 어떻게들 하세요? 9 40대이후 2014/03/02 2,957
356092 임신중 요통 어떻게 하셨나요? 3 니나니나 2014/03/02 866
356091 첫번째 토요일 봄이다 2014/03/02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