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들 둘 놔두고 이혼...폭력 주사 도박 빚도 없지만...성격차이.

조회수 : 3,164
작성일 : 2014-01-08 21:34:47
애둘 놔두고 이혼을 생각합니다. 저희 둘다 악한 성격은 아닙니다. 불쌍한 사람보면 돕고 싶어하고 어른들께 바락바락 이야기하는 성격도 아닌데, 유독 서로 둘에게는 날을 세우게 되는...
둘다 표현력이 부족하고 무뚝뚝한점..
저는 에너지가 낮고 좋은게 좋은거지, 시골에서 수더분하게 자란 책임감 강한 장녀 스타일, 사근사근하지못하지만 먼저 사람 기분나쁘기 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그냥 남편이 늦게와도 잔소리 조차 포기한 ..싫은 사람에기 아예 관심을 안두는 없는 사람 취급하는 스타일..
남편은 활동적인 에너지 뭐든 있어 보이는거 좋아하고 평생 버스한번 안타본 아주 강한 아버지밑에서 자란 부자집 무녀독남 외동아들.... 마음이 안드는거 말하고 겉과 속이 똑같은 다른사람이 상처받을거 생각안하고 할말 하고 싶은말 다 하는 스타일... 겉으론 표현하지 않지만 자기의 부나 자기의 능력을 과신 하는 스타일 그리고 남들 은근 무시하고 잘못된건 남탓 하는 스타일. 남부리기 좋아하는 스타일..

둘은 뭘하든 서로가 못마땅하고, 무슨일이든 잘못됐을때 큰소리를 내고....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항상 욕과 큰소리가 나옵니다.

다른 여자랑 살면 저사람이 안그럴까 생각해봤는데....다른 여자에게도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는 평범힌 아빠지만..
저사람이 소리지르고 욱할때마다....저는 목을 메달까..내가 죽어야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불쌍해서..

IP : 223.3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아봅니다..
    '14.1.8 9:38 PM (223.33.xxx.41)

    화안낼때는 무난해지지만 쓸데없는데 규칙세워서 집착하고 자기옷이나 자기취미가 너무 소중한 사람. 아이들이 넘어져도 먹고 있는 케찹이 자기옷이 튈까봐 넘어지는 아이를 잡는기.아니라 본능적으로 몸을 피하는 사람... 업소 출입을 해도 니가 성적 매력이 없어서 니탓이란 논리 내세우는 사람..
    이대로 살까..내가 죽을까...이혼을 할까 매일 생각하기 하는 사람...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무섭게 만드는 사람....

  • 2. 이혼준비중
    '14.1.8 9:40 PM (121.188.xxx.144)

    제남편은 저런성격에 외도.폭력.주사까지

  • 3. ㅇㄷ
    '14.1.8 9:45 PM (203.152.xxx.219)

    사람이 변하는건지 아님 연애할 당시엔 숨겼던건지... 연애할땐 안그랬겠죠? 그러니 결혼하셨겠죠...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왠만하면 참고 사시는게 애들을 위해선 나을것 같기도 하고...
    그런 환경에서 애들마저 더 주눅들고 상처받을것 같기도 하고 ㅠㅠ
    근데 단점없는 사람은 없어요. 원글님도 지금 원글님 입장에서 쓰셔서 그렇지
    남편입장에서 원글님의 단점 쓰라고 하면 분명히 쓸거리 많을겁니다. 두분다 부부상담이라도 받던지
    그런게 싫으면 서로를 서로가 불쌍해라도 해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면 좋겠는데요..

  • 4. 이.준
    '14.1.8 9:56 PM (121.188.xxx.144)

    아버지에게서 배운 거예요
    제 시부모습이 제남편에게서 나오거든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단가
    남편분이랑 보러 가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 5.
    '14.1.8 10:13 PM (112.151.xxx.165)

    원글님...죽고싶을정도로 같이 있는게 힘들면 이혼하셔야죠
    한번사는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875 콩나물 여러가지 활용해봐요 12 응용 2014/01/10 1,909
339874 목이 부었을때 4 가정의학과 2014/01/10 1,269
339873 조계사 앞에서 택시잡기 쉽나요 3 택시 2014/01/10 499
339872 동치미 한통에 하얀 막이 꼈어요 2 울고 싶가 2014/01/10 1,667
339871 다투다 혼자 삐져 단식하는 남편,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8 수프리모 2014/01/10 3,103
339870 전세 재계약 할때 1 2014/01/10 792
339869 30대 중반 뉴발란스 패딩 부츠 괜찮을까요? 4 토이 2014/01/10 1,432
339868 건강검진 결과 조직검사 받게 되는 경우 실손보험청구가 가능할까요.. 2 .... 2014/01/10 4,772
339867 남편 복수 같아요 2 ᆞᆞ 2014/01/10 1,718
339866 여행사 결제가 항공료 말고는 현금으로 해야 하나요? 1 ... 2014/01/10 898
339865 고속道 고의 급정거 사망 사고 30대 징역 3년6월(종합) 4 세우실 2014/01/10 1,567
339864 손주은..강성태..공부자극 동영상 본 아이들 반응은 어떤가요? 5 님들.. 2014/01/10 3,522
339863 사람 잘못 계약해서...정말 두고두고 약오르고있어요. 8 사기꾼생키 2014/01/10 2,373
339862 2채 세 놓으면 임대사업자등록의무화 한답니다. 10 반댈세 2014/01/10 2,595
339861 아파트 벽 드릴질에 깨부시고..ㅠ.ㅠ 7 ... 2014/01/10 1,892
339860 외국애들은 목구멍이 클까요? 7 ... 2014/01/10 1,398
339859 욱하는 신랑때문에 힘들어요 15 내가늙는다 2014/01/10 3,079
339858 한국 시위 진압 무기, 경험 수출로 국제적 명성? 2 light7.. 2014/01/10 1,009
339857 전세계약일보다 하루 전에 잔금 치뤄도 상관 없을까요? 7 세입자 2014/01/10 3,145
339856 녹차 한잔에 화장실 3-4번.못 마시겠어요 ㅜㅜ 5 몸 생각해서.. 2014/01/10 1,660
339855 눈 쌓인 것 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5 흰 눈을 찾.. 2014/01/10 635
339854 아들 임신 중인데 계속 딸이 좋다는 시어머니 17 섭섭 2014/01/10 3,197
339853 뭐죠 이 떨림은? 2 ... 2014/01/10 1,059
339852 아파트 청소도우미는 어떻게 구해야하나요? 3 예화니 2014/01/10 2,030
339851 주변에 보면 착한데 안 만만한사람 있나요? 14 울고싶어 2014/01/10 19,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