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진상 목격담이랄까요?

..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14-01-09 14:26:41

어제 친구랑 카페에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커플이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바로 제 뒷자리에 앉았어요

친구랑 얘기중이었고 별 신경 안썼었는데

10분쯤 지나도 주문하러 갈 기색이 없더라고요

뭐 그러거나 말거나 할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카페창업하려고 공부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관심갖고 유심히 보는 편인데요.

그때부터 신경이 쓰이는 거에요.

아 말로만 듣던 진상손님이 저런 경우일 수도 있겠다 그런거죠

30여분이 지났나 남자가 화장실을 다녀왔고요

그후 10분쯤 지나 정말 자연스럽게 둘이 손잡고 나갔어요

친구한테 얘기하니

설마~~하며 보더니

엄청 황당해 하더라고요

저역시 황당..

자리가 주문하는곳 뒷편에 위치해 있어서 직원이 지켜볼 수는 없는 곳이지만

카페가 날씨 춥다고 들어와 앉아 수다떨고 나가는 공용공간은 아닐텐데..

좀 심하다 싶더라고요.

둘이와서 음료 하나 시키는 사람은 양반이라고 해야하나요?

 

 

IP : 180.71.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9 2:46 PM (220.78.xxx.36)

    헐..저런 사람들이 진짜 있나요?
    거지인가 보네요

  • 2. dd
    '14.1.9 2:48 PM (123.143.xxx.43)

    있더라고요..2층으로 된 카페 2층은 직원들이 잘 안보니까 걍 편한자리 앉아서 폰 충전까지 하면서 걍 앉아있다 가더라고요 ㄷㄷ

  • 3. ...
    '14.1.9 3:12 PM (112.186.xxx.45)

    그 정도되는 경우는 꽤 많아서 진상이라고 하지도 않아요^^;;;
    진상은요...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 신경 박박 긁어가며 무리한 요구 하고... 꾹꾹 참아가며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제공하고 할 수 없는 일은 이러저러한 사유로 해 드릴 수 없다고 설명하는 직원/주인에게...되려 서비스 정신이 없다거나 이런식으로 장사해서는 가게 망할거라는 악담을 하는 경우를 말해요^^;;; 태도 지적질 꼭 나오지요ㅠ ㅠ
    진상은 일정 비율로 항시 존재한답니다... 그냥 신경 끄고 진상 아닌 손님에게 더 잘해 드리자 마음 먹으며 정신승리하곤한답니다ㅠ ㅠ
    이상 영세 자영업자의 푸념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440 맞선으로 결혼하면 불행하지 않을까요? 16 맞선 2014/06/06 6,619
387439 서울시티투어 27군데 종 어디를 골라가야할지요 5 2014/06/06 2,124
387438 최시중딸 최호정 67년생이던데 21 최호정 2014/06/06 6,883
387437 부모님이 결혼기념일이라 영화 보신다는데,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4/06/06 1,356
387436 아이들 원시안경(돋보기) 쓰면 많이 이상한가요 5 2014/06/06 1,803
38743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06am] - 진보교육감 압승의 비밀 1 lowsim.. 2014/06/06 1,562
387434 천주교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11 궁금합니다... 2014/06/06 2,263
387433 면 32수 많이 두껍고 거친가요? 3 급한질문 2014/06/06 1,841
387432 이번 선거를 치른 한 광주시민의 넋두리 15 이번선거 2014/06/06 2,837
387431 윤장현 당선을 지켜보는 한 야권 지지자의 마음. 51 .. 2014/06/06 3,671
387430 윗집 세면대 물이 안내려간다는데 5 질문 2014/06/06 3,538
387429 아래 [펌] 지방선거 감상평 1부 주소 3 ㅇㅇ 2014/06/06 896
387428 홈매트 액체형과 매트형. 액체형이 효과떨어진다는건 저만의 생각인.. 밀빵 2014/06/06 1,352
387427 노원 성북쪽 분들~에어컨 기사님 소개해주시면 감사~ 1 이사 2014/06/06 1,089
387426 아들에겐 천사, 모든 싫은 소리는 며느리에게만 하시는 시어머님,.. 12 이런 2014/06/06 4,061
387425 부산시장 투표용지에 사퇴자도 표시되는바람에... 15 2014/06/06 2,450
387424 피말렸던 경기·부산·강원·충북.. 무효표가 승패 갈랐다 4 ㅇㅇㅇ 2014/06/06 1,556
387423 9회말 투아웃, 조희연 서울교육감 꼴지에서 기적같은 대역전드라마.. 1 집배원 2014/06/06 1,607
387422 남편이 핸펀에 술집여자 저장해두고 문자도 주고받는걸알았어요. 13 안녕 2014/06/06 7,222
387421 맛사지 사기당했어요 2 바다사랑 2014/06/06 2,999
387420 야권 인물을 키웁시다. 90 패랭이꽃 2014/06/06 6,568
387419 대역전... 조희연은 왜 핸드폰 끄고 잠수 탔었나 5 샬랄라 2014/06/06 4,421
387418 미국 주재원으로 나가면 자녀 학비 지원되나요? 3 대기업주재원.. 2014/06/06 3,333
387417 집 세 채 있어도 임대소득세 감면 추진 월급쟁이 죽.. 2014/06/06 1,566
387416 보궐 선거때도 얘네들 울까요? 14 ㅇㅇㅇ 2014/06/06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