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몇번 차리세요?

방학이다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4-01-07 08:28:42
학교 다니는 아이 둘 이상 두신 주부님들,var vglnk = vglnk || {api_url: '//api.viglink.com/api', key: '0dff9ade2d1125af6c910069b6d6e155'};
애들 방학이라도 학교 다닐때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게하고 먹이고 하시나요?
전 방학때라도 맘대로 살아봐라...(저 어릴때 로망이었어요ㅋ)하고
배고프달때 밥 먹이고 일어나고 싶을때 알아서 일어나고, 씻고 싶을때 씻게 내버려둬요.
한가지 여전히 지키게 하는건 잠자리에 드는 시간정도.
그것도 한시간 정도는 봐줘요 ㅎ
그러다보니 거의 한 끼에 세번은 밥을 차리네요.
전 전업주부고 집안일 좋아하는 집순이라 힘들진 않아요.
한명씩 독대(!!)하면서 밥 먹이니 이런저런 얘기도 오가고 나름 장점이 있더라구요.
애들 어릴땐 나도 어려서(켁) 그랬는지, 항상  피곤하고 억울(육아 때문에 일을 접었었죠)해서
아이들 당연히 예쁘지만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 마음의 여유도 좀 생기고(금전적으로는 전혀 아님 ㅋㅋ) 나름 의식이 성장해서 그런지
새삼 머리 다 큰 녀석들이 사랑스럽고 예쁘기만하네요.
대딩, 고딩인 수염난 녀석들이 말이죠 하하하하
지금 실컷 예뻐하며 데리고 놀다가, 각자 짝 찾으면 완벽히 그 짝들에게 물려주럽니다.
82하면서 매일 매일 , 키울때만 내 아들이다....다짐합니다^^
애들도 독립시켜야하지만, 부모도 자식들에게서 독립해야하니까요.
밥 얘기 하다가 또 딴길로~~ ㅋㅋ



IP : 14.32.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14.1.7 8:38 AM (218.38.xxx.202)

    저도 애들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른 밥순이임다~! 매일 매일의 고민이 오늘은 우리 애들 뭘먹일까임다~! 먹이는 게 가장 신경쓰여요^^

  • 2. 남매인데요
    '14.1.7 8:53 AM (114.205.xxx.114)

    중딩, 예비 중딩 남매 키우는데요,저도 방학 때만큼은 실컷 자라고 안 깨웁니다.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 뻔하니 잠자는 게 남는 거다 싶어서요.
    그러다보니 각자 밥 먹는 시간이 안 맞아서 밥 차리는 게 고역이긴 하네요.
    어제는 밥만 아홉번 차렸어요.
    남편 아침, 큰애 아침, 둘째 아침, 큰애랑 저 점심, 둘째 점심,
    학원 가야해서 다섯시쯤 먼저 먹여야 하는 둘째 저녁, 큰애랑 저 저녁,
    일 때문에 늦게 들어 온 남편 저녁, 10시30분쯤 돌아 와 배고파하는 둘째 야식...
    이건 뭐 수랏간 상궁도 아니고ㅋㅋ
    그래도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내 손으로 매끼 거둬먹여 보겠나 싶어
    즐겁게 엄마 노릇하려구요.

  • 3. 저도 마찬가지
    '14.1.7 9:14 AM (112.152.xxx.173)

    아침에 나가는 남편 밥 차려주면서 나도 먹고
    느즈막히 일어나는 아이 밥 차려주고
    점심은 같이 먹고 저녁 같이 먹고
    네번 밖엔 안되네요
    밤엔 제시간에 자야죠 핸드폰 컴퓨터 다 압수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960 아빠는 딸바보 엄마는 아들바보 이거 진리인가요?? 7 ?? 2014/03/08 1,795
358959 19년된 아파트 난방배관 낡아서 누수 되나요? 4 바닥뜯고 배.. 2014/03/08 4,502
358958 채식이 원인일까요? 44 한달째 아픈.. 2014/03/08 15,272
358957 뚝배기 어떤거 쓰시나요? 1 10년째 초.. 2014/03/08 1,061
358956 이태원 주차 5 ㅌㅌ 2014/03/08 1,807
358955 구스 이불 고민하다가 샀어요. 7 냐옹 2014/03/08 4,777
358954 동반자살 송파구 세 모녀, 구멍 뚫린 복지와 박근혜 공약 파기 2 dbrud 2014/03/08 991
358953 모르는사람이 주소지에 있는데요. 5 .. 2014/03/08 2,747
358952 보일러 온도가 안떨어져요 2 우잉 2014/03/08 4,129
358951 좋은 곰팡이 방지제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크리링 2014/03/08 934
358950 초등학교 사물함에 넣는 책꽂이가 어떤건가요? 7 궁금이 2014/03/08 1,358
358949 유방초음파검사하고 너무 걱정됩니다 3 초음파검사 2014/03/08 2,682
358948 사주에서 태어난 시가 중요하다는것은 14 ... 2014/03/08 16,390
358947 너무 재밌는 댓글^^ 2 재치만땅 2014/03/08 1,259
358946 이 분들 영상과 음악 정말 대박이네요!!! 근심 걱정 잊게 만.. 15 강추음악 2014/03/08 3,335
358945 고기집의 양파속 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7 루비 2014/03/08 5,062
358944 이런사람도 어디가 굉장히외로운 사람이겠죠? 5 그럼 2014/03/08 1,858
358943 아이 오리털 파카가 찢어졌는데... 3 ,,, 2014/03/08 1,333
358942 표창원교수 ,김연아 관련 사과글 37 소통이 되네.. 2014/03/08 10,261
358941 잣죽이나 땅콩죽 냉동해도 되나요? 1 ㅇㅇ 2014/03/08 740
358940 요즘 닭 드세요? 14 .. 2014/03/08 1,809
358939 살이 안빠지는 이유ㆍ뭘 먹어야 30 ㅅㅌㅅ 2014/03/08 5,144
358938 파는 떡볶이처럼 끈적끈쩍한 소스는 7 .. 2014/03/08 3,455
358937 공기업 입사스펙이 높긴하군요 3 ... 2014/03/08 37,672
358936 머리가(hair)가 외모에서 차지하는비율 6 50% 2014/03/08 2,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