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망하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자영업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14-01-09 14:21:34
외국 살면서 한국에는 가끔 한번씩 들어오고 있어요.   
이번에도 1년만에 한국만에 방문했는데, 올때마다 주변 가게들이 많이 바뀌었다는게 느껴집니다 

외국에서 인터넷하면서 블로그 보면, 매번 성공한 가게다 하고 사람들 줄서있고, 
이번에도 친구 만나는데 유명 음식점에 자리 없어 예약 못했다고 하고, 
82에서 본 떡집 찾아갔다가 다 팔렸다고 빈손으로 돌아온 적도  있어서 
인터넷에선 경제위기라 해도 실재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간만에 집근처 산책하는데 가게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집 앞 아파트 상가만 봐도 작년에 있던 가게 중 지금 보이는 가게는 30-40%정도랄까요?
몇년 있던 뚜레주르 사라지고, 투썸 생기고, 던킨 사라지고, 
떡집은 여전하고, 없던 미용실 몇개 생기고, 있던 미용실은 사라지고.
여전하구나 하는건 집앞 맥도날드, 빠리바겟트 그리고 조스떡복이 뿐이네요. 

하나 가게 열때마다 인테리어에, 권리금에, 렌트에 창업비용 고정 비용 엄청날텐데, 
저렇게 해서 한번 가게 접게 되면 그 손실 엄청날텐데 걱정도 되고,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계속 들어오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요. 




IP : 218.148.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계부채 1천조원 시대
    '14.1.9 2:42 PM (59.86.xxx.41)

    그래서 나날이 늘어가는 게 가계부채죠.
    빚더미 아파트 깔고 앉아있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성공률 희박한 자영업에 빚을 내서 들이대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뭐...그러라고 대박가게니 뭐니 방송에서 허구헌날 떠들기는 합니다만...
    가족들 생활비도 제대로 벌기 힘든 장시간 중노동 저임금의 일자리만 넘쳐나니 환율의 차이로 본국 몇 배의 임금을 받을 수 외노자들이나 바글거리고, 그런 외노자들의 존재가 힘든 일은 하기 싫어하는 한국인들 탓이라고 몰아가기에 급급할 뿐인 현상황에서는 로또라도 사는 심정으로 대박난다는 업종을 골라 자영업에 뛰어들 수밖에 없기는 합니다.

  • 2. 좋은 일자리가
    '14.1.9 4:49 PM (116.39.xxx.87)

    줄어드니 선택이 여지가 없어요
    퇴직하면 자영업 말고는 일자리가 없어요
    게다가 50 넘으면 퇴직하는 걸로 만들어 놓으니 다들 벼랑끝으로 몰려 가는 꼴이네요

  • 3. ...
    '14.1.9 5:31 PM (119.148.xxx.181)

    상가주택 동네에 5년째 사는데
    한 골목 가게 열댓개 중에 5년을 버티는 가게가 드물어요.
    그래도 전에는 한 집이 빠지면 금방 다른 가게가 또 들어왔는데
    작년부터는 빠진채로 몇개월씩 그냥 비어있어요.
    그것도 코너자리라서 눈에 잘 띄는 곳들이요.

  • 4. 존심
    '14.1.9 5:52 PM (175.210.xxx.133)

    청년 창업창업하면서
    모든 청년들은 스타벅스를 이용한다...
    청년들이 창업한 커피숖은 다 망한다...
    청년들이여 이름 없는 커피숖을 이용합시다.
    싸고 좋은데...
    니들이 커피맛을 알아!(신구버전 버럭)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013 머리에 후까시를 넣으면 얼굴이 정말 작아보이는데 4 ..... 2014/01/14 1,797
342012 서울대 병원 근처 잠잘곳 2 서울대 2014/01/14 1,747
342011 오토비스 ... 2014/01/14 820
342010 (19금) 생리가 46일째 없어요. 8 2014/01/14 5,955
342009 층간소음 윗집이 자꾸 자기네 집이 아니라고 하는데... 25 짜증 2014/01/14 5,586
342008 치약 어떤 거 쓰세요? 15 마트표 2014/01/14 4,844
342007 변비 고민 7 보라돌이 2014/01/14 1,170
342006 영어 문법 질문 3 ppp 2014/01/14 824
342005 아들의 입시준비 어찌해야하나요?? 5 예비고2맘 2014/01/14 1,424
342004 90 넘으신 할아버지 겉옷.. 3 opp 2014/01/14 1,142
342003 종신보험 배당금 5 ..... 2014/01/14 1,820
342002 국내 박사 따는데 8년이나 걸리나요??? 26 언제 2014/01/14 4,877
342001 캄보디아 여행 시 마스크를 준비하라는데 이유가 뭔지요? 9 .. 2014/01/14 2,380
342000 층간소음 낮에는 무조건 참아야 하나요? 9 미침 2014/01/14 4,316
341999 팥빙수 요즘도 파나요? 2 ㄱㄴ 2014/01/14 847
341998 방한슈즈 사고싶은데 뭘 사야할까요? .... 2014/01/14 504
341997 변희재 자유육식연맹 고소?ㅋㅋ 다음 실시간검색3위네요 11 자유육식연맹.. 2014/01/14 1,710
341996 딸아이방에..캔들향..어떤게 좋을까요? 9 아이방 2014/01/14 1,813
341995 유럽여행 4 ㅇㅇ 2014/01/14 1,278
341994 종신보험 관련해서 여쭈어요.. 13 123 2014/01/14 2,034
341993 두 돌 아기 밥을 갑자기 거부해요 10 고민맘 2014/01/14 12,228
341992 시어머니 전화받고 짜증 16 ... 2014/01/14 4,421
341991 남편의 회사 주식을 처분하고 싶은데... 1 자사주 2014/01/14 1,063
341990 예비 중1. 수학 주 2회? 3 회? 6 나른한 소파.. 2014/01/14 1,048
341989 고대 경영 나온 지인 17 퇴직후 2014/01/14 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