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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보니 떠오른 소름끼쳤던 인간...

모모 조회수 : 4,515
작성일 : 2014-01-07 05:17:05

고등학교때 지나가다 음반 시디를 거리에 놓고
파시는 분을 만났었어요
저는 친구들과 같이 있었는데
그 분은 팔으셔야 하는 입장이니 자신의 물건을
두리번 거리는 사람들에게 친절한듯 보였으나....


조용히 다가와서는 "너희들 돈 없지? 어슬렁거리지 말고 꺼져"
다른 사람들 안들리게 속삭이더군요


그분이 어떤 고등학생들에게 심하게 모멸감을 당한뒤로
그랬을수도 있으나
분명한건 얕본거고 다른사람들 눈에 안띄게 말을 했다는 점이
소름끼치더라고요

차라리 모두 앞에서 나 나쁜사람이요
하는 사람이 낫다고 생각이 든달까....

이것도 소시오패스의 일종일까요?

IP : 203.90.xxx.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7 5:22 AM (14.138.xxx.228)

    학생들 입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 들리게 큰소리로
    "너희들 돈 없지? 어슬렁거리지 말고 꺼져"라는 말을 듣는 것과
    조용히 다른 사람에게는 안들리게 속삭인 것...
    어느쪽이 더 당황스럽고 기분 나쁠까요?

    그 노점상 주인이 애들에게 무례하게 한 것은 맞는데
    소시오 패스 같지는 않아요.

  • 2. 모모
    '14.1.7 5:28 AM (203.90.xxx.99)

    내가 손에 돈 좀 있고 이분과 마주쳤다면
    아주 친절한 사람으로 알았겠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내 주위에 안둘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 3. 저도 소름끼치는 기억 있어요
    '14.1.7 6:11 AM (183.102.xxx.20)

    어릴 때 동대문구에 살았어요.
    제 친구는 청량리 역 근처의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저도 청량리 역에서 버스 타고 와야하는 동네 주택가에 살았으니까
    그 동네 사창가를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어요.

    우린 그때 중3인가 고1인가 그랬을 거예요.
    청량리 역 앞에 미도파 백화점이었나? 그 백화점 앞 사람 많고 버스 정류장 있는 넓은 데서 저녁 때 친구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수다 떠느라 버스 여러 대 놓치고 뒤로 물러나서 둘이 막 떠들고 있었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조용히 다가오더니 (길 물어보는 줄 알았슴)
    너희들 시골에서 올라왔냐고. 잘 데 없으면 재워주겠다고 해서
    우리가 소리를 꺅 지르면서 도망갔거든요.

    그 순간 그 아줌마가 너무 음침하고 은밀하고 징그러워서
    본능적으로 도망친 건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아줌마가 혹시 그 동네 사창가의 포주는 아니었을까.. 하는.
    만약 그때 우리기 납치되었다면?.. 으~.. 끔찍.

  • 4. 나무
    '14.1.7 6:22 AM (121.168.xxx.52)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지만
    소시오패쓰라뇨..

  • 5. 모모
    '14.1.7 6:26 AM (203.90.xxx.99)

    제가 상황묘사를 잘 못해서 그렇지 저희에게 말하기 전 사람에게도 친절히 물건 설명해주시고 있었거든요
    친구들은 얼굴이 순둥순둥이들이라 쓰여져있던 편이었구요

  • 6. 모모
    '14.1.7 6:27 AM (203.90.xxx.99)

    지금은 화도 안나기는 한데 그렇게 획 - 하고 바뀔수있는게 사람얼굴이구나 처음으로 인지 했던거 같아요

  • 7. 정말
    '14.1.7 6:58 AM (175.223.xxx.213)

    나쁜 사람이네요
    남들 들리지 않게 꺼지라고 협박하는...
    거슬려도 손님이니 참아야하고
    돈없어 보여도 확실치 않으니 놔둬야하며
    확실하다해도 존중해주어야죠
    게다가 만만한 여자애들이니
    협박질한거죠

    만약 건장한 남자였음 끽소리 않했을걸요
    그 남자 자기 이익안되면
    무슨 해를 끼칠지 모르는 사람
    만약
    그런 소리 왜하냐 항의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고 발뺌할 인간이죠

    그게 뭐 그리 심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안되요

  • 8. ...
    '14.1.7 8:14 AM (1.241.xxx.158)

    미래에 돈생겨도 그 집엔 안가겠지요.

  • 9. 어떤 느낌일지
    '14.1.7 8:40 AM (211.178.xxx.40)

    알거 같아요~

  • 10. 우와
    '14.1.7 8:54 AM (110.70.xxx.72)

    저게 사소한 일이라고 하는 사람은 평소 어떤 삶을 살길래...
    완전 이상하고 무서운 사람인데요?

    학생 손님들 싫어하는 장사꾼들 있지만
    안 살거면 그냥 가라..도 아니고
    진짜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일 맞네요

  • 11. @@
    '14.1.7 9:54 AM (122.35.xxx.135)

    장사하는 여자들은 저런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안살거면 나 귀찮게 하지말고 가란식의 태도 많이들 하던데요.
    물론 저 아저씨같이 말로는 직접적 표현은 아니지만, 사나운 눈초리와 찬바람 부는 태도로 말이죠.
    특히 옷이나 패션쪽 여자 판매원들 여자깡패같이 굴어서 짜증난적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텐데요.
    심지어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잠바입고 부부가 같이 갔는데도, 판매원이 티나게 무시하고 냉대해서 불쾌해서 두고두고 분하다..이런글 얼마전에 봤어요.

  • 12. 태양의빛
    '14.1.7 3:10 PM (221.29.xxx.187)

    그 장사꾼 완전 %@#네요. 모멸감 드셨겠네요. 아마 전과 몇 범일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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