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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쪽 호칭때문에 혼났는데요

불타는 닭발 조회수 : 4,149
작성일 : 2014-01-07 16:40:00

신랑 고모 아들이 초등학생이에요

시부모님 은 안계셨고

고모님 내외랑 그집 아들하고 밥먹는자리에서 그 아들이 중학생이랑 검도 시합해서 이겼다길래

와 초등학생인데 대단하네요~ 딱 이렇게 말했는데

 

고모부가 이래뵈도 도련님인데 무시하는거냐고 초등학생이라도 도련님이라고

앞으로 꼬박꼬박 존댓말하고 도련님이라고 부르래요.

그리고 제사에서 다른 도련님 (20살) 이 저한테 술따라줬는데

아빠다리하고 받았다고 (무릎꿇고 안받았다고)

어디 도련님이 술따라 주는데 아빠다리를 하고 받냐고 -  -;;

 

저 무슨 종년이에요?

시부모님도 안그러시는데 왜저러실까요 정말

가족모임 특히 고모부 오시는 자리 정말 불편하고 싫으네요.

결혼한지 지금 2년차인데 정말 계속 저말이 가슴속에 남아요

 

 

 

IP : 222.112.xxx.4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7 4:42 PM (175.209.xxx.70)

    저는 시조카 중학생한텐 반말해요
    남편 사촌동생 아닌가요
    사촌동생 항렬인데 그냥 반말합니다

  • 2. 그 도련님은
    '14.1.7 4:42 PM (1.233.xxx.121)

    꼬박꼬박 형수님 하면서 님에게 존대하나요?

  • 3. 호칭은 바로 써주세요
    '14.1.7 4:43 PM (110.70.xxx.164)

    올케언니 나보다 어리면 언니 아닌거 아니잖아요

  • 4. 불타는닭발
    '14.1.7 4:44 PM (222.112.xxx.45)

    어려서 그런지 형수님이라고 호칭은 안부르고 존댓말은 하더라구요

  • 5. ..
    '14.1.7 4:44 PM (211.176.xxx.112)

    나는 연장자다라고 해보시길. 결혼으로 곁다리로 생긴 인간관계인데, 쌍방간에 존중하면 족하죠. 이혼하면 아무것도 아닌 사이임. 단호하게 정리 안 들어가면 종으로 포지셔닝되는 거 기정사실화될 겁니다.

  • 6. 그 도련님이 먼저
    '14.1.7 4:45 PM (1.233.xxx.121)

    형수님을 윗사람으로 깍듯이 모시면
    님도 도련님 대우 해 준다고 해 보세요.

  • 7.
    '14.1.7 4:46 PM (116.34.xxx.14)

    호칭이야 그렇다 쳐도, 손아래 도련님한테 술받으면서 무릎까지 꿇으라니 어이가 없네요.

  • 8. ㅇㅇ
    '14.1.7 4:47 PM (118.33.xxx.206)

    얼른 아기 낳아서 그 도련님들한테도 다 세배시키고 세뱃돈 달라하세요

  • 9. ...
    '14.1.7 4:51 PM (118.221.xxx.32)

    도련님 호칭이나 존대는 이해가 되나 술 받을때. 편하게 받는건 님이 윗사람이니 당연한거 같아요

  • 10. 꼭 그렇게
    '14.1.7 4:51 PM (1.217.xxx.251)

    곁다리들이 한마디씩 해요
    호칭만 해주세요. 그 동생하고 말 섞을 일도 별로 없을걸요

  • 11. Irene
    '14.1.7 4:52 PM (59.8.xxx.249)

    적절한 단어가 생각났어요. 피꺼솟!!
    아.. 이거 논리적으로 반박해주실분 안계신가요? 저라도 그냥은 못넘어갈것 같은데요~

  • 12. 그 고모부..
    '14.1.7 4:53 PM (27.117.xxx.156)

    머리는 왜 깎는냐고 물어 보세요.
    어느 쌍것이 부모가 준 머리를 함부로 손을 대냐고..

  • 13. ...
    '14.1.7 4:53 PM (119.197.xxx.132)

    그냥 불러주라고 할려고 들어왔는데
    ㅆ욕이 나올려고 하는 이건 뭣때문일까요?
    아 진짜...
    도련님 보다 형수님이 위잖아요.
    그렇다고 어린앨 잡고 어쩔수도 없고 아 진짜 상종을 마세요.

  • 14. ....
    '14.1.7 4:58 PM (210.98.xxx.53)

    그 사촌동생들이 손위면 기분 나빠도 어른들이 말씀하시는게 틀린게 아니지만,,
    손아래잖아요!!!!
    게다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완전 손아래 사촌동생들이요..

    웃기지도 않다,,진짜

  • 15. ..
    '14.1.7 5:01 PM (210.109.xxx.21)

    저도 남편 사촌 여동생이 놀러왔었는데요.
    남편하고 시누이 남편이 요리도 하고 그러니까 여기 분위기는 왜 남자가 하냐더라구요.
    시누이 노릇하는거 같아서 웃겼어요. 전 아가씨 소리 안해요. 별로 말 섞고 싶지도 않고 내가 나이도 많고
    우리 남편이 도움 줄일 있으면 있지 받을 일도 없구요.
    그쪽?도 저한테 새언니라고 안하더라구요.
    그냥 상대하지 마세요. 서로 상관도 별로 없는데 시짜 노릇하는거 받아 줄 필요 없지요.
    물론 사촌 중에도 성격 좋은 동생하고는 서로 웃으며 사이좋게 지내요.

  • 16. ..
    '14.1.7 5:03 PM (175.223.xxx.116)

    지랄도 풍년이네요.
    담부터 그 초딩이 뭐라하든 말을 섞지마세요.
    무릎꿇고 술 받으라는것도 대박
    그냥 술을 받지마세요..
    웃긴집구석이네
    남편은 가만있나요?

  • 17. ..
    '14.1.7 5:04 PM (210.109.xxx.21)

    초등학생이 대단하네요. 그러지 그럼 도련님께서 대단하세요?
    이게 오히려 장유유서의 예법에 안맞는거 같은데요?

  • 18. 참나
    '14.1.7 5:09 PM (180.182.xxx.117)

    고모부가 놀 구 있 네 요.. 완전 자기 아랫사람 부리듯이 님을 조종하고 싶어하는 듯 ~
    사람 어려운줄 모르고. 시부모에게 말씀 드리세요.

  • 19. ..
    '14.1.7 5:10 PM (210.109.xxx.22)

    무릅꿇고 술받는거 윗어른 한테 하는거니까
    같은 항렬간에는 그냥 받아도 된다고 보구요.
    초등학생이면.. 말 안섞고말지 존댓말도 좀 그렇네요.
    남편은 반말할거 아니에요.

  • 20. --
    '14.1.7 5:18 PM (121.165.xxx.15)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그런식이면...출가외인과 그의 남편은 남의집안일에 나설일이 아니라고 말하세요

  • 21. 암튼
    '14.1.7 5:30 PM (110.70.xxx.205)

    지랄도 풍년 꼭 못난것들이 그래요

  • 22. 한마디 하기는 어려우실거고
    '14.1.7 5:32 PM (1.235.xxx.236)

    앞으로는 귀신본것보다도 더 피해다니셔야 할 존재들입니다.
    시고모부 고모 그 도련님뭐시기까지..
    눈도 마주치지 말고 피해다니세요.
    이러면서 며느리 보면 불러놓고 하하호호 하기 바라죠.
    앞으로 점점 멀어지면 될 사이이고 지금 원글님이 새댁이라 만만해서 그러는거지
    무슨 일 있으면 남편만 보내도 되구요.
    시어머니도 그 시누네에게 당한 게 많으실 듯 하네요.

  • 23. 시부모님이 정리를
    '14.1.7 5:47 PM (115.178.xxx.253)

    무슨 말도 안되는.. 동생한테 무릎끓어요??

  • 24. 아놩
    '14.1.7 8:03 PM (115.136.xxx.24)

    오늘따라 미친 고모부들이 많네...

  • 25. 돌돌엄마
    '14.1.7 9:11 PM (112.153.xxx.60)

    무식한 쌍것.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ㅋㅋㅋㅋ
    담에 그러면 "같은 항렬이고 제가 나이가 많으니 제가 윗사람이잖아요." 하세요.

  • 26. 그래도
    '14.1.7 9:44 PM (116.37.xxx.215)

    무릎까지는 아니어도 좀 모을 움직이는 시늉을 하면서
    자세를 좀 고치는 시늉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결혼 하자마자 있었던 일이 잖아요
    초장에 어른 행세와 촌수 정리 한답시고 고모부가 나선거 같아요
    그 분이 좀 나대는? 스탈 인가봐요

    사촌 도련님....호칭사건은 고모부가 좀 오바하신 듯.

  • 27. ....
    '14.1.7 10:4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고모부랑 비슷한 분 계시네요
    큰 시누 고모라는 사람이 자기 남편한테 제 욕을 어떻게 했던지
    명절에 잠깐 보는데도 저한테 막말 작렬에... 부끄럽지도 않은지 무슨 그런 남자 첨 봤네요
    저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정말 안보고 싶은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봐야 한다고 하니
    귀신본것처럼 피해다닐려구요
    사람들이 너무 저질이예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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