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거세지는 광폭행보… 오거돈 영입 ‘초읽기’

탱자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4-01-08 11:48:09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6ㆍ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광폭행보가 정가의 중심에 섰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와 ‘친노의 심장’인 봉하마을을 잇따라 방문한 데 이어 인재 영입 작업 성과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모습이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영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철수 측 신당의 ‘인물난’이 해소되면서 지방선거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안 의원은 8일 오전 대구 시내의 한 카페에서 지역 언론인들을 불러 ‘신당 설명회’를 개최했다. 안 의원측은 최근 윤여준 의장 영입으로 ‘전력’이 보강됐으며, 안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양당구도 변화 필요성 ▷지역주의 극복 등을 내세우며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 의원은 대구 일정을 마치고 경남 김해 봉하 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같은 안 의원의 광폭 행보는 지방선거에 대비한 ‘인재영입’ 작업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 전 장관 영입은 ‘성사 단계’란 관측이다. 오 전 장관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길을 따라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 측에선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부산시장)에서 새누리당 후보(서병수)와 박빙차 2위로 나타난다. 새누리당의 심리적 고향인 부산시장 자리가 안 의원측 인사로 채워질 경우 후폭풍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안철수는 영도에서 당선됐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공격과,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란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새누리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부산 민심을 다잡지 않으면 경남권 민심도 함께 흔들릴 수 있다”면서 “경선 이벤트를 통해 여권 지지자들의 결집을 견고히 다져가거나 거물급을 차출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권 내 부산시장 후보 난립도 문제다. 현역 의원 가운데엔 서병수ㆍ박민식ㆍ이진복ㆍ유기준 의원과 원외 인사인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당 관계자는 “당 내에서 파악한 설문조사 결과로는 오 전 장관이 앞서는 것도 있고 서 의원이 앞서는 것도 있다”면서 “비등비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선 이벤트로 이슈를 띄워야 한다”고 했다.

전날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은 “야당에서 ‘단일화 이벤트’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면 여당에서는 ‘경선 이벤트’로 여권 지지자들을 결집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췄고 오는 17일 출마 선언을 하는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은 “이미 참모들은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측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김성식 전 의원(한나라당)이 거론되고 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부산시장으로 김 전 공동선대본부장을 검토했는데 오 전 장관의 영입이 90%에 이르면서 경남 쪽 다른 선거(경남도지사)로 출마할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

이들 이외에도 강봉균 전 의원과 박선숙 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등도 안철수 측 신당의 영입 대상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안 의원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쓸데없는 질문이다.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강봉균 전 의원과 강동원 의원도 안 의원측이 영입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108000420&md=20140108103357_AT

IP : 118.43.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1.8 11:52 AM (118.43.xxx.197)

    "오 전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 (부산시장)에서 새누리당 후보(서병수)와 박빙차 2위로 나타난다. 새누리당의 심리 적 고향인 부산시장 자리가 안 의원측 인사 로 채워질 경우 후폭풍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안철수는 영도에서 당선됐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공격과,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란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주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안신당의 부산에서 높은 자발적 지지는 전국적으로 안신당의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 2. 인사들
    '14.1.8 12:10 PM (1.242.xxx.18)

    영입만 광폭으로 하지말고 현 사안에 대한 발언도 광폭하게 해주길 바라네요.
    어제 밀양건으로 찬성표 던진거 보니 역시나 싶더만요.

  • 3. ...............
    '14.1.8 12:35 PM (218.154.xxx.6)

    발언도 계속하는데 언론에서 다 안나오는것 뿐...

  • 4. 민주당과 윈윈작전을
    '14.1.8 5:02 PM (122.37.xxx.51)

    부산만큼은 각자 나오면 표도 갈리고, 승산은 더 없어요 제발 지금 시장이 말아먹으면 조금이나만 보전해줄
    인물이 당선되어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850 부모님 의료비 얼마나 부담하세요? 3 .... 2014/02/19 1,074
352849 5살인데 어린이집 친구 이사 간다고 엉엉 울어요. 5 미도리 2014/02/19 1,047
352848 중학교 입학식.. 부모가 안 가도 괜찮을까요? 1 달달 2014/02/19 1,281
352847 노인 혐오 5 갱스브르 2014/02/19 2,129
352846 타로카드 치는 친구가 연아에 대해서 봤는데... 2 00 2014/02/19 4,289
352845 더블웨어와 쿠션 중 어떤 게 나을까요? 6 화사한 메이.. 2014/02/19 2,080
352844 아파트 평수계산 2 아파트 2014/02/19 1,553
352843 작은 결혼식을 하려해요 1 저희는요 2014/02/19 1,134
352842 마우나 지붕 보다 먼저 무너진 지붕~~~ 손전등 2014/02/19 1,049
352841 진천 중앙교회 ”순례 위험했다면 정부가 규제했어야” 外 27 세우실 2014/02/19 3,490
352840 카이젤 제빵기 쓰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2 ㅠㅠ 2014/02/19 3,124
352839 간첩 조작하려 문서 위조한 실체는 국정원? 1 뉴스타파 2014/02/19 791
352838 훼로바유를 먹고 있었는데요. 철분 2014/02/19 906
352837 취하면 난동부리는 아들 살해한 엄마기사 충격이네요 7 연합뉴스 2014/02/19 3,221
352836 검색에 성현아가 떴기에 20 실시간 2014/02/19 14,983
352835 이재명 “홍문종, 국민들 ‘노예노동’ 질책 쇄도에 정신 나갔나”.. 7 음흉한 정객.. 2014/02/19 1,260
352834 그럼 지금까진 학교에서도 선행학습을 했던거에요?? 6 선행학습 2014/02/19 1,555
352833 우리딸, 우리아들 같은 5 82회원님들.. 2014/02/19 1,413
352832 평화로운 가정을 꿈꾸신다면 유흥을 싫어하는 남자를 만나세요 35 ㅇㅇ 2014/02/19 10,159
352831 오랫만에 왔는데 희망수첩은 왜 없어진거에요? 2 .. 2014/02/19 1,320
352830 초등입학선물 좀 골라주세요~ 제발 ㅠㅠ 9 초등입학선물.. 2014/02/19 1,427
352829 숏트랙 김동성 해설이 좋던데 5 하나 2014/02/19 1,891
352828 먹던 피클 국물 재활용 해도 돼나요? 1 피클 2014/02/19 1,457
352827 4 --- 2014/02/19 987
352826 노회찬 “서울시장 출마, 인간적 도리 아니다 ” 32 샬랄라 2014/02/19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