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카페에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커플이 들어오더군요
그리고 바로 제 뒷자리에 앉았어요
친구랑 얘기중이었고 별 신경 안썼었는데
10분쯤 지나도 주문하러 갈 기색이 없더라고요
뭐 그러거나 말거나 할 사람도 있겠지만
제가 카페창업하려고 공부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관심갖고 유심히 보는 편인데요.
그때부터 신경이 쓰이는 거에요.
아 말로만 듣던 진상손님이 저런 경우일 수도 있겠다 그런거죠
30여분이 지났나 남자가 화장실을 다녀왔고요
그후 10분쯤 지나 정말 자연스럽게 둘이 손잡고 나갔어요
친구한테 얘기하니
설마~~하며 보더니
엄청 황당해 하더라고요
저역시 황당..
자리가 주문하는곳 뒷편에 위치해 있어서 직원이 지켜볼 수는 없는 곳이지만
카페가 날씨 춥다고 들어와 앉아 수다떨고 나가는 공용공간은 아닐텐데..
좀 심하다 싶더라고요.
둘이와서 음료 하나 시키는 사람은 양반이라고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