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거세지는 광폭행보… 오거돈 영입 ‘초읽기’

탱자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4-01-08 11:48:09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6ㆍ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광폭행보가 정가의 중심에 섰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와 ‘친노의 심장’인 봉하마을을 잇따라 방문한 데 이어 인재 영입 작업 성과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모습이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영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안철수 측 신당의 ‘인물난’이 해소되면서 지방선거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안 의원은 8일 오전 대구 시내의 한 카페에서 지역 언론인들을 불러 ‘신당 설명회’를 개최했다. 안 의원측은 최근 윤여준 의장 영입으로 ‘전력’이 보강됐으며, 안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 추진위원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양당구도 변화 필요성 ▷지역주의 극복 등을 내세우며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안 의원은 대구 일정을 마치고 경남 김해 봉하 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같은 안 의원의 광폭 행보는 지방선거에 대비한 ‘인재영입’ 작업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 전 장관 영입은 ‘성사 단계’란 관측이다. 오 전 장관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길을 따라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 측에선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부산시장)에서 새누리당 후보(서병수)와 박빙차 2위로 나타난다. 새누리당의 심리적 고향인 부산시장 자리가 안 의원측 인사로 채워질 경우 후폭풍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안철수는 영도에서 당선됐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공격과,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란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새누리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부산 민심을 다잡지 않으면 경남권 민심도 함께 흔들릴 수 있다”면서 “경선 이벤트를 통해 여권 지지자들의 결집을 견고히 다져가거나 거물급을 차출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권 내 부산시장 후보 난립도 문제다. 현역 의원 가운데엔 서병수ㆍ박민식ㆍ이진복ㆍ유기준 의원과 원외 인사인 권철현 전 주일대사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당 관계자는 “당 내에서 파악한 설문조사 결과로는 오 전 장관이 앞서는 것도 있고 서 의원이 앞서는 것도 있다”면서 “비등비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선 이벤트로 이슈를 띄워야 한다”고 했다.

전날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은 “야당에서 ‘단일화 이벤트’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면 여당에서는 ‘경선 이벤트’로 여권 지지자들을 결집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췄고 오는 17일 출마 선언을 하는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의 측근은 “이미 참모들은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측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한 김성식 전 의원(한나라당)이 거론되고 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부산시장으로 김 전 공동선대본부장을 검토했는데 오 전 장관의 영입이 90%에 이르면서 경남 쪽 다른 선거(경남도지사)로 출마할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

이들 이외에도 강봉균 전 의원과 박선숙 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등도 안철수 측 신당의 영입 대상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안 의원측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쓸데없는 질문이다.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강봉균 전 의원과 강동원 의원도 안 의원측이 영입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108000420&md=20140108103357_AT

IP : 118.43.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1.8 11:52 AM (118.43.xxx.197)

    "오 전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 (부산시장)에서 새누리당 후보(서병수)와 박빙차 2위로 나타난다. 새누리당의 심리 적 고향인 부산시장 자리가 안 의원측 인사 로 채워질 경우 후폭풍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안철수는 영도에서 당선됐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공격과,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란 두가지 의미를 동시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주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안신당의 부산에서 높은 자발적 지지는 전국적으로 안신당의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 2. 인사들
    '14.1.8 12:10 PM (1.242.xxx.18)

    영입만 광폭으로 하지말고 현 사안에 대한 발언도 광폭하게 해주길 바라네요.
    어제 밀양건으로 찬성표 던진거 보니 역시나 싶더만요.

  • 3. ...............
    '14.1.8 12:35 PM (218.154.xxx.6)

    발언도 계속하는데 언론에서 다 안나오는것 뿐...

  • 4. 민주당과 윈윈작전을
    '14.1.8 5:02 PM (122.37.xxx.51)

    부산만큼은 각자 나오면 표도 갈리고, 승산은 더 없어요 제발 지금 시장이 말아먹으면 조금이나만 보전해줄
    인물이 당선되어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790 [세월호 진상규명]용혜인학생을 비롯, 고등2학년등 총 67명 강.. 12 청명하늘 2014/06/11 1,791
388789 7살아이는 어느 브랜드에서 옷사면 좋을까요? 5 ds 2014/06/11 1,471
388788 그림솜씨가 없어도 배우면 일러스트나 웹툰 그림 그릴 수 있을까요.. 3 궁금 2014/06/11 2,095
388787 어학원 다니며 영어를 즐기던 아이들은 안녕하신가요 11 푸르른날 2014/06/11 4,532
388786 청국장 먹기가 힘들어요 1 브라운 2014/06/11 1,394
388785 맛있는 음식 맘껏 먹고 싶어요 3 에플 2014/06/11 2,181
388784 MBC 공개비판했다고 정직6개월 중징계 받았다 2 샬랄라 2014/06/11 1,562
388783 등수로 늘 숨막히게 하던 엄마 두셨던 분? ㅇㄹㄷㄱ 2014/06/11 1,649
388782 죽음이 너무 가까이에 있는것 같아요. 1 뚜껑 2014/06/11 2,641
388781 독립투사 고문법의 70%는 내가 만들었어! 4 혈압주의 2014/06/11 2,185
388780 정청래 "에이~문창극이라니? 조선일보가 울겠습니다&qu.. 2 이기대 2014/06/11 2,264
388779 아래 잘 탄다는 글에서요..aha 성분 화장품이요~ 6 하이헬로 2014/06/11 1,848
388778 잊지 않기 위해. 3 수인선 2014/06/11 1,246
388777 wwtv소액결제 사기 처리 바로 하세요. 아지매 2014/06/11 1,372
388776 이인제 ”줏대 없이 당적 바꾼적 없다” 3 세우실 2014/06/11 2,073
388775 80세할머니가 경찰에게 오늘 새벽 나누어 준 편지) “ 이 세상.. 3 밀양...... 2014/06/11 1,990
388774 전세사는 세입자가 기한되서 나가는데 보증금 문제 여쭤요. 7 .. 2014/06/11 2,686
388773 부부 사이 좋으신 분들... 궁금합니다. 10 결혼 9 년.. 2014/06/11 4,005
388772 밀양 지킴이를 위한 안내서 읽어보세요 2014/06/11 1,133
388771 국회의원 연금 3 왜? 2014/06/11 1,445
388770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야 '개혁 물건너가' 반발 안기부출신 2014/06/11 1,125
388769 결혼 2년만에 여행 계획,,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11 여행지 2014/06/11 1,685
388768 이혼하고나서 마음이 텅 빈 느낌이네요 5 .... 2014/06/11 4,750
388767 커튼 희게 하는 방법있나요 2 아침이슬 2014/06/11 1,595
388766 대학병원 예약비 환불 되나요? 3 ... 2014/06/11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