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4-01-08 16:50:07

반말글

DKNY - 독거노인 줄임말

 

 

 

 

 

하이 내일부터 추워진다는데 다들 건강 이상무인가?

난 비보가 있다

남친이 드디어 퐈이널리 내 흰머리를 발견했다

그동안 머리를 간혹 쓰다듬으려고 하면 머리를 못만지게 철벽방어하던가

평소 같았음 안했을 새치염색을 급하게 하던가 해서 넘겼는데

지난주에 그냥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염색을 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만났는데 흰머리가 원체 반짝거리니

머리 한번 들췄다가 화들짝 놀라더라

볼거라고 생각하고 체념 단계여서 그런지 그냥 난 가만히 있었다

농담으로 할머니라 그랬는데 그게 크게 화는 안나더라

해탈했나보다

이번주내로는 염색을 또 해야겠다

지겹다 흰머리 염색

 

나이는 한살 더 먹었지만 내 마음과 정신은 신체 나이와 반비례하는 것 같다

그런데 신체 나이는 거스를 수 없는걸 깨달으니 그게 좀 서글프더라

새해 다들 잘 적응하고 있나?

작년엔 나이도 헷갈리고 연수도 헷갈리더니 올해는 나이도 착착 붙고 14년이란 숫자도

안헷갈리고 잘 적응은 나름 해가고 있는 것 같다

IP : 125.146.xxx.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갑다
    '14.1.8 4:51 PM (222.119.xxx.225)

    그러게 올해는 14란 글자가 헷갈리지 않는게 신기하네
    별다른 일 없이 무료하게 시작되었는데 이 또한 행복이다..하고 생각하기로 했네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일 가득하기를 바라오(싱글이)

  • 2. 헬로
    '14.1.8 4:52 PM (211.181.xxx.31)

    새치염색 뭘로 하고 계신가? 나도 점점 늘어가는 새치에 오늘 마스카라 형태로 된 걸 사보았다.
    별론 거 같다 ㅠㅠ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 3. 아직 흰머리는 아니고
    '14.1.8 4:53 PM (118.36.xxx.58)

    새치만 간간하게 보이는 상태이지만
    마흔줄 넘어가면 폭풍 흰머리 나올 듯 하다.

    그나저나
    옆에 베스트글에 결혼식 축의금 못 받은 이야기 보니
    남의 일 같지 않다.
    10년 넘게 여기저기 낸 축의금 회수는 영영 못할 듯 해서 맘이 아프다.
    요즘처럼 현금이 귀할 땐 더더욱...ㅠㅠ

  • 4. 싱글이
    '14.1.8 4:55 PM (125.146.xxx.69)

    반갑다//
    나도 매년 초엔 엄청 헷갈리는데 올해는 마음을 놔버려서 그런지 무섭도록 입에 붙는다 ㅋㅋㅋ
    별다른 일 없는거 이게 참 행복이다 물론 좋은 일로 새로운 일이 빵빵 터지면 좋지만
    매번 그럴 수 도 없는거고 ㅎㅎㅎㅎ
    올해는 진짜 건강이 목표다 아프지 말자
    아프면 진짜 말짱황이더라

  • 5. ㅎㅎ
    '14.1.8 5:00 PM (39.7.xxx.77)

    스물여섯살 부터
    흰머리와 함께했다
    거울두개로 뒤통수 흰머리도 귀신같이 뽑아내는
    내공의 소유자다
    난 절대 네버
    흰머리가 노화의 상징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
    그냥 남들보다 쪼끔 더
    스트레스에 민감한 섬세한 모발이라고 믿고산다
    근데 쓰고나니 쫌 슬프다...

  • 6. 싱글이
    '14.1.8 5:01 PM (125.146.xxx.69)

    헬로//
    난 샴푸형 염색약이라고 리체나란 걸 샀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거품형이 편하다고 해서 다음엔 그걸 사볼까 한다
    마스카라 형태는 비추라고 들었었다
    거품형이 편하다고 하니 그런걸로 한번 해봐라
    새해 복 많이 받고 검은 머리도 받자 ㅠㅠ ㅋㅋㅋ

    아직 흰머리는 아니고//
    좋겠다 난 일찍 많이 나서 ㅠㅠ 마음이 아프다 ㅎㅎㅎㅎ
    나도 남얘기가 아니다
    그나마 난 비교적 일치감치 좀 그런걸 생각해서 안간 결혼식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랄까 어차피 나중에 만약에 결혼한다고 해도 안 올 사람들이어서
    그래도 친구들 결혼식에 낸 돈 생각하면 그렇기는 한데 그런건 마음비웠다
    지난거 어쩔 수 없잖나
    앞으로 나갈 돈 그런걸 감안해서 결정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축의금 회수 결혼생각이 있다면 영영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길!!!!
    부던히 노력하면 된다!!!!!!!!!!!!!!!!!화팅

  • 7. 싱글이
    '14.1.8 5:03 PM (125.146.xxx.69)

    ㅎㅎ//아직도 뽑나?
    뽑으면 나중에 할머니되서 휑해지니 뽑지 말고 자르자 ㅎㅎ
    나도 자르고 있다
    지금은 자르기엔 그 범위가 너무 넓어서 ㅠㅠ 염색해야만 하지만
    나도 흰머리는 노화의 상징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흑흑 ㅎㅎㅎㅎ
    사실 나도 쓰면서 좀 슬프다 ㅎㅎ

  • 8. 아님미
    '14.1.8 5:06 PM (114.205.xxx.124)

    흰머리는 노화의 상징 아님미..
    울동생 동안..아기얼굴인데
    이십대 중후반부터 염색함..;;
    임신하고 젖먹일때 염색을 못하니 그대로 뒀더니
    제부가, 할머니였는데 자기 속였다고 투덜댔다고함. ㅋㅋ

  • 9. 아님미
    '14.1.8 5:07 PM (114.205.xxx.124)

    근데 원글이는 몇살인가?
    난 이제 마흔인데
    슬슬 흰머리가 올라와 아주 밝은 갈색으로 염색하니 좀 낫더라.
    본의 아니게 명동가면 일본아줌마로 오해받음.;; ㅋ

  • 10. 싱글이
    '14.1.8 5:09 PM (125.146.xxx.69)

    아님미//
    아 위로되는 댓글이다
    하지만 내 나이가 흰머리가 나도 뭐 이상할 나이가 아니라 흑흑 ㅋㅋㅋㅋㅋ
    어느새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징그럽기까지 하다 ㅎㅎㅎ
    제부의 투덜거림도 이해되고 ㅎㅎㅎㅎ
    얼굴이라도 가꿩지 머리카락은 그렇다치고 난 이제 그런 마음가짐이랄까 ㅎㅎㅎ

  • 11. ..
    '14.1.8 5:39 PM (220.78.xxx.36)


    내 얘긴줄 알았다 ㅋㅋ 올해 38살 먹은 노처자인데 얼마전 내가 내 머리 넘겨 보다 화들짝 놀랬다
    횐머리가 ㅎ많아도 너무 많아서;;;;
    횐머리염색하긴 싫고 그래서 다 뽑아 버렸더니...머리숱이 없다..ㅠㅠ
    그래도 머리숱은 많아서 좋았는데...무슨 비맞은거 같다
    이제 정말 나도 횐머리 염색 해야 되나 보다.
    나보다 나이도 어릴텐데 벌써 횐머리 염색을 시작 하다니...82쿡은 40넘어도 깜장머리 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아직
    '14.1.8 5:42 PM (211.246.xxx.159)

    새치는 가뭄에 콩나듯인데, 나이가 나이라...이젠 보이는대로 족족 뽑는다. ㅎㅎ
    글구 노화의 상징이란건 동의안 한다. 어떤 머리카락 봄 속 끓일 때쯤 일부분이 하얗게 샜다가 다시 까매졌다가..하더라 ㅎ

    ...나잇살 찌는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은데, 얼굴 처짐만 좀 천천히 갔음 싶다. 이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안 잡히니 원...ㅠㅠ

  • 13. 싱글이
    '14.1.8 5:53 PM (125.146.xxx.69)

    안녕?//
    나도 거울보고 새치 자르는게 일이었는데 ㄱ어느 순간 확 퍼지더라
    봄 마른 들판에 불나듯이 ㅠㅠ ㅋㅋㅋ
    새치는 안좋은건ㄷ ㅏ 모아놓은 것 같다
    나도 반곱슬인데 유난히 꼬불거리고 유난히 반짝이고 유난히 억세고 그렇다

    ㅠㅠ//
    하아 ㅠㅠ
    토닥토닥 ㅠㅠ

    ..//
    나도 화들짝 놀라다가 이젠 뭐
    머리숱도 많았는데 줄고 아 쓰면서 진짜 슬퍼지려 한다 ㅎㅎㅎ
    그런 글엔 흰머리많은 사람은 안달아서 그런거 아닐까?
    '나같은 사람들 ㅎㅎㅎㅎ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하고 염색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ㅎㅎㅎ

  • 14. ...
    '14.1.8 5:58 PM (220.72.xxx.168)

    40 중반에 아직 흰머리 없다고 자랑하면 넌씨눈인감?
    자랑할게 그것밖에 없으니 봐주라... ㅠㅠ

  • 15. T
    '14.1.8 6:27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오늘의 주제는 흰머리.
    다행이 아직 없다. 으하하하
    위에 언니처럼 자랑할게 그것뿐이니 미워하진 말아주라.
    쉬는 김에 피부과 질러 논거 오늘 레이저 쏘고와서 얼굴이 울굿불굿 난리도 아니다.
    일주일은 집에서 근신해야 할듯.
    밀린 드라마 모두 다운받고 밀린 책들 오징어 뜯으면 낄낄 거리며 보고 있다.
    2월엔 하늘이 무너져도 일해야 해서 더 알뜰하게 놀아야지 다짐해본다.
    최근에 본 책중 괜찮은거 하나.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심심할때 읽어봐라. 잼나다. ㅎㅎ

  • 16. 싱글이
    '14.1.8 6:58 PM (125.146.xxx.69)

    아직//
    맞다 나도 신경쓸 일 많았을때 확늘더라
    신경쓰면 직빵인 것 같다
    근데 뽑지 말고 잘라라 ㅠㅠ 머리 나중에 휑해진다
    얼굴 처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거 시술밖에 답이 없는 건가 싶다
    뭘 해야 할진 모르겠는데 올해는 하나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
    언니야 자랑할게 그거 말고 다른 것도 있을거닷!! ㅎㅎㅎ
    부럽다 염색안해도 되니 얼마나 편할까
    흰머리는 잘 보이기도 엄청 잘보여서 염색도 부지런히 해야 한다 복받은거다 언니는!!ㅎㅎ

    T//
    흰머리 지겹지만 끊어낼 수 없는 것 ㅠㅠ 이랄까 ㅎㅎ
    레이저 그거 하고 조심해라 난 피부염생겨서 일년 고생했다
    혹시나 피부가 나증에 간지럽거나 염증생겨서 고생하면 우엉차마셔라 가루사서 마셔도 좋고
    나의 운명 사용 설명서 받고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 보낸다 ㅎㅎㅎ
    이 책은 나도 안 읽긴 했는데 나중에 꼭 읽어보고 싶다
    알차게 쉬는 기간 잘 보내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140 보수파?들은 박원순 시장이 6 더블준 2014/03/05 648
357139 한없이 가라앉고 싶을때 있으세요? 1 블루 2014/03/05 965
357138 베스트글을 보니 ... 야박한 친구엄마.. 19 ㅡㅡ 2014/03/05 5,084
357137 내 또 영어 해석 물어보고 지울 줄 아라씀 2 예지력 상승.. 2014/03/05 861
357136 염증있는사람 수영할수 있나요? 3 2014/03/05 1,033
357135 연수입의 몇프로 정도 저축하시나요? 1 힘드네요. 2014/03/05 1,271
357134 연락이 도대체 모길래 ㅠㅠ 44 연락 2014/03/05 19,060
357133 고3 아들 9 엄마는 절망.. 2014/03/05 2,462
357132 정신적으로 피해주는 사람 16 ㅣㅣ 2014/03/05 3,865
357131 신고를 해야 할까요? 6 아동학대 2014/03/05 1,013
357130 이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덕두원 2014/03/05 305
357129 국민을 봉으로 아는 박근혜정부 3 참맛 2014/03/05 856
357128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 당함 ㅠ 21 소액결제 사.. 2014/03/05 6,024
357127 요리 하시는 분들은 어디가면 만날 수 있나요? 2 2014/03/05 857
357126 고등학생 있으면 엄마가 운전할줄 알아야 할까요ㅜ 18 2014/03/05 3,281
357125 평택에서 인천동막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 1 길잡이 2014/03/05 663
357124 김우빈, 사남일녀 출연 2 wow 2014/03/05 1,205
357123 꼭 한달 있으면 아들이 7 궁금맘 2014/03/05 2,008
357122 활발하고 당차지만 혼내도 듣지 않는 척 하는 아이. 어떻게 훈육.. 2 점세개 2014/03/05 736
357121 봄에 듣기 좋은 노래 모음 바빠별이 2014/03/05 5,476
357120 강화도 스파펜션, 맛집 추천해 주세요^^ 2 여행 2014/03/05 2,035
357119 엄마가 10만원을 입금했네요,,, 29 2014/03/05 14,575
357118 에어쿠션류 쓰시는 분들, 색조는 어떻게 하세요? 3 파우더 2014/03/05 1,517
357117 4대보험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알바맘 2014/03/05 797
357116 과외비 선불인가요? 2 .. 2014/03/05 2,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