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치는스터디족 어찌하오리까"울상 짓는 동네 카페들

스터디족 조회수 : 5,123
작성일 : 2014-01-07 11:58:57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107033708551

차한잔시키고한나절…다른손님못받아매상줄어

카페는 2000년대 중반부터 젊은이들에게 공부 장소 로 각광을 받아왔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 뜻한데다 또래끼리 모여 취업에 필요한 정보 교류의 장이 돼왔다. 이런 이유로 각종 도서를 비치한 북 카 페, 4~6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개별 공간을 갖춘 스터디 카페 등 공부에 편의를 제공하는 카페가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카페 스터디족은 유독 동네 카페를 선호한다.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 때문이다. 구로구의 한 동네 카 페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구모(28)씨는 "원래 대형 프 랜차이즈 카페를 이용했지만 한 잔에 4,000원이나 하 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옮기게 됐다"며 "카페 주인들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돈을 아끼려면 어쩔 수 없다"고 하 소연했다. 대학생 이모(22ㆍ여)씨는 "스터디 카페는 여럿이 토론을 하는 곳이지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라며 "집에서도 가깝고 조용한 동 네 카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 카페 사장은 "손님 은 북적이지만 실속이 없다. 내쫓을 수도, 반길 수도 없는 곤란한 상황"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IP : 1.242.xxx.1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거보면
    '14.1.7 12:03 PM (112.152.xxx.173)

    커피만 팔지말고 끼니꺼리도 팔아야 하지않을까 싶음

  • 2. 그게
    '14.1.7 12:05 PM (61.102.xxx.19)

    아는 분이 카페 하시거든요.
    가끔 가서 보면 참 너무하다 싶을 정도이긴 해요. 그래도 그 집은 커피값이 좀 비싼 편이긴 해도
    오래 앉아 있으면 리필도 해주고 하시긴 하는데요.
    그랬더니 노트북에 책에 잔뜩 짊어 지고 와서 혼자서 4인 테이블 다 차지 하고 앉아 다 펼쳐 놓고 이어폰 끼고 공부 하다가 노트북으로 드라마나 영화도 보면서 혼자 낄낄 거리기도 하고
    뜨개질거리 잔뜩 들고 와서 펼쳐 놓고 뜨개질 하는 사람도 있구요.
    엇그제는 보니까 남녀 둘이서 큰 테이블 차지 하고 앉아서 보드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둘이 또 어찌나 떠들긴 떠드는지 몰라요. 공부 하는 사람은 조용이나 하죠.

    저번에 어떤 여자손님은 커다란 담요까지 가지고 오더니 둘둘 말고 앉아서 8시간 있다 갔답니다.
    그런거 보기 싫어서 샌드위치나 식사 될만한거 안파는데도 불구 하고 짐 내려 놓고 조용히 사라졌다가 30분에서 1시간 있다가 다시 오기도 한다네요. 밥 먹고 오는거죠.

    뭐 물론 김밥이나 빵이니 사오는 사람들은 말할것도 없이 많고요.

    그래서 이제 자리 비우고 30분 이상이면 다시 오면 치워 달라고 이야기 하시겠다고 하더군요.
    뭐든 적당히 해야지 사람들이 적당히가 없어요.

    아침에 문 열면 와서 저녁 늦게까지 있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 3. 요새
    '14.1.7 12:06 PM (116.39.xxx.87)

    자리가 없어서 돌아갈 정도로 장사가 되는 동네 까페가 많은가요????
    죽치고 있는 사람 부담되면 데이크 아웃만 해야죠
    죽치는 것보다 미국 멘하탄 수준이 임대료가 더 문제 아닌가요?

  • 4. 그게
    '14.1.7 12:08 PM (61.102.xxx.19)

    테이블이 있으면 몇개나 있겠어요? 제가 아는 그 카페는 한 10개? 정도 있어요. 그래도 동네 카페 치고는 큰편이죠.
    테이블이 아주 많다면야 죽치던 뭘 하던 무슨 상관이겠어요? 몇개 되지도 않는데 죽치고 앉아서 안가니까 문제죠. 손님 없을때야 앉아 있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 자리 없다고 왔다갔다 눈치 보는데도
    못본척 못들은척 하고 자리 지키고 있으니 문제에요.

    작은 가게들은 결국 테이블 회전수가 큰 도움이 되는데 주중도 아니고 주말에 와서 그러는건 아니라고 생각 해요.

  • 5. ...
    '14.1.7 12:12 PM (112.168.xxx.57) - 삭제된댓글

    대학가 근처 작은 카페들 시험기간 되면 난리도 아니예요.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아메리카노 한잔 시켜두고 다섯시간 넘게 앉아있어요. 단골카페 다니면서 손님인 저도 황당했던 적이 두번 있었어요. 첫번째는 여자 혼자 앉아있다가 남자가 왔어요. 보통 카페는 1인 1음료잖아요? 나중에 온 남자는 커피를 안시키고 먼저 와있던 여자가 천원내고 리필한 커피를 마시며 앉아있고. 두번째 경우는 두 사람이 앉아있다가 세명이 더 왔는데 그 세명은 시키지도 않고 다섯이서 앉아서 시끌시끌.. 전 카페에 대한 로망이 좀 있었는데 단골카페 돌아가는게 눈에 보이니 마음 쉽게 접히더라구요.

  • 6. ////
    '14.1.7 12:16 PM (122.36.xxx.111)

    스타벅스건 동네까페건 그런사람들이 자리도 제일 좋은자리 차지하고 있어요.

  • 7. ...
    '14.1.7 12:16 PM (175.207.xxx.181)

    책 들고 가서 읽는 엄마, 바느질하는 엄마
    아줌마들도 그런사람 많아요.
    집앞 카페에 앉아 있는 어떤 아줌마
    뜨개질 하는데 제가 귀가할 때까지 있더군요.

  • 8. ㄴㅁ
    '14.1.7 12:18 PM (124.49.xxx.3)

    스터디족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진상손님들이 문제네요.
    애엄마들 도매금으로 몰상식하게 기사쓰는거랑 똑같은 기사;;;

    친구가 까페를 했었는데 (지금은 접음) 들어보면 진짜 다양한 손님들 많더라구요
    남이야 어떻든 스피커볼륨 켜놓고 드라마 보는 사람들부터 음식물 반입 안됨에도 숨겨와서 야금야금 먹는사람
    (까페에 동일한 음식을 파는데도) 아메리카노 한잔 시키고 따뜻한물 두잔 달라고해서 세개로 나눠먹는
    사람들. 비싼 유모차들이 가게안으로 들어와야해서 두테이블의 손님을 못받는 일...)
    뭐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저도 까페창업에 대한 로망이 있다가 아니다 싶어서 말았어요.

    저희동네 커피빈의 부스자리도 나홀로 노트북족이 한자리씩 다 차지하고 있어서
    한번도 못앉아보긴했네요. ㅎ

  • 9. ...
    '14.1.7 12:27 PM (110.15.xxx.54)

    지역마다 열람실 있는 도서관이 많아지면 좀 해결이 되려나요 ㅠㅠ
    카페 주인장님들 고민이 깊으시겠어요...

  • 10. ...
    '14.1.7 12:30 PM (211.36.xxx.28)

    가격은 좀 더 낮추고 의자를 없애고 테이크 아웃 위주로
    하는건 망하는 지름길 이려나요?
    일본식 따라해서 서서 고기구워 먹는 집은 잘 된다던데.
    사람들이 너무 양심이 없어요.

  • 11. 진홍주
    '14.1.7 12:38 PM (121.173.xxx.93)

    딱딱한의자 좁은 테이블 가져다 놔야겠내요
    와이파이는 안 터지게 하고요...난방은 법정온도로

    한시간 죽치고 있는것도 힘든데 하루종일
    어찌버티는지....정말 진상 많아요

  • 12. ㅇㅇ
    '14.1.7 12:42 PM (116.37.xxx.149)

    사람들 참 양심 없어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길

  • 13. 나도
    '14.1.7 12:52 PM (175.199.xxx.107)

    애들 고모가 동네 카페하는데 주말에
    어른넷에 애셋와서 두테이블 차지하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세잔 시키더군요 동네 카페라 싸서 만원도 안됨.
    그리고 컵 하나더 달라고 하더니 네잔으로 나눠서 마시고
    애들은 온 가게를 뛰어다니면서 과자먹고 흘리고...
    고모도 그런 손님은 안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쩝.

  • 14. ........
    '14.1.7 1:02 PM (218.159.xxx.224)

    어휴. 진상들... 지들은 그거 진상 아니라고 우기지만.. 진상이 지 진상이다 하진 않겠죠..

    제발 좀 상식 가지고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 15. ///
    '14.1.7 1:52 PM (14.138.xxx.228)

    모대학앞 스타벅스 가서 황당한 애들 봤어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커피 들고 두리번 거리는데 소파좌석에서 애들 둘이 일어나서
    속으로 "아 횡재다" 이러고 다가가니 애들이 거기 아무것도 안 든 빈파일 하나, 목도리를 놓아두길래
    이게 뭐지 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아줌마 특유의 뚝심으로 그 자리에 앉았어요.
    친구들과 두시간 가까이 수다 떨다가 일어날때까지 애들이 안 왔어요

  • 16. 주말에
    '14.1.7 1:52 PM (118.221.xxx.104)

    강남역 나갔다가 커피 마시려고 스타벅스 들어갔더니
    홀로 노트북 들고 4인석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결국 자리 못잡고 다른 커피숍 갔는데 거기도 마찬가지...
    몇 군데 돌다가 겨우 자리 잡고 커피 마셨습니다.
    2층이 있는 커피숍은 그냥 도서관이더군요.
    혼자 앉아 공부하는 거면 1인석을 쓰던가 아니면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합석이라도 하지...

  • 17. ..
    '14.1.7 5:03 PM (175.197.xxx.137)

    제발 이글 많이많이 읽ㅇㅓ서
    보신 분들 모두 안그러셨음 좋겠어요

    그런게 진상 짓이라는 것도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 18. 낯짝이..
    '14.1.7 5:19 PM (114.205.xxx.124)

    민폐민족이네요..ㅎ
    중국사람들 뭐랄것도 없어요.
    후안무치..

  • 19. 저 아는 사람도
    '14.1.8 12:21 AM (211.209.xxx.223)

    커피숍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많다 하드라구요. ㅡㅡ;;;
    갈때마다 저도 많이 봤어요..
    근데 왜 커피숍에서 공부를 하는건가요? 전 그게 가끔 궁금하드라구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781 wwtv소액결제 사기 처리 바로 하세요. 아지매 2014/06/11 1,372
388780 이인제 ”줏대 없이 당적 바꾼적 없다” 3 세우실 2014/06/11 2,073
388779 80세할머니가 경찰에게 오늘 새벽 나누어 준 편지) “ 이 세상.. 3 밀양...... 2014/06/11 1,990
388778 전세사는 세입자가 기한되서 나가는데 보증금 문제 여쭤요. 7 .. 2014/06/11 2,686
388777 부부 사이 좋으신 분들... 궁금합니다. 10 결혼 9 년.. 2014/06/11 4,005
388776 밀양 지킴이를 위한 안내서 읽어보세요 2014/06/11 1,133
388775 국회의원 연금 3 왜? 2014/06/11 1,445
388774 국정원장 이병기 내정…야 '개혁 물건너가' 반발 안기부출신 2014/06/11 1,125
388773 결혼 2년만에 여행 계획,,여행지 좀 추천해 주세요! 11 여행지 2014/06/11 1,685
388772 이혼하고나서 마음이 텅 빈 느낌이네요 5 .... 2014/06/11 4,750
388771 커튼 희게 하는 방법있나요 2 아침이슬 2014/06/11 1,595
388770 대학병원 예약비 환불 되나요? 3 ... 2014/06/11 3,797
388769 밀양송전탑 알몸할매보도 항의 10 열받어 2014/06/11 2,459
388768 신임 국정원장 후보, 한나라당 대선자금 ‘차떼기 사건’ 배달책 .. 8 하나같이 똥.. 2014/06/11 1,346
388767 전세에서 일부 월세로 돌려 계약할 경우 계약서는 어찌 작성하면 .. 4 궁금 2014/06/11 1,564
388766 친정 큰아버님 3 인디고 2014/06/11 2,026
388765 6월 항쟁 27주년, 사진으로 보는 1987년 6월의 한국 우리는 2014/06/11 1,231
388764 박원순 서울시장 “소방관 국가직 전환 맞다” … 소방청장 ‘시위.. 8 세우실 2014/06/11 3,711
388763 분당이나 판교에 커튼 만들어 주는 곳?? 4 커튼제작 2014/06/11 2,027
388762 밀양... 3 잊지마요 2014/06/11 1,471
388761 김장김치 양념으로 열무김치 담아도 될까요 4 그냥 2014/06/11 1,986
388760 외롭고 힘드네요.. 한때 좋아했던 업계 사정을 알고 있으니..... 1 ㅠㅠ 2014/06/11 1,793
388759 저는 밴드 모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5 흐이구 2014/06/11 3,738
388758 인동덩쿨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실까 하는데요, ... 2014/06/11 1,261
388757 BBC, ‘박카스 할머니’ 21세기 한국 사회의 맨얼굴 1 light7.. 2014/06/11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