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비자금 덮으려 천억대 골프장 3천만원에 매각?”

/////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14-01-08 10:36:2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45

대우건설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사과정에 비자금 조성사실이 탄로난 골프장을 서둘러 팔아치우면서 허위문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 무더기로 사법처리 될 전망이다.

레이포드 골프장 정창균 전 대표가 대우건설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수사과 경제3팀)는 레이포드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포함해 지난 3개월 간의 수사 결과, 대우건설 현직 이사 L씨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해 공정증서 원본부실기재 혐의 등으로 이르면 오늘(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4대강 비리 수사과정에서 3백억대 비자금 조성의혹을 받아온 대우건설에 대해, 검찰은 비자금 조성창구로 토목하청업체 S사를 주시해왔다. 실제 이 업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지으면서 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 이를 지시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조모씨 등 4명이 구속됐다.

서초서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건설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목사업본부장이 구속되고 일주일 만인 2012년 8월 12일, 허위 주총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사비만 1천억원대에 이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단돈 3천만원에 전‧현직 임직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총과 이사회 결의나 인감이 엉터리인데다 주식매수대금 3천만원도 제때 입금되지 않았는데, 대형 로펌인 S 법무법인이 공증을 해주는 바람에 매각이 가능했다”며 “S 법무법인 담당자를 불러 대우건설과의 공모 여부를 추궁했으나 증거가 부족해 일단 업무상 과실 책임만을 물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측은 ‘go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직 임원이 관련된 일로 대우건설은 연관이 없는 사건이고, 경찰이 제시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레이포드 골프장을 3천만원에 넘긴 것 또한 적법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이뤄진 거래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4대강 비리 수사 결과 담합 혐의로 건설사 11곳의 임원급 22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정작 비자금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수사성과를 내지 못해 ‘4대강복원 국민대책위원회’ 등으로부터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은 검찰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IP : 222.97.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94 진중권의 문화다방 -방은진 감독편 1부, 2부 1 집으로가는길.. 2014/06/13 1,448
    389393 안철수 "朴대통령, '아베 수첩' 보고 인사했나&quo.. 5 샬랄라 2014/06/13 1,964
    389392 '문창극을 구하라'..U턴 없는 새누리 지도부 마니또 2014/06/13 1,311
    389391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 '차떼기 전달자' 꼬리표 논란 3 세우실 2014/06/13 1,325
    389390 모기약 광고에.. 2 .. 2014/06/13 1,482
    389389 여자들이 나이 들어서 다시 친구 찾는다고 하잖아요 7 음.... 2014/06/13 3,816
    389388 매실을 휴롬으로 착즙해서 매실 엑기스를 담으면 어떨까요? 9 매실 2014/06/13 3,105
    389387 오븐에서 고구마슬라이스 어떻게 바삭하게 굽나요? 잘안되요..ㅠ 4 건강스넥 2014/06/13 1,856
    389386 문창극 "과거 발언 잘 기억 안나 자료검토해야..&qu.. 4 。。 2014/06/13 1,625
    389385 지금 담그는거 안되겠지요? 3 고추장 2014/06/13 1,643
    389384 영작이 맞는지 좀 봐주세요...(창피창피) 3 그네시러 2014/06/13 1,341
    389383 어제 방송 보셨어요? 2002년 월드컵이 엊그제 같네요... 4 월드컵 2014/06/13 1,644
    389382 이병기 ‘후보자 매수 공작’사건 3 한겨레신문 2014/06/13 1,310
    389381 매실 담궜는데요~ 10 매실헬프미 2014/06/13 2,476
    389380 긴급 탄원서 부탁- 세월호 집회로 정진우 영장청구 10 나거티브 2014/06/13 1,786
    389379 일반 침대에 침대가드 설치하고 3살 애기랑 잘 수 있을까요? 11 불금 2014/06/13 3,200
    389378 WSJ, 문창극 日 식민통치 정당화 논란 보도 6 light7.. 2014/06/13 1,455
    389377 전선없이 형광등 켜지는 곳 3 샬랄라 2014/06/13 1,625
    389376 역대 총리들...자존심도 없수?? 이거참 2014/06/13 1,697
    389375 평촌쪽 치과좀 추천해주세요. 5 오스틴짱짱 2014/06/13 4,406
    389374 중고등 애들과 미국 여행을 처음 간다면 동부? 서부? 4 ... 2014/06/13 1,907
    389373 칼날분리형믹서기요 2 매실쨈 2014/06/13 1,588
    389372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마른반찬이 뭘까요? 6 초4 2014/06/13 4,319
    389371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13] 문창극 "中·러와 동맹.. lowsim.. 2014/06/13 1,582
    389370 문창극 노래 내도 대통령.. 2014/06/13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