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특 父, 아들에 보낸 편지

엄부시하 조회수 : 17,855
작성일 : 2014-01-07 13:51:38
이특(31·박정수)이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이특의 부친이 이특에게 전한 편지가 눈길을 모았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특 아버지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이특이 입대할 당시 그의 부친이 보충대 카페에 남긴 글로 알려졌다.

부친은 "장정 박정수에게. 아직 부대에선 훈병이란 말은 안 쓰고 장정이라 하겠지?"라며 아들의 본명을 부르며 글을 열었다.

이어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하는구나"라며 늦은 나이에 현역 입대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부친은 편지 끝에 추신을 달아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시는구나"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 및 관계자에 따르면 이특의 부친은 자신의 부모가 치매에 걸린 이후에도 이전처럼 정성을 다해 봉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다른 편지에는 자신의 병영 생활을 언급하며 "무늬만 남자가 아닌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 은

IP : 211.171.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테차
    '14.1.7 1:58 PM (121.128.xxx.63)

    정말 마음이 짠하네요..부디 좋은곳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
    '14.1.7 2:06 PM (1.212.xxx.227)

    오랜 병간호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겠지요.
    이특씨가 부디 잘 견디고 일어서길 바랍니다.

  • 3. 효자
    '14.1.7 2:13 PM (1.229.xxx.97)

    긴병에 효자없습니다.
    치매 부모님은 점점 나빠지기만 하고
    병수발 언제까지일지 기약할 수 없고
    자식도 병들고 지쳐가고...
    요양시설 더 많아져야하고
    그곳으로 모시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 4. ...
    '14.1.7 2:38 PM (125.149.xxx.72)

    참.....이특부친에게 돌던질 사람은 없어요...많이 힘드셨겠지요..보조인이라도 두셨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요

  • 5. @@
    '14.1.7 2:3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특씨 어릴때 하도 맞아서 아버지하면 무섭고 싫다고 인터뷰햇어요, 그래서 연예인 되고 싶엇다고..
    수사를 해봐야하지만 살인에 자살까지..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못저지를 일 같네요.

  • 6. ND
    '14.1.7 3:57 PM (183.107.xxx.207)

    (1.229.xxx.97)
    간병에 효자없단말이 여기서 왜 나옵니까?
    이특이랑 이특아버지가 효자가 아니란겁니까?
    인터넷이라고 그렇게 막말하지 마세요
    다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 7. 아..
    '14.1.7 7:34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말씀은...

    병 수발 하는일이 그만큼 힘이 드니
    요양시설로 모시는게 낫다는 의견인 것 같은데...

    윗분
    글을 좀 오해 하신듯.

    (내가 잘못 읽었나???)

  • 8. ㅈㅈ
    '14.1.7 8:42 PM (112.149.xxx.61)

    요즘 자게 보면
    Nd님 같은 댓글 다는 분 종종 있던데
    같은 분인가...ㅎ

  • 9.
    '14.1.7 9:51 PM (110.14.xxx.185)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국어교육의 문제가 크네요.
    읽기가 그냥 읽기 그자체인건지, 독해딸리는 이들이 많아졌네요.

  • 10. .....
    '14.1.7 10:08 PM (58.141.xxx.9)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222222

  • 11. 독해력 떨어지는 분들
    '14.1.7 11:00 PM (121.157.xxx.5)

    참 많네요...주제에 영어는 알아듣는다고 젠체 하고 싶어서 셜록 게시판에 가서 원판으로 안 틀어준다고
    난리쳤다죠...영어는 커녕 국어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죠 ㅋ

  • 12. ....
    '14.1.7 11:34 PM (59.0.xxx.132)

    진짜 댓글 읽다가 뭐밍? 해 본 적 근래에 두 번이네요.

    이특 마음이 참 아프겠어요.

  • 13. .....
    '14.1.8 10:50 AM (39.115.xxx.6)

    저렇게 말을 해석하다니..진짜 꼬였다는 생각뿐
    효자님 완전 황당 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303 남편 여름팬티 어디서 사세요? 5 추천부탁이요.. 2014/06/09 1,965
388302 혹시 빈스팜님 전화번호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1 ........ 2014/06/09 1,238
388301 박근혜덕에 서해를 정복한 중국 꽃게잡이어선들~ 2 얼쑤~ 2014/06/09 1,437
388300 36.6% 짜리는 대통령이 아니었다 2 노태우 2014/06/09 2,132
388299 사는데 꼭 아파트 아니어도... 5 오피스텔 2014/06/09 2,508
388298 혹시 장터에서 메론 파시던..... 1 메론 2014/06/09 1,351
388297 박종진 쾌도난마... /// 2014/06/09 1,490
388296 초1아이들 일기 잘 쓰나요? 일기 쓰기 교육 법 알려주세요 1 .... 2014/06/09 1,410
388295 유나의 거리 하는 날~~ 10 엑스앤더드라.. 2014/06/09 3,738
388294 이건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추정해봅니다. 62 .. 2014/06/09 19,439
388293 디오스 이지아이스메이커 쓰시는 분~ 1 .. 2014/06/09 4,257
388292 ”직선제로 학교 정치화” vs ”임명제로 학교 종속화” 6 세우실 2014/06/09 1,251
388291 한사람이 카카오스토리를 2개이상 만들수있나요? 2 궁금 2014/06/09 1,881
388290 기어코 법안을 발의했네요 39 참맛 2014/06/09 9,588
388289 태백산맥 다 읽었는데요. 한강과 아리랑 중 뭐 부터 읽을까요 8 // 2014/06/09 2,300
388288 강아지 피부병 솔*타 로 두번 씻겼는데 다 나았어요 26 보리야~ 2014/06/09 10,071
388287 혹, 오거돈은 재보선 해운대기장갑 에 출마의향이 있을까요 6 마니또 2014/06/09 2,209
388286 슈나 성유리는 성격이 둘다 유순해보여요 4 .. 2014/06/09 3,698
388285 수원대총장이 학생들등록금 축적해서 운영하고있는 "라비돌.. 3 헐헐헐 2014/06/09 2,047
388284 매실 살건데요 3 2014/06/09 1,302
388283 가스그릴 써보신분..어떤가요?? 가스그릴 2014/06/09 905
388282 최민식이 이순신 연기를 하네요. 5 명량 2014/06/09 2,497
388281 해외나갈 캐리어에 자물쇠해야 할까요? 17 천가방 2014/06/09 13,626
388280 이혼한 아빠의 주소를 알수있나요? 11 ffffff.. 2014/06/09 9,048
388279 으윽... 건너 마을 연못에... 21 건너 마을 .. 2014/06/09 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