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몇 개월전 이직했는데 처음 몇달은 200정도 벌다가 이번 달엔 150이네요ㅜㅜ 당분간 200정도 받을것같구요
남편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돈버는 능력은 없어요 고졸이구요~체력도 안 좋아서 늘 피곤해하구요 저도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닌데 외벌이로 일년 놀다보니 도저히 몇달 가계에 구멍나는거 막을 길이 없어서 일 시작하려구요 큰 돈을 벌겠다보다는 순수익 120정도만 벌어도 좋겠다싶구요 ~ 아이들은 없고 앞으로도 안 낳을거예요~
제 나이도 40이고 전졸에다 이전에 학원강사나 학습지 잠깐 했었구요~아이들 넘 예뻐서 지나가는 애들만 봐도 귀엽고 그래요
그래서 학습지를 하려는데 학습지도 영업강요있고 그러긴하겠지만 그 정도의 스트레스야 감수한다치구요 각오는 되어있는데 남편은 자기가퇴근할때 제가 집에 먼저 와서 반겨주는게 넘 좋대요
저희는 가난하긴하지만 부부사이가 좋아서 서로가 최고의 친구거든요 돈 없어 고민해도 둘이 이야기하는게 넘 재밌어서 밤늦게 잠든적도 많아요 ...근데 학습지는 늦게 끝나니까 망설여지긴한데 그래도 5년정도는 더 할수있을것같구요~~
글구 우체국택배 접수하는 콜센터직원모집공고봤는데 그건4대보험되고 퇴직금도 주고 9시부터 6시까지예요 ~ 콜센터경험은 없는데 그냥 돌아다니느니 한 군데서 앉아서 일하니까 우체국이 나을까도 싶구요~근데 이건 1년 계약직이라 1년후에 짤릴수도있는거구요~~
생각이 넘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추가) 목소리는 좋다는 말 듣긴하는데 콜센터도 경력자우대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경력없어도 콜센터 뽑아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