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에게 돈을 줄까요 선물을 줄까요?

초보이모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4-01-08 18:19:34
전 외국에 살고 있고 조카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살고 있는데, 
이곳문화는 부모자식간도 거의 돈을 주고 받지 않고 5만원이상 되는 선물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돈을 주더라도 봉투에 주는것이 아니라 무슨 꽃다발처럼 선물처럼 포장해서 줘요. 

그 아이는 한국인이지만 외국에서 태어나서 두 문화 다 이해하고 있는듯 한데...

아이가 공부하는 도시에 갈 기회가 있어서 가서 밥을 사줄겸 가볍게 만나려 하는데  
돈을 준다면 어쩐지 성의가 부족하고 마음이 전달이 안될것 같기도 하고
용돈을 주는 30살 중반의 이모가 어쩐지 무겁고 어려워 보일수 있을것 같고..

선물을 준다면 그 아이 마음에 들지 안들지 필요한지 아닌지 장담할수 없을것 같고,
어렵게 공부하는 아이가 정말 필요한것이 돈이라는것을 제가 알고 있고..

참고로 이 아이는 참 고마운 사촌언니의 아들이고, 전 8만원 가량을 생각하고 있고,
아이의 형편은 아주 어렵고, 저 역시 더 많은 액수를 주기 힘든 상황이에요..

돈을 줄까요. 선물을 줄까요?

선물을 준다면 20살 초반 의대생(아마 2학년인듯 해요)인 아이에게 어떤 선물이 유용할까요? 
전 사실 그 아이가 진짜 필요한 선물을 주고 싶긴 해요.
 
 




 
IP : 176.199.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4.1.8 6:2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돈이요.

  • 2. 돈이요
    '14.1.8 6:27 PM (116.122.xxx.45)

    간단하게 카드라도 쓰셔서 같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혹시나 오해사지 않도록. 뭘 필요한 거 사주고싶은데 뭔지 모르겠다고. 필요한 거 사서 쓰라고 하면 고맙게 받지 않을까요?

  • 3. 돈이요
    '14.1.8 6:30 PM (123.109.xxx.212)

    네가 꼭 필요한 데 썼으면 해서 돈으로 준다고 타지에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참지 말고 이 돈으로 사먹던지 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써서 주세요.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면 감사해하겠죠.
    괜히 어설프게 선물로 줬다가 별필요 없으면 형편좋지 않은 애한테 더 안좋잖아요.

  • 4.
    '14.1.8 7:14 PM (211.234.xxx.26)

    형편이어렵다면 가장고마운게 돈이겠지요

  • 5. 초보이모
    '14.1.8 7:28 PM (176.199.xxx.40)

    여러분 소중한 의견 너무 고마워요.. 예쁜 봉투에 카드와 함께 주어야 겠네요. ^^
    너무 착하고 예쁜 아이라 이것밖에 못해주는 내가 미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942 피칸을 호두처럼 한 개씩 집어먹기도 하나요? 2 호두 친구 .. 2014/03/01 1,410
355941 눈꼬리쪽이 따갑고.. 3 이상 2014/03/01 1,323
355940 매주 주5일 일하는 분들은 정말 좋으시죠? 2 ㅇㅇ 2014/03/01 1,476
355939 소아 비만, 도와주세요ㅠㅠ 28 통통이 2014/03/01 3,887
355938 대학생 남학생 가방은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13 예쁜 가방 2014/03/01 2,137
355937 별그대 천송이와 도민준 집 어디에 있는 건가요? 5 럭셔리 집~.. 2014/03/01 4,970
355936 가래 삭히는데 강력한 방법 있나요? 10 처방 2014/03/01 4,374
355935 스마트폰에서는 도구ᆞ옵션 ᆞ자동완성 해제 어떻게해야한가요 1 ᆢ바닐라향기.. 2014/03/01 995
355934 출퇴근시간 버스 배차시간이요~ 궁금 2014/03/01 652
355933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 대체품? 쫀쫀한 아이크림요~.. 2 바비 2014/03/01 1,812
355932 낚시글이였던거에요? 1 방금 2014/03/01 1,257
355931 독일 또는 프랑스 슈퍼에서 사올만한 것들 알려주세요 17 제발 2014/03/01 6,390
355930 트리트먼트나 린스 써보니 물 사용량이 장난아니네요 7 샴푸후 2014/03/01 2,543
355929 남편에게 어떻게 잘해주시나요 한가지씩 풀어봐요 15 ... 2014/03/01 3,798
355928 찜질방 이용법을 잘 몰라서 여쭤봐요^^;;; 2 찜질방 초보.. 2014/03/01 3,076
355927 안심구워먹고 신라면으로 마무리.. 5 ㅁㅁ 2014/03/01 1,575
355926 인디언에 대한 재밌는책 있을까요? 5 나야나 2014/03/01 519
355925 美 피겨 칼럼니스트 “김연아 은메달, 1년전부터 계획된 거대한 .. 2 도둑들 2014/03/01 3,753
355924 밑에 교복 단 줄이 신 다는분 1 ㅇㅇ 2014/03/01 768
355923 햇반으로 김치볶음밥할때 미리 전자렌지 돌리나요? 3 .. 2014/03/01 10,199
355922 소설가 서영은 - "동리 선생과의 결혼은 운명.. 우린.. 16 노망 2014/03/01 7,796
355921 여성쉼터 가야할 상황.. 짐 들고가야하나요? 9 무지개 2014/03/01 2,568
355920 김장아찌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는 레시피 찾아요 4 김김김 2014/03/01 1,085
355919 불후의 명곡 송소희 잘하네요 1 ㅇㅇ 2014/03/01 1,900
355918 아이가 사용할 의자사려고 하는데...의자브랜드는 듀오백만 생각이.. 5 fdhdhf.. 2014/03/01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