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될사람 아버지가 폭군이었으면

....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4-01-09 00:21:21

남편될사람 아버지가 노름좋아하고 폭력적이고 그래서 이혼가정인데

이런사람과 결혼하는것도 좀 아니지 않나요?

학벌이 전부는 아니지만 전문대밖에 안나오고 다니는회사도 별로...

생활력이 좋나 그것도 아닌것 같고요

담배도 핀대요

연애까지만 하고 끝내야하는ㄴ거 아닌가요?

이런남자랑 결혼하는 여자는 더 나은 상대를 찾기 어려워서일까요?

IP : 222.100.xxx.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자식이면
    '14.1.9 12:25 AM (58.143.xxx.49)

    그런 아버지 두시고 싶으실까요?
    아이 입장도 다르것이 있을까요? 태어난걸 후회하죠.
    아동학대로 분륜녀와 동조 살인저지른 아비들을 보세요.
    자식 둘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은 결혼 하지 말아야죠.

  • 2. ,,,
    '14.1.9 12:29 AM (119.71.xxx.179)

    가정환경 안좋고, 학벌 안좋고, 능력 별로여도 결혼할수있죠. 그여자한테 어필하는 매력이 있나보죠.

  • 3. 님이 자식이면
    '14.1.9 12:29 AM (58.143.xxx.49)

    섣불리 연애도 하지 마세요. 결혼은 자식양육이 안되는데 굳이
    이어 아이낳고 살겠다! 말이 안되죠.
    연애 이성적으로 잘 움직이신다면 모를까? 중심조차 못잡으시는데
    혹여 혼전임신으로 불행 자초하기 쉽상,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가
    되는게 바람직하죠.

  • 4. ruu
    '14.1.9 12:33 AM (112.155.xxx.178)

    그런 환경을 다 아는데도
    헤어지지 못하는 게 사랑이기도 하죠

  • 5. ...
    '14.1.9 12:36 AM (222.100.xxx.6)

    ㅋㅋㅋ들어야할 사람은 따로있는데 아무리 말해도 안먹히네요
    지인생 지팔자인데
    저같으면 애초에 만나지도 않았어요
    그런사람이랑 무슨...같이 어울리기도 싫으네요

  • 6. 끔찍한건 집안내력으로
    '14.1.9 12:37 AM (58.143.xxx.49)

    어쩔 수 없이 빼다 닮는데
    폭군같은 아들 태어나 그 자식 하는 짓거리
    평생 보고 살아야 한다면
    어쩌시겠어요? 고개들어 주변 돌아보심
    인품좋고 유한 남자들도 넘처요. 끊어내셔야 고생길 막죠.

  • 7. 저희
    '14.1.9 12:38 AM (14.39.xxx.238)

    아버지도 주정뱅이에 술을 안마셔도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는 분이셔요
    근데 저희 오빤 참 좋은 사람이에요.
    정말 성실하게 일하고 아이들에게도 부인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직장도 좋아요.
    저희 새언니 이보다 더 나은 상대를 찾기 어려운건 맞네요

  • 8. 장점은 없나요?
    '14.1.9 12:39 AM (76.105.xxx.48)

    쓰긴 글에선 단점만 있는 사람인데... 저 상태면 말려야죠 ㅜ.ㅜ

  • 9. dd
    '14.1.9 12:41 AM (116.39.xxx.32)

    저라도 저상태면 말림

  • 10.
    '14.1.9 12:53 AM (1.177.xxx.116)

    남자 자체에 문제가 있고 없고 다 필요 없습니다.
    아버지가 노름에 폭군으로 이혼한 가정. 이런 사람이 가진 마음의 상처와 트라우마가 엄청 납니다.
    보통의 여자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자신이 그런 가정에서 자라서 자기 만큼은 그런 가장이나 아버지가 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이런 사람도 괜찮다가도 결국 외부의 충격에 약해. 약간의 문제만 생겨도 이겨내지 못하고 나쁜 쪽으로 쉽게 빠지게 됩니다.

    제가 아는 사람. 자기 아버지 노름 술, 주사, 폭력. 어마무지 했는데.
    워낙 강한 의지가 있어 평소에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사회생활 하면서 하는 일이 좀 안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바로 무너지더라구요.
    대신 폭력만큼은 행사하지 않습디다만. 바로 유흥쪽으로 빠지고.
    그런 자신에 대한 자괴감으로 가정에서 안정을 못찾더군요.

    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말려야 하지만. 희안한 게 지 팔자 지가 꼰다고.
    또 그런 얘기를 들으면 더 그런 남자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고 빠져 들죠. 쩝.

  • 11. 울남편
    '14.1.9 12:59 AM (112.151.xxx.71)

    울남편도
    이혼가정에 아버지가 폭력에 알콜중독이예요
    하지만 남편은 전혀 문제 없구요. 자상하고 부드럽고, 술안마시고 성실해요

    영향 많이 받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어요

  • 12. 울남편
    '14.1.9 1:00 AM (112.151.xxx.71)

    위로 형도 둘 있는데 모두다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그래요. 마누라라면 껌뻑 죽는 스타일

  • 13.
    '14.1.9 1:01 AM (59.0.xxx.189)

    위 흠님 의견이 정답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 자기 아버지 노름 술, 주사, 폭력. 어마무지 했는데.
    워낙 강한 의지가 있어 평소에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사회생활 하면서 하는 일이 좀 안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바로 무너지더라구요.
    대신 폭력만큼은 행사하지 않습디다만. 바로 유흥쪽으로 빠지고.
    그런 자신에 대한 자괴감으로 가정에서 안정을 못찾더군요.222222222222222

    정말 맞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폭력까지 행사하다군요. 사람은 아니고 물건에 하는데, 그리 폭력을 행사하다보면 사람에게 할 가능성도 높아지지요.

  • 14. ,,
    '14.1.9 1:40 AM (110.9.xxx.13)

    집안내력 무시 못하는군요

  • 15.
    '14.1.9 1:55 AM (39.7.xxx.236)

    확실히 문제있습니다 . 내가 모르는
    욕구해소수단이있더군요 .
    성장기에 받았던 암울한 상처 사실 친동생이나 아끼는동생이라면 결혼말립니다
    심리학과 공부하는 사람들은 알죠

    의식을 넘어 무의식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철저히 지배하는지 .

  • 16. ...
    '14.1.9 2:12 AM (49.1.xxx.25)

    결혼할때 괜히 집안보는거 아니에요. 고관대작집이 아니라 화목하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성장했는가를 보는거거든요. 엄청난 의지력이나, 아니면 타고난 순둥이에 심성이 착한 사람이 아니라면...좀 힘들어요.

    처음에는 다를거라고 생각하는데 살면 살수록 제 남편은 자기 아버지와 빼다 닮더군요. 특히 나쁜쪽 버릇은 더 심해요. 무엇보다도 가장 문제는 본인이 사랑받으며 살지 않았기때문에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는지 몰라요. 해주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본인이 방법을 모르고 해메이더라구요. 게다가 삶이 안정적이고 평온하면 괜찮을지몰라도 위기가닥치면 바로 무너지면서 본인이 보고 겪었던 악습을 되풀이하더군요.

    어떤 장점이 있어서 그 남자한테 끌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써놓은 팩트만 가지고는 저 같아도 말리고싶네요.
    연애까지만 하고...가정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란 남자와 하라고 하고싶네요.

  • 17. ㅇㅇㅇ
    '14.1.9 3:08 AM (211.36.xxx.226)

    남자나 여자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뒷조사 해봐야 하는건가요? 내 자식, 내 손주가 닮을수도 있으니까?

  • 18. ...
    '14.1.9 3:53 AM (121.130.xxx.221)

    대부분 아버지를 답습하죠.... 닮아요. 본인 스스로 잘못된 행동이란걸 알면서도 그대로 답습해요. 대부분그래요.

  • 19. 제 경험상
    '14.1.9 9:08 AM (1.235.xxx.236)

    남자는 아버지 닮습디다.
    젊을 적엔 아버지처럼 되지 않으려 노력하던 사람도
    마흔 넘고 오십 넘어서 슬슬 인생과 타협하는 시점 되면
    그렇게 싫어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결혼하면서 걱정거리건 고생거리건 하나도 짊어지지 않고
    꽃밭만을 걷겠다고 한다면 아마 결혼 못하지 싶고 결혼해서도
    하나도 행복하지 않을 겁니다.

  • 20. 무지개1
    '14.1.9 9:15 AM (211.181.xxx.31)

    저 같으면 솔직히 안 하겠지만
    콩깍지 안 벗겨지는 사람도 있겠죠.
    못 말리죠..

  • 21. 결사반대
    '14.1.9 10:23 AM (39.7.xxx.39)

    아닐것같아도 부모 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891 예쁜 여학생이 학부 졸업하고 시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직종은 .. 43 777 2014/03/01 5,493
355890 인현왕후의 남자 별그대처럼 잼있나요? 17 ᆞᆢ 2014/03/01 3,445
355889 김무성이 고백했네요. 4 ㄷㄷ 2014/03/01 2,791
355888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납니다 4 ㅇㅇ 2014/03/01 1,500
355887 세입자들이는 건 참 힘드는 일이네요 4 봄날 2014/03/01 1,880
355886 저눔은 왜자꾸나온대요 2 ... 2014/03/01 1,179
355885 종편으로 살아가는인간의 단면 신율 2 신율이라는 .. 2014/03/01 1,041
355884 동백오일 부작용인가봐요.. 2 ㅇㅇ 2014/03/01 36,252
355883 박근혜 패션에 대한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줄 몰랐어요 3 dbrud 2014/03/01 1,735
355882 고딩 될 아이랑 단어 외우기 땜에 설전 3 완벽 익힘 2014/03/01 1,339
355881 요즘 큰 링 귀걸이 안하는 추세죠? 8 .. 2014/03/01 4,137
355880 결혼 10주년 화와이 여행.. 걱정이 앞서네요 13 Moon 2014/03/01 4,135
355879 아이스크림 만들 재료 사러갔다가 점심먹은거 소화 다 됐네요 4 이런 2014/03/01 1,612
355878 자유게시판 검색창에 천에 제가검색했던거 지우는방법이요ᆢ 1 2014/03/01 619
355877 우퍼설치 완료 3 .. 2014/03/01 1,763
355876 아파트 방 하나 인테리어 공사예정인데요. 돈은 언제 지불하나요 4 들꽃 향기 2014/03/01 1,801
355875 이제서야 용기내서 연아 프로그램 봤어요. 6 .... 2014/03/01 1,138
355874 육아는 참 힘들다 (7세,4세 맘이예요) 5 레베카 2014/03/01 1,909
355873 전기현 3 갱스브르 2014/03/01 2,199
355872 소불고기 시판양념 샀는데요. 이것만 넣고 하루 뒀다 먹으면 되.. 7 .. 2014/03/01 3,423
355871 가구 중고로 팔아보신분... 손!!! 2 .... 2014/03/01 1,549
355870 습관이 되어서 그런가요? 2 ... 2014/03/01 643
355869 첫 샤넬 추천해주세요 3 jaimy 2014/03/01 2,313
355868 집에 런닝머신있는 분들도 헬스클럽 가시나요? 7 .. 2014/03/01 1,645
355867 알러지 검사 아토피에 도움 많이 되나요? 1 ... 2014/03/01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