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 수능친 고3 재수종합반 or 기숙학원(조언절실)

기숙학원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4-01-08 11:19:29

수능 성적 영어6 수학6 화학4 물리4

집 가까이 송원학원이라고 괜찮은 재수종합학원이 있긴 한데

거길 다니려면 아침 7시까지 갔다가 저녁 10시에 마친다는데

아침에 일어나는걸 힘들어해서 7시까지 보내는게 전쟁일듯 하고

기숙학원도 보낼려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그렇게 힘든데

어떻게 기숙학원인들 잘 버티려나 싶고 모든게 고민이고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미 결정나버린 하위권 성적이 얼마나 오를까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네요.

요즘 매일 영어단어 꼬박꼬박 숙제내준거 50개씩 외우고 복습

기출문제 독해 20개씩 풀고 다녀서 이제 결정을 해줄려고 합니다.

재수학원 성공담

기숙학원 성공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118.219.xxx.1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8 11:36 AM (220.73.xxx.218)

    본인의 노력없인 종합학원이건 기숙학원이건 다 소용없어요.

    저도 재수를 해봤지만 열심히 해도 고3때랑 비슷하거나 약간 오르거나 대부분은 그 정도입니다.

    우선 아이가 얼마나 열심히 할 결심이 섰느냐 물어보시고 원하는 곳으로 다니게 해 주세요.

  • 2. 원글
    '14.1.8 11:39 AM (118.219.xxx.155)

    네 수능은 벌써 지났지만 아직까지 결정을 하는데 피로감이 크네요
    감사합니다. 꼭 참고할게요~

  • 3. ^^
    '14.1.8 11:44 AM (114.206.xxx.57) - 삭제된댓글

    죄송한 이야기이지만..정말 죄송죄송
    성적 저 정도 재수해봤자 똑같거나 떨어지거나 조금 오르는 정도예요.
    죄송해요.
    지금 맞추어 보내심이 좋다로 조언을 드려요.

  • 4. 원글
    '14.1.8 12:01 PM (118.219.xxx.155)

    아녜요 윗님
    저도 사실 재수 엄청 반대했어요
    해봤자 성적안나오를거라고 근성없으니 더 안될거라고
    근데 안시켜주면 정말 평생 원망들을 듯해서 어쩔수 없이 하는거랍니다.
    전혀 죄송할거 없어요~ 제대로 얘기해줘서 오히려 고맙구만요

  • 5. ㅜㅜ
    '14.1.8 12:08 PM (39.7.xxx.195)

    울아들도 재수시작했어요
    규칙적인 생활이 젤 중요한데
    더 빡센 기숙학원부터 시작하고
    정 못 견디면
    송원보내심이 어떨까요
    아침잠은 외부적 요인으로
    일이주일만 고생하면 적응할 거예요

    무엇보다 엄마가 믿어주고 칭찬해주기
    아이가 자신감 갖게하기
    어렵지만 우리 한번해봐요

  • 6. 기숙학원 맘
    '14.1.8 12:12 PM (125.178.xxx.42)

    저는 아이 둘 다 기숙학원 보냈는데요.
    엄마인 제가 결정한게 아니고 본인들이 요구한 경우였습니다.

    점수를 보니
    둘 다 b형이라고 해도
    기초가 부족한듯 하네요.

    윗 댓글 조언대로
    내년수능에서 좋은 성적은 어려울것 같고
    수시의 다양한 전형 대비해 보는데 좋을것 같아요.
    (올해 많이 바뀔라나요?)

    뭐...
    두 번이나 재수맘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종합반과 기숙학원 중에
    점수는 확실히 기숙학원이 더 오르긴 합니다만
    학생이 많이 숨 막혀 해요.

    본인 선택이 아니라면....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좀 담배도 허용되는 좀 덜 타이트한 기숙학원에 보냈는데도...

  • 7.
    '14.1.8 12:24 PM (119.64.xxx.3)

    제아들 재수한다고 새벽밥 해먹이며 유명하다는 강남 대성학원 보냈는데
    수능 더 못 봤구요.
    아예 관심 꺼버렸더니 저 몰래 대학 다니면서 삼수째 본 시험 성적이 훨 좋더만요.
    결론은 공부는 지가 해야 한다는거...
    원글님 아들 성적은 솔직히 말하면 기초가 부족한 상태고요.
    저런 아이는 차라리 수학,과학만 과외 시키는게 어떨지 싶은데요.
    재수해도 상위권 대학 가기는 힘들거 같고
    이과는 수학,탐구만 잘나와도 갈수있는 대학전형이 있으니 그쪽으로 미는게 나을거 같아요.
    과외샘 구하기가 쉽지 않으면 수학,과탐 단과학원을 보내던지요..
    그런데 기초가 너무 부족해서 학원에서 잡기가 쉽지 않아 보여요.

  • 8. 기초가
    '14.1.8 12:39 PM (119.207.xxx.52)

    없어서 재수해도 성적 오르지 않아요.
    영수 모두 중1때 배운 것들도 제대로 모르는게 많을 거에요.
    진정으로 실력을 올려서 대학을 가고 싶어한다면 영수 과외만이 답이에요.
    그것도 삼수 생각하고 하셔야 해요.
    올해 한해는 과외로 중등고등과정 기본기를 닦고,
    내년에는 재수학원에서 실전 수능대비를 하는게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현실적으로 힘든 이야기지요?
    이런 냉정한 현실에 대해 아이와 잘 상의해 보세요.

  • 9. 원글
    '14.1.8 1:01 PM (118.219.xxx.155)

    점심먹고 들어와보니 이렇게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이 달아주셨네요
    네~ 저도 사실상 아이를 수능치기전즈음에 아이를 포기했었거든요.
    한번만 기회를 더 했으면 해서 어쩔수없이 하긴 하는데 정말 난감해요

    근데 위에 주옥같은 댓글들 잘 읽어보고 잘 살펴서 하면 될것같아요
    님들 정말 고맙네요 댓글다시 또 읽어보고 실천할게요~~
    댓글 이렇게 달아주신분들 정말 고맙구요 오늘 좋은일 가득하시길 빌게요~

  • 10. 원글
    '14.1.8 2:01 PM (118.219.xxx.155)

    윗님 그래도 자녀분이 33도 있으니 가능성이 있었지만 울아들이 과연..
    수능치기 10일전에 pc방 다녀오는걸 보고 모든걸 내려놓기로 마음먹었거든요
    3년을 딱 겪고나니 남는건 포기, 집착않기 뭐 이런거예요
    그런데 1년 안시켜주면 원망할 기세니 정말 속는다셈 치고 해줄려고 해요
    윗님 죄송한데 어느 재수학원인지 좀 갈켜주세요
    말씀하시기 그럼 주소만 좀 갈켜주세요
    정말 하나하나 소중한 말씀들이라 저도 생각이 바뀌어지네요
    고맙고 정말 긴댓글까지 ..감사해요

  • 11. 기숙학원이
    '14.1.8 2:04 PM (203.238.xxx.24)

    나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그럭저럭 재수안하게는 되었는데
    저희 친정쪽이 좀 공부를 안하는 가풍이라 잘 알아요
    재수해도 안되긴 해요
    그런데 재수하는동안 얼마나 애랑 부대끼겠어요
    그냥 기숙학원 보내놓고 맘이라도 편하게 지내세요(정말 맘이 편치는 않으시겠지만요)
    집에서 재수시킬 경우 이 정도 실력 나오는 아이들은 정말 전쟁을 매일 치루실 거예요
    제가 제 동생이랑 해봐서 너무 잘 알아요
    주변에 기숙학원 좋은 데 보내서 대박 난 경우 여럿 보기도 했어요

  • 12. 기숙학원
    '14.1.8 3:53 PM (121.161.xxx.115)

    가격 이 후덜덜하던데~;;
    제친구 고3담임했던애가 다 재수한다해도
    열에 두명 정도만 쬐끔오를까말까
    그외는 더떨어지고 현상유지도 힘들더라며
    공부잘하는애가 하는게 재수라며~;;
    이런경우는 봤어요 영어전형으로 올인 한 녀석
    영어만 대치동가서 들이파더니 삼국중 하나갔지요
    단 미국거주 사년된녀석임 ㅜㅜ

  • 13. 원글
    '14.1.8 4:09 PM (118.219.xxx.155)

    저도 애랑 부딪치는게 너무 싫어서 기숙학원쪽으로 기울고 있어요
    님들 자녀들처럼 대박나는건 기대안하지만, 요즘은 어째 혼자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좀 하더라고요
    (그러나 이걸 믿을순 없어요 그동안 속은게 얼만데..)

    그래도 님들덕분에 어떻게 해야될지 대충 감이 와요
    진짜 고마우셔라들~

  • 14. 원글
    '14.1.9 9:31 AM (118.219.xxx.155)

    자고일어나보니 이렇게 또 댓글달아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렇지않아도 워낙 기초가 없는데 기숙학원에 가는게 과연 될까 하는 고민이 들었는데
    마침 이런 답글을 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의 최종가닥이 섰습니다.
    이렇게 82에 좋은분들 많은걸 새삼 느낍니다.
    최종가닥은 송원에 보내면서 하나하나 기초를 잡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과외도 붙이고 기초를 보강하고 약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면서 나갈예정입니다.
    너무들 고맙구요
    정말 생엄마님 점3개님 고맙구요
    저 위에 자기일처럼 댓글달아주신 분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게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일 가득하세요
    꾸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170 홍차 잘 아시는분...언젠가 달큼한 과일향 맛이 나는 홍차를 먹.. 2 2014/03/08 1,454
358169 아파트 매매하려데요 단지 안에서 5천 차이가 나네요 ㅠㅜ 19 이사고민입니.. 2014/03/08 4,636
358168 pt받는데 제 하는 운동이 좀 널널해 보이는건가요 4 cozy12.. 2014/03/08 1,841
358167 sbs뉴스에서 '백년정당은 말뿐'이라며 새누리의 입장을 대변하네.. 2 2014/03/08 668
358166 맥주 한캔 할까봐요 5 토요일밤에 2014/03/08 1,125
358165 직장다니는 어머님들~~ 17 녹색 2014/03/08 3,697
358164 강서구 발산역 근처 우장산동 어떤가요..? 4 궁금 2014/03/08 3,699
358163 영화를 보고 싶어도 허구헌날 성폭행 얘기가 나와서 겁나서 못보겠.. 1 .. 2014/03/08 691
358162 블랙베리폰...스마트폰 맞죠? 11 에구... 2014/03/08 2,292
358161 남편이 돈으로 치사하게 굽니다. 4 기막히다 2014/03/08 3,416
358160 5월 연휴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요? 4 땡글이 2014/03/08 1,300
358159 [속보] 국정원·검찰, 증인 진술서도 대필 조작 의혹 7 손전등 2014/03/08 946
358158 외도, 남해 여행 도움 요청합니다,, 7 남해 2014/03/08 1,887
358157 뉴스에 나온 초등생 돌봄교실보셨어요? 3 오잉 2014/03/08 2,521
358156 재미있는 책,영화,드라마 추천해주세요. ^^ 5 홈런 2014/03/08 1,028
358155 항암이 끝나면 남은 암세포들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7 걱정되요 2014/03/08 3,941
358154 별그대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있나요? 4 랜즈앤 2014/03/08 1,018
358153 그룹 스터디...어떻게하면 효과적일까요? 맘들 2014/03/08 398
358152 서울 변두리 고교 전교 1등이면 상명대 16 ... 2014/03/08 7,072
358151 유권소와 페북 친구분들께 드리는 공지입니다- 유엔 청원 원본 light7.. 2014/03/08 381
358150 대책도 없으면서, 남편은 너무싫어 이혼은 해야겠고 3 제가 2014/03/08 2,352
358149 발송하였으나 부재중 전달불가 하였습니다 ㆍ문자왔는데 9 문자 2014/03/08 1,493
358148 부조때문에 문의드립니다. 3 난감 2014/03/08 1,304
358147 집의 심각한 곰팡이... 집주인의 태도 어찌해야 하나요? 22 .. 2014/03/08 4,626
358146 스페인어 교재 스페인어 2014/03/08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