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통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를 시원하게 하자

스윗길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4-01-07 20:15:30

두통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를 시원하게 하자

 

사람이라면 한두 번은 두통으로 골치를 앓는다. 머리를 많이 쓰면 두통이 더 많을까?

역사 인물로는 삼국지의 간웅, 조조가 두통으로 고생하다가 화타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머리가 아프면 뇌종양이나 뇌졸중 같은 큰 병이 있는 건 아닐까하고 걱정을 하게 된다. 인체 기능을 총괄하는 것이 바로 뇌이기 때문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을 검사해보면 뇌에 실제로 이상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처럼 두개골 내외에 특별한 질병이 없으면서 발생하는 두통을 비기질성 두통, 일차적 두통이라 한다. 그와는 반대로 뇌종양이나 뇌출혈, 축농증 등 두개골 내외의 질벙에 의해 두통이 발생하는 것을 기질성 두통(이차적 두통)이라 한다.

 

일반인들이 겪는 두통은 대부분 비기질성 두통으로 전체 두통 환자의 90%를 넘는다. 비기질성 두통과 기질성 두통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두통의 양상이다. 즉 뇌질환에 의한 기질성 두통의 경우 통증이 매구 극심하면서 구역질과 메스꺼움 등을 동반하는 아주 급성적인 양상을 보이는 반면, 비기질성 두통은 증세가 완만하면서 만성적이 특성을 보인다.

 

또, 특별한 질병이 없이 발생하는 두통의 가장 흔한 경우가 긴장성 두통으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긴장성 두통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둘러싸고 조이는 듯이 아픈 것이다. 또, 머리가 둔하게 지속적으로 아파 오거나 뒷머리가 당기듯이 아프다가는 나중에는 앞머리까지 전체가 쑤시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와 과로, 감정의 변화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오전보다는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오후에 통증이 심하며,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머리는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이고, 인체에서 발생한 열기는 상승하는 성질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두통은 머리에 모인 양기와 상승된 열기가 머리에서 중첩되면서 발생한다고 본다.

 

머리는 쉽게 뜨거워져서 열로 인한 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머리를 항상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해진다. 그러니까 한의학에서는 ‘두무냉통’이라 해서 머리는 ‘차가움’으로 인한 두통은 없다고 본다.

 

 

뇌를 검사해보아야 하는 두통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는 뇌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서 정밀진단을 받는 게 좋다.

 

① 시간이 경과하면서 두통이 심해지고, 구역질이나 구토 동반

⓶ 급작스럽게 격심한 두통이 생기고, 의식에 변화가 있을 때

⓷ 잠에서 깰 정도로 두통이 심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한 두통

⓸ 두통과 함께 눈꺼풀이 내려앉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⓹ 몸의 한쪽이 마비된다거나 보행 장애, 언어장애 등 동반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요법

 

머리에 열이 오르고 터질 듯이 아플 때는 차가운 찜질이 효과적이다. 두통이 심한 것은 뇌혈관이 확장됐다는 증거이므로, 차가운 찜질로 혈관을 수축시켜주는 게 좋다.

 

옆머리가 박동이 뛰는 것처럼 욱씬욱씬 하면서 아플 때는 수건을 찬물에 적셔서 꼭 짠 후 가로로 길게 접어 이마에서 관자놀이까지 덮고선 조용히 어두운 방에 누워 있도록 한다.

 

또,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커피, 초콜릿, 햄,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치즈,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제 등이 가장 많이 알려진 두통 유발 식품이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 1월호

IP : 180.182.xxx.2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835 조카가 스페인 마드리드가 도착할 예정인데 스테이할 곳 있을까요 5 급해요 2014/01/07 1,248
    339834 보험납입 연체시.. 궁금해요 3 .. 2014/01/07 1,377
    339833 꼬꼬마 연아 영상 보러가세요~ 14 연아러브 2014/01/07 2,801
    339832 따말 완전 작가한테 낚인;; 29 손님 2014/01/07 6,008
    339831 자존감·자신감이 바닥을 치네요.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3 ... 2014/01/07 4,590
    339830 인덕션에 대해 문의합니다 9 얄롬맘 2014/01/07 3,997
    339829 근데..거기에 "대~박"이라는 말씀이 어울리나.. 10 .... 2014/01/07 1,785
    339828 질문>케잌교실서 배운거 집에서 실습하는데 구운 시트가 너무.. 11 케잌 시트 2014/01/07 2,398
    339827 동해로 낚시 간다네요. 6 생선 2014/01/07 1,281
    339826 빛나는 로맨스라는드라마 1 ... 2014/01/07 1,740
    339825 유익한 어플 하나 소개합니다~~ ^^ 2 유레카 2014/01/07 2,081
    339824 나만의 불량식품~~다들있으시죠ㅋ 29 luckym.. 2014/01/07 4,159
    339823 한국미술사함께할 분을 찾습니다. 5 fausti.. 2014/01/07 1,161
    339822 트윗 맞팔인사람을 차단하면 상대가 알까요? 4 짹짹짹 2014/01/07 1,355
    339821 정봉주의 전국구... 들어 보셨어요? 6 .. 2014/01/07 1,983
    339820 남아 돌선물 추천요~ 8 고민 2014/01/07 4,003
    339819 집과 관련해서 이런말 들어보셨나요? 26 문의 2014/01/07 10,624
    339818 자꾸 남자동창애가 채팅으로 말을 거네요 8 밴드 2014/01/07 2,720
    339817 마음이 돌처럼 굳어지네요. 14 그만 2014/01/07 3,866
    339816 소심함 버리기 1 용기 2014/01/07 1,312
    339815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 번역문 3 아하 2014/01/07 1,569
    339814 원룸 빼기 힘드네요 ㅠ 3 원룸 2014/01/07 2,900
    339813 학원 처음인 예비 중1 영어 ..조언 좀 부탁합니다. 1 .. 2014/01/07 1,074
    339812 역시 아사다마오의 라이벌~!! 4 역시나 2014/01/07 2,481
    339811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5 맘맘맘맘 2014/01/07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