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비자금 덮으려 천억대 골프장 3천만원에 매각?”

/////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4-01-08 10:36:2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45

대우건설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사과정에 비자금 조성사실이 탄로난 골프장을 서둘러 팔아치우면서 허위문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 무더기로 사법처리 될 전망이다.

레이포드 골프장 정창균 전 대표가 대우건설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수사과 경제3팀)는 레이포드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포함해 지난 3개월 간의 수사 결과, 대우건설 현직 이사 L씨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해 공정증서 원본부실기재 혐의 등으로 이르면 오늘(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4대강 비리 수사과정에서 3백억대 비자금 조성의혹을 받아온 대우건설에 대해, 검찰은 비자금 조성창구로 토목하청업체 S사를 주시해왔다. 실제 이 업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지으면서 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 이를 지시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조모씨 등 4명이 구속됐다.

서초서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건설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목사업본부장이 구속되고 일주일 만인 2012년 8월 12일, 허위 주총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사비만 1천억원대에 이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단돈 3천만원에 전‧현직 임직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총과 이사회 결의나 인감이 엉터리인데다 주식매수대금 3천만원도 제때 입금되지 않았는데, 대형 로펌인 S 법무법인이 공증을 해주는 바람에 매각이 가능했다”며 “S 법무법인 담당자를 불러 대우건설과의 공모 여부를 추궁했으나 증거가 부족해 일단 업무상 과실 책임만을 물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측은 ‘go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직 임원이 관련된 일로 대우건설은 연관이 없는 사건이고, 경찰이 제시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레이포드 골프장을 3천만원에 넘긴 것 또한 적법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이뤄진 거래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4대강 비리 수사 결과 담합 혐의로 건설사 11곳의 임원급 22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정작 비자금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수사성과를 내지 못해 ‘4대강복원 국민대책위원회’ 등으로부터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은 검찰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IP : 222.97.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355 저렴화장품중 수면팩이나 수면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3 저렴이화장품.. 2014/01/09 2,186
    340354 대만여행시 에어텔로 하시나요? 1 대만여행 2014/01/09 1,617
    340353 변희재 고기 먹튀 사건에 대한 자유육식연맹의 입장 19 무명씨 2014/01/09 6,066
    340352 이사할때 ... 2014/01/09 792
    340351 카페진상 목격담이랄까요? 3 .. 2014/01/09 2,799
    340350 할아버지 경제력이 되니 아이꿈이 월세받는 거, 그런건가봐요 16 교육 2014/01/09 4,480
    340349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보다는 망하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4 자영업 2014/01/09 2,103
    340348 글은 내립니다 ^^ 9 원글 2014/01/09 1,306
    340347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 네이년 2014/01/09 1,440
    340346 스팀세차와 물세차의 차이점좀 알려주세요~ 님들~~ 2014/01/09 3,396
    340345 (기사링크)30년 사교육에 얻은 건 '백수'…답없는 '에듀푸어'.. 1 에듀푸어 2014/01/09 1,786
    340344 온천은 처음이라서 2 2014/01/09 1,320
    340343 집에서 만드는요구르트 순심이 2014/01/09 1,072
    340342 위키드 캐스팅 관련 문의 3 ... 2014/01/09 1,068
    340341 토니모리 건성용 클오 어떤가요?? .. 2014/01/09 614
    340340 양념한 불고기감으로 떡국 끓여도 될까요? 12 궁금이 2014/01/09 2,512
    340339 장미란 선수가 영남제분 회장 탄원서명 철회서 제출했다네요. 9 맘고생 했겠.. 2014/01/09 2,648
    340338 대학병원과 의원 피부과 다른 점이 뭐에요? 7 피부과 2014/01/09 6,321
    340337 부실검정 논란 이어 외압조사 '빈 손'…혼란 키운 교육부 세우실 2014/01/09 764
    340336 저 나쁜딸이에요 14 엄마 2014/01/09 3,056
    340335 아파트 화장실 환풍기 중요한가요? 3 ^^* 2014/01/09 2,719
    340334 이불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3 궁금 2014/01/09 1,561
    340333 컴맹수준인데 컴활1급수업은 무리겠죠?? 4 .. 2014/01/09 2,248
    340332 일양약품의 브레인300이란 약 아세요? 2 브레인300.. 2014/01/09 20,665
    340331 765kV 송전탑 아래선 전기가 없어도 불이 들어온다 4 mmm 2014/01/09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