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희재 고기 먹튀 사건에 대한 자유육식연맹의 입장

무명씨 조회수 : 5,906
작성일 : 2014-01-09 14:31:46
세상엔 참 부끄러운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손가락질하고 깔깔댄다 하더라도 본인이 그에 대해 모욕감을 느끼질 않으니 딱히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샌드백 같은 존재이지요. 물론 워낙 수준이 낮아 싸워서 이긴다해도 딱히 자랑스러워 할 일도 아니고 언급하는것 자체가 본 연맹의 수준을 격하 시키는 일이 아닌가 생각듭니다만, 고기와 관련된 일이기에 간단한 입장 표명정도는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키보드를 들었습니다..

일단 자유육식연맹 이사진 일동은 600명이서 1300만원밖에 못먹었다는 사실에 슬픈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당 겨우 2인분도 채 먹지 못했다는것인데, 고기 씹기도 힘든 노인네들 데려다 고기 먹이는 시늉하고 애국자 운운하는 변희재와 김지룡을 보고있자니, 참으로 우습고 측은하여 기분이 씁쓸찌릉찌릉 합니다. 625 때 참전하려면 학도병을 할래도 80은 넘어야하는데 저기 참전용사가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피난이나 다니던 인간들이 이제와서 나라수호는 본인들이 다 것처럼 거드름을 피우며 아까운 고기를 씹고있... 게다가 무전취식이라니. 지나가던 개도 웃지 않을 일입니다.

고기를 먹으려면 그 값을 제대로 치르고 먹어야합니다. 고기값을 치르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돈을 더 많이 벌 방법을 강구하는 그 과정속에서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더 열심히 일하면 더 많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 사람이 저절로 의기가 충전되어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자유육식연맹의 기치인 고기사랑 나라사랑이 실현 되기 위해서는 제값을 치르고 고기를 먹어야합니다. 애국이 별게 아닙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기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고기 더 먹으려고 또 열심히 일하면 그게 바로 애국이지 다른것이 애국이겠습니까? 변희재씨와 김지룡씨는 더이상 본인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애국세력을 참칭하는 행위를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경고입니다.

고기사랑 나라사랑 - 자유육식연맹
IP : 203.253.xxx.6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9 2:35 PM (14.52.xxx.99)

    명문이로고

  • 2. 세우실
    '14.1.9 2:51 PM (202.76.xxx.5)

    625 때 참전하려면 학도병을 할래도 80은 넘어야하는데 저기 참전용사가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피난이나 다니던 인간들이 이제와서 나라수호는 본인들이 다 것처럼 거드름을 피우며 아까운 고기를 씹고있...

  • 3. ㅋㅋㅋ
    '14.1.9 2:52 PM (219.254.xxx.233)

    명문이로고 22222222

  • 4. ..
    '14.1.9 2:53 PM (211.211.xxx.203)

    우리나라에서 보수라함은 염치 없고 양심없고 무식하고 친일 매국노라는 것을 명박근혜 정부에서 똑똑히 보여줌!!!!

  • 5.
    '14.1.9 3:04 PM (222.107.xxx.147)

    또 이 무슨 단체여 했더니....
    자유육식연맹이라~
    애국이 별 게 아닙니다.
    구절구절 옳은 말씀이며
    짧은 문장이 아주 명문입니다, 그려.

  • 6. 원글님
    '14.1.9 3:06 PM (175.212.xxx.39)

    이글 퍼가도 될까요?

  • 7. 으하하하하하하하하
    '14.1.9 3:07 PM (1.230.xxx.51)

    원글님 덕분에 오늘 처음으로 웃습니다. 명문이십니다! 암요! 맞는 말씀입니다!

  • 8. 무명씨
    '14.1.9 3:08 PM (203.253.xxx.64)

    저도 퍼온거라서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출처는 https://www.facebook.com/FreeCarnismUnion

  • 9. 으와, 여기
    '14.1.9 3:17 PM (218.38.xxx.169)

    여기 정말 평소 활동하는 곳인가봐요? 고기를 이렇게 애정할 수 있다니 모든 일에 왕성한 분들이실 듯. ^^

  • 10. ㅋ ㅋ
    '14.1.9 3:19 PM (124.50.xxx.65)

    덕분에 빵 터졌습니다. 나른한 오후에 모처럼 웃었네요~~감솨!

  • 11. 헐~
    '14.1.9 3:21 PM (220.87.xxx.9)

    김지룡이 변희재 등과 어울리나요? 극우예요?
    친구의 절친 전남편인데... 전부인은 극우 아닌데...

  • 12. 돌돌엄마
    '14.1.9 3:22 PM (112.153.xxx.60)

    골때리네요 ㅋㅋㅋㅋㅋㅋ 늠 조타 ㅋㅋㅋ

  • 13. ...
    '14.1.9 3:46 PM (118.38.xxx.45)

    명문이로고 4444

  • 14. ㅋㅋㅋ
    '14.1.9 4:01 PM (125.128.xxx.120)

    고기사랑 나라사랑... ㅋㅋㅋ

  • 15. 라일락84
    '14.1.9 4:15 PM (59.3.xxx.9)

    어제 술 먹고 부지불식간에 조개를 먹은것 운영자로써 사과드리고 오늘은 특별히 고기를 4번 먹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댓글. 사이트폐쇄하래요 ㅎㅎㅎㅎㅎ

  • 16. 나빠요
    '14.1.9 4:16 PM (121.50.xxx.31)

    제값은줘야 요즘 다 힘든시기

  • 17.
    '14.1.9 5:00 PM (124.111.xxx.112)

    와~~정말 말(글)잘하십니다.
    자유육식연맹 링크된거 들어가서 한번 보세요.운영자가 답글달아놓은것도 얼마나 재치+위트+유머러스한지...
    잠깐봤는데 진짜 재밌어요.
    고기를 많이 먹으면 사람이 너그러워진다는게 참말인듯 싶습니다...라는 말도 있어요.ㅎㅎ

  • 18. 로그인
    '14.1.9 8:31 PM (121.145.xxx.107)

    간만에 너무 웃어서 배아파요.
    진짜 존재하는 단체였다니 더더욱 놀라울 뿐이고.

    명문입니다.

  • 19. 옳소
    '14.1.14 5:08 PM (218.154.xxx.38)

    옳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802 저번에 분당에5개월 세입자 구하신다는 분 분당 2014/01/10 937
339801 애들 인생 자기알아서 잘찾아갈까요 2 선배맘들 2014/01/10 1,454
339800 이런 친구 짜증나요 3 ... 2014/01/10 2,003
339799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재산,,상속.. 11 모르겠다 2014/01/10 4,847
339798 이연희요 29 ㄴㄴ 2014/01/10 8,087
339797 위역류성 식도염이요 6 무슨 검사해.. 2014/01/10 2,265
339796 2월말 이사하는데 35평에서 48평으로 가는 이사비용 230 부.. 9 2014/01/10 3,949
339795 이혼 ...해야할까요? 26 .,. 2014/01/10 5,857
339794 일본 제1원전 핵폭발~!!!! 트리튬농도 20배이상 급증 7 더듬이 2014/01/10 3,067
339793 캄보디아 노동자 유혈진압, 한국 정부·기업 책임" 1 /// 2014/01/10 764
339792 늙어가는 생모. 다시 만나야 할까요? 51 소나기 2014/01/10 10,378
339791 하태경 ”교학사 낙인, x묻은 개 겨묻은 개 나무란 셈” 3 세우실 2014/01/10 956
339790 태몽일까요~! 아정말 2014/01/10 556
339789 부산인데요 거인통닭 맛있나요? 8 부산 2014/01/10 1,949
339788 풀무원 상품권으로 뭘 살까요? 4 문의 2014/01/10 1,061
339787 마음이 너무 힘들때..어찌 하세요 8 ... 2014/01/10 5,701
339786 오늘의 동지가 내일 적이네요 3 ᆞᆞㅈㅌ즈 2014/01/10 1,545
339785 추운 날씨에 새벽에 알바 가는 아들 뒷모습.. 11 내려다보며 2014/01/10 2,965
339784 여수서 이틀동안 6명 자살·변사체 발견 10 살벌한 세상.. 2014/01/10 5,464
339783 아들의 시험에 대해 여쭤봐요 ,,,, 2014/01/10 886
339782 초등고학년,유아, 엄마,아빠 4인가족 이신분들...생활비 어느정.. 4 평균생활비 2014/01/10 2,599
339781 셀프 파마 해보신 분 계세요? 4 알뜰하게 2014/01/10 2,669
339780 송도신도시 사시는 분 살기에 어떠신가요? 8 인천 2014/01/10 6,477
339779 심장이 벌렁? 두근? 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혹시 경험해보신.. 11 두근두근 2014/01/10 11,801
339778 대학원 선택 어찌해야할까요? 미술교육대학원 나오신분 조언 부탁드.. 답답 2014/01/10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