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두레생협에서는
항의글들에
'취지와 연대'가 어떻고 하며 사과는 일절 없는 글을
똑같이 복사해서 답하는 고압적인 자세더니
오늘은
항의 글에는 짤막하나마 '세심하지 못한 진행'이라며 사과도 달렸더라구요.
처음보다 더 많은 분들의 항의가 소용있었나 하네요.
그런데,
일단 결과를 놓고 보면
강연, 판매 -> 강연,전시로 바뀌었지만
후쿠시마 사람(?)과 후쿠시마 물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변함이 없지요.
그 양이 얼마인지(국내 여러지역서 강연 계획이 있었으니 짐작) 모르잖아요.
그 물품들을 그냥 가지고 돌아갈까요?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 소진시킬 수 있다고 보내요.(다른 종교시설, 단체 등)
또, 한살림대전(?)인가에서는 전시 때 굳이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말릴 수도 없다는 글을 본 것 같고요.
그리고
두레생협 게시판의 사과글에
이 강연은 국내 모.든. 생협과 기타단체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라고 했어요 .
그럼에도 처음의 기획부터 마지막 대처까지가 참 마음에 안드네요.
그래서 더더 믿을 수가 없고
또 그렇다고 그냥 불만이다, 탈퇴야 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아래 어떤 글에 '뉴라이트'운운 한 내용이 있어서 지나친 오버라 하지만
'뉴라이트'와 역사왜곡에 곤두세운 신경이 혹시 너도?라는 의심이 가게해요.
너무 생각지 않고 싶은 의심이지만.
우리농촌지키기운동본부로 갈아타면 마음이 편할까요?
그러면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