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세포가 다 죽었다고 표현들 하지요
바로 제 경우인 듯 싶습니다.
지난 연말 서로 호감이 있던 사람이 차로 바래다 주면서
내리기전 키스를 하게 되었어요.
이루어질 수는 없는 사이라 그간은 맘뿐이었죠
그런데…진짜로 아무렇지도 않고
가슴이 두근 거린다던가 짜릿하던가 하는 것도 아니고
연기자들이 키스신에 이렇게 덤덤하게 느낄까 싶고…
전 우결 같은 거 보면서 스킨쉽이 있다보면
없던 정도 생기겠다 그렇게 생각해 왔거든요
그런데 일이주일이 지나도록 생각해보면
대체 이건 뭔가 싶으면서
되돌이켜 생각해봐도 아무런 느낌도
심지어 죄책감도 없고 무감각하다는게
나 자신이 너무나 어리둥절하네요.
두근거리는 새로운 사랑은 내 인생에 더는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