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종북’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편 가르기에 그칠 뿐 사안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면서 “거친 언어로 뿌리 깊은 이념갈등을 조장하기보다 건전한 사회적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신중한 자세와 역할이 절실한 때”라고 마무리했다.
이렇듯 KBS <미디어인사이드>는 ‘종북’이라는 표현에 대해 언론이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취지로 방송했지만, 민원인은 “종북을 비판하는 보수 진영을 비판적으로 다뤘고 좌파 진영을 대변하는 교수 2인의 인터뷰만을 방송했다”고 심의를 제기했다. 민원인이 문제 삼은 ‘좌파진영 교수’는 손호철 서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이기형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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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박시대에 종북은 포기할 수 없는 헌 칼인가 보군요. 누구한테나 휘두를 수 있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