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준비, 장기전으로..

dd 조회수 : 2,283
작성일 : 2014-01-07 10:52:22
어제 남편과 심하게 다퉜네요.
그렇게 제 마음 정리되도록 해주네요.
나도, 그도 서로에게 마음이 없음을 알게되었어요.
아직 아이들 어려요.
제 직업은 보수는 작지만 꾸준히 할 수 있고요.
부부 모습 유지보다는 부모 모습 유지 하다가..
각자 살아가자 하려구요.

사랑으로 사는게 아니라는거 알아요
서로의 인생에 서로 방해라면 적당히 선택하려고요.

후회는 없고
다만 앞으로 아이들과 살아갈 마음 다지려고요.

지방 내려가는걸로 시작해서 별거하려는데..
조용하지만 인구수도 적당한곳 추천해주세요..
당분간 다녀보면서 찾아보려해요..
IP : 203.226.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4.1.7 11:01 AM (14.33.xxx.175)

    경상도쪽..대구에서20분정도거리인데
    경산이라는곳이요..
    너무멀까요?

  • 2. 먼저
    '14.1.7 11:40 AM (118.44.xxx.4)

    위로의 말씀 드리고
    별거 형태로 결혼생활은 유지하면서 실제 이혼쪽으로 간다는 생각 현명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충북 제천 괜찮아요.
    저도 한 1년 살아봤는데 사람들도 시원시원하고 대도시처럼 답답하지 않고 교양강좌나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고요.
    다만 겨울에 아주 춥다는 게 좀..

  • 3. 저도..
    '14.1.7 7:19 PM (195.176.xxx.66)

    한 일년 미친듯이 싸우고 지난달 이혼합의서까지 써놓고는
    크리스마스 몇일전 장기전으로 가기로.. 잠정적 결정했어요..
    여름방학쯤에 아이들과 이사 나가려고 아파트 알아보며 하루하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사는데요..

    싸우던 에너지로 다시 청소며 살림하고 스스로 행복하려고 열중하니 아이들과도 좋네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이혼으로 검색 진짜 많이 했는데.... 이혼 후 후회하는 분 많더라구요,.
    근데 어떤분이 이혼 연습을 많이 한 10년간 해보고 아 이제 해도 후회없겠구나..라는 확신이 선 다음 하셨다고. 저도 장기전으로 가자 맘 먹으니 마구 두렵던게.. 조금은 낫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568 오늘 스코티쉬 채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갑니다. 성남아트센터.. 2014/02/23 416
354567 아기 속싸개 언제까지 해 주셨나요? 5 아기 속싸개.. 2014/02/23 7,940
354566 동생이 남친 부모님과 식사한다는데, 뭘 들고가야할까요? 8 쿠키 2014/02/23 2,354
354565 충전식 스탠드 아시나요? 산이좋아 2014/02/23 457
354564 저렴하고 품질 괜찮은 생수 있을까요? 1 추천요망 2014/02/23 933
354563 NBC 프라임 타임 갈라쇼 하이라이트 보는데요 24 헐헐헐 2014/02/23 9,680
354562 냉동고 안에 1년된 돼지뼈.. 4 ........ 2014/02/23 1,188
354561 삼숙이, 유용할까요? 2 ^^ 2014/02/23 1,676
354560 세입자분들 만기되면 집좀 잘보여주세요~ 14 세입자분들~.. 2014/02/23 3,304
354559 파주에서 산 명품가방 궁금 2014/02/23 1,708
354558 한글의 암호화 ㅋㅋㅋ 2014/02/23 458
354557 이번 프리 프로그램 adios nonino 좋아하시는 분도 많죠.. 31 .. 2014/02/23 3,141
354556 미국에서 차를 사갈건데요? 6 벅카이 2014/02/23 1,238
354555 만두 안찌고 얼리면 안되나요? 7 땅지맘 2014/02/23 2,304
354554 "독재시대 회귀하는 조국", 보고만 있을 수 .. 2 light7.. 2014/02/23 987
354553 급질문 스마트폰 2014/02/23 565
354552 세결여 채린이 알것 같기도 해요 4 어찌보면피해.. 2014/02/23 4,452
354551 러시아 조상님들은 관뚜껑 열고 나와 하이킥 할듯 ㅋㅋㅋㅋ 1 그러고보면 2014/02/23 1,307
354550 '러 코치' 타라소바, "피겨심사는 공정, ISU의 항.. 14 타락소바 2014/02/23 3,381
354549 결혼 20년 이상인 분에게 상담합니다 38 어젯밤 2014/02/23 6,965
354548 저희 아줌마 광고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6 도우미 2014/02/23 1,341
354547 해외팬이 부른 김연아 헌정곡 15 00 2014/02/23 2,541
354546 한 중국팬이 연아에게 보내는 글 14 연아야 고마.. 2014/02/23 4,221
354545 10년 뒤 서프라이즈에서 다시 소치올림픽을 부를 듯 2 두분이 그리.. 2014/02/23 851
354544 콘텍트 렌즈 착용법 도와주세요 ㅠㅠ 3 렌즈 2014/02/23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