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트위터계정 일부 일반인것” 원세훈변호인측 공판서 주장
재판부, 檢에 “명확히하라” 통첩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트위터 이용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재판에서 재판부가 공소사실을 명확하게 특정하라고 검찰 측에 사실상 최후통첩성의 경고를 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에 “범죄일람표에 포함된 트위터 계정이 국정원의 것인지 변호인과 재판부가 납득할 정도로 논리적 증명을 해야 한다. 다음 공판까지 검찰 측의 최종 의견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이날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국정원 트위터 계정으로 분류된 것이 일반인 계정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891건이나 기소한 한 트위터 계정은 최근 개봉한 영화 ‘변호인’에 대한 감상을 담은 글을 올리며 재판 몇 시간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사실이 있다”며 “만약 국정원 직원의 계정이라면 활동이 중지됐어야 맞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국정원 직원의 트위터 계정과 같은 글을 같은 시각에 올린 계정을 모두 국정원 활동 계정라고 적시했지만 계정 몇몇을 테스트한 결과 얼마든지 같은 시간에 같은 글 생성이 가능하다”며 “우연히 시각이 일치한 계정을 공소사실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은 검찰에 있다”며 “변호인의 논리대로라면 공소사실이 상당 부분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검찰은 다음 재판이 열리는 13일까지 트위터 계정을 다시 특정해 최종 증거를 제출하기로 하고 “변호인이 지적한 부분에 의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두 차례 공소장 변경을 통해 국정원 심리전단의 트윗과 리트윗한 글 121만여 건을 공소사실에 포함시켰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107/60007089/1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판부 “댓글 공소사실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
탱자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4-01-07 15:36:37
IP : 118.43.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탱자
'14.1.7 3:50 PM (118.43.xxx.197)아래 어느 글에서 교학사 친일교과서 철회는 좋은 뉴스이지만 아직 자만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죠.
위의 보고는 국정원 직원들의 선거개입에 대한 재판의 진행 상황입니다. 검찰측이 지금 밀리고 있는 중이죠.
탱자가 지적하는 자만이란, 교학사 건으로 자화자찬하고 있는 중에 저 기득권들은 뭉기적물기적거리며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지들 의도대로 국정권의 선거 개입을 유야무야 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8731 | 유럽자유여행 3 | 봄이 | 2014/06/11 | 1,761 |
388730 | 관계시 평생 그것을 못느끼는 여자들도 있나요? 9 | 질문 | 2014/06/11 | 4,884 |
388729 | 결혼전...신호무시하고 결혼하신분...계신가요 3 | ...ㅠ | 2014/06/11 | 3,473 |
388728 | 김영란 전 대법관, 조선일보 기자에 손배소 5 | 샬랄라 | 2014/06/11 | 2,045 |
388727 | 이명에 어지럼증 6 | 깜박괴물 | 2014/06/11 | 2,689 |
388726 | 성동격서. 1 | .. | 2014/06/11 | 1,417 |
388725 | 밀양 송전탑 아침 기사 눈물나네요. 14 | 빛나는무지개.. | 2014/06/11 | 3,911 |
388724 | 윤두현 靑홍보수석 ”국민과의 소통 위해 최선” 2 | 세우실 | 2014/06/11 | 1,089 |
388723 | 구원파 엄마들? 잡는다고 저리 많은 경찰을 투입하나요? 16 | 경찰 600.. | 2014/06/11 | 2,896 |
388722 | 아기 열이 39도인데.. 20 | .. | 2014/06/11 | 13,961 |
388721 | EBS영어 프로에 선현우라는 사람이 나오던데.. 2 | ..... | 2014/06/11 | 4,333 |
388720 | 이자스민? 4 | 궁금 | 2014/06/11 | 1,947 |
388719 |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11am] 물그릇 올려놓고 포크 든 朴.. | lowsim.. | 2014/06/11 | 1,122 |
388718 | 밀양..............ㅠㅠ 12 | 알몸저항 | 2014/06/11 | 2,594 |
388717 | 길냥이새끼도 건강한데 제가 데려온 냥이들은.. 8 | 냥이 | 2014/06/11 | 1,837 |
388716 | ㅠㅠㅠㅠㅠㅠㅠㅠ 2 | 하진222 | 2014/06/11 | 1,306 |
388715 | 밥만 먹음 눕고 싶어져요. 7 | 매일시시때때.. | 2014/06/11 | 2,784 |
388714 | 왕따란 어디까지를 왕따라 느끼는걸까요? 16 | 왕따란? | 2014/06/11 | 4,209 |
388713 | 2014년 6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4/06/11 | 1,144 |
388712 | 수도권지역 초등여름방학 언제부터에요? 2 | 방학 | 2014/06/11 | 2,556 |
388711 | 초록마을 이용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8 | 유기농매장 | 2014/06/11 | 2,679 |
388710 | 스킨십 | 갱스브르 | 2014/06/11 | 1,549 |
388709 | ‘동족상잔’의 참극이 남긴 교훈을 깨달으며 | 스윗길 | 2014/06/11 | 918 |
388708 | 관광지에 사랑의 열쇠 좀 안매달았으면 좋겠어요.세느강 다리난간도.. 5 | ㅇㅇ | 2014/06/11 | 2,698 |
388707 | 세월호 재판 시작, 외신 관심 집중 2 | light7.. | 2014/06/11 | 1,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