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말만 하면 애키워봐라 하는 친구

다음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14-01-06 23:42:59
단체 카톡창에서 보는 친구가 있어요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누군가 어제 뭐했냐 물어서 어제 신랑이랑 외식하고 쇼핑했다
하면 득달같이 나와서 애키워봐라 그런건 끝이다라고 해요 항상

제가 그친구들보다 결혼이 늦었고 지금 임신중이에요
친구들은 한창 돌쟁이들부터 유치원생들 키우고있어요
그 친구는 돌 갓지난 아이 하나 있구요

물론 알죠 육아가 힘들고 아이키우면 밖에서 밥한끼 먹기도
어렵다는걸요. 그치만 본인도 다 저같은 시절 겪었을건데
왜그렇게 애낳아봐라 그런생활 끝이다 하고 빈정대는걸까요
친구 아이가 껌딱지긴해도 친정엄마가 잘봐주셔서 외출도 자주하던데 말이죠

엊그제는 신랑이 승진해서 좀 좋은데서 밥먹고 카스했더니
또 애낳음 끝이다 즐겨 마지막이야 이렇게 쓰고갔네요
살펴보니 제 카스사진마다 다 그런식 댓글..
심지어 엄마랑 찍은 사진에도 애낳음 엄마랑 사진찍을 시간도 없다 이랬네요;;

꽃노래도 한두번인데
딱히 저 부러워할것도 없는애가 왜이러나 싶어요 정말
애낳음 시간없고 힘든거 나도 아니까 그만할래? 말할까봐요
IP : 223.62.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
    '14.1.6 11:45 PM (175.223.xxx.222)

    그 정도까진.좀 그렇구
    " 역시나 또 그 얘기구나~^^ "
    이 정도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 2. 음...
    '14.1.6 11:48 PM (24.209.xxx.75)

    그냥 애 낳고 건망증이 심해졌나부다 생각하고 마세요.
    일일히 상대해봐야 나아지는거 없습니다.

  • 3. ..
    '14.1.6 11:52 PM (119.148.xxx.181)

    부러워서 그러잖아요!
    딱히 원글님 부러워할게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오붓한 시간 낼 수 있는게 부러운거죠!

  • 4. 다음
    '14.1.6 11:58 PM (223.62.xxx.63)

    친구도 남편이랑 사이좋아요.. 경제적여유도 비슷하고요거기다 저보다 애없는 신혼생활도 1년이나 더했는데 뭐가 그리 부러운가요. 딴친구들은 가만있는데 말이죠.
    그친구 카스보면 친정에 애맡기고 데이트도 하던데요
    그냥 누가 뭐했냐 물으면 집에 있었다 하고 말아야겠어요

  • 5. ㅇㄷ
    '14.1.7 12:02 AM (203.152.xxx.219)

    아따 애 키우는게 무슨 유센가.. 애 좀 더 키워놓은 선배 있음 카톡 같이 하게 하고 싶네요.
    너니까 끝이지 애기 어리고, 애 둘셋이라도 즐겁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 많단다~

  • 6. ㅎㅎ
    '14.1.7 12:22 AM (219.251.xxx.135)

    평소에 엄살이 심한 친구 분인가 보네요.
    아이 없다 있으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센스가 좀 없네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결혼해서, 유일하게 애 둘 키우는 사람이에요.
    친구들이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얘기 들으면, 한참 그런 고민할 때지.. 싶어 참견하고 싶다가도..
    괜한 잘난척(?) 괜한 오지랖(?)일까봐 꾹 참아요.
    물어보면 대답하는 수준..
    그런데 가끔.. 그래. 하나 키울 때는 저렇게 키우지... 싶어 귀엽게 느껴질 때가 있기도 해요.

    아무튼, 그냥 엄살이 심한 친구구나.. 생각하세요.
    정 많이 거슬리시면 "그래서 지금 마음껏 누리려고!" 정도의 염장(?)을 가볍게 지르시는 건 어떨까요? ^ ^

  • 7. 이해가요
    '14.1.7 12:54 AM (115.23.xxx.97)

    그냥 입에 달고 살아요..
    애 있으면 그런거 못한다고.

    저는 미혼이라, 그럴 땐 냉정하게 한마디 해줍니다.


    니가 선택한거 아냐? 왜 죽는 소리야? ..

  • 8. 말투
    '14.1.7 1:52 AM (110.11.xxx.43)

    그런애들 꼭 있어요... 자기가 그렇게 살고 있으니 ... 댓글 뭐 그런거죠...

    신경 쓰지 마세요... 또 그러다 님이 애 낳으면 친구는 힘든시기 지나는 시기라
    님이 힘들다고 호소하면 .. 이제 곧 있음 편해져 ... 난 생각 잘 안나... 이런 식으로 대꾸합니다...
    그런 사람들 정말 짱나요

  • 9. nn
    '14.1.7 2:03 AM (222.107.xxx.48)

    너무 힘들고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ㅠㅠㅠㅠ

  • 10. ㅋㅋㅋ
    '14.1.7 2:23 AM (218.155.xxx.190)

    애키우는것밖에 유세할게 없어서 그런거예요
    찌질하게시리

  • 11. ㅎㅎㅎㅎ
    '14.1.7 3:23 AM (122.128.xxx.143)

    자랑 잔뜩 하시고는 "애 낳으면 이런 행복도 끝이겠지? ㅠㅠ"라고 써놓으세요.

  • 12. 그냥
    '14.1.7 4:15 AM (117.111.xxx.11)

    시간이 약.
    애낳고 여전한 모습
    보여주면 됩니다.

  • 13. ...
    '14.1.7 8:12 AM (211.202.xxx.152)

    그런 사람 참 싫어요. 아이 기르는 게 힘든 일이긴 하지만 기쁨도 주고, 책임도 무겁지만 사는 보람도 주고 그렇던데. 인생에서 그런 변화는 당연한 건데 엄살은...

  • 14. 그런스타일
    '14.1.7 8:13 AM (112.150.xxx.35)

    그렇게 꼭 말하는 사람있어요 근데 그게 끝이 아니라는거죠 아마 원글님이 아이 낳으면 애 돌되봐라 한시도 가만 못앉아 있는다... 애 학교가봐라..중학생되봐라~입시치뤄봐라~~끝이 없어요 제 주변에도 한사람 있었거든요 뭔 말만 하면 말자르고 뭐 해보고 말해라~그런식. 자연히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 15. ...
    '14.1.7 10:45 AM (1.244.xxx.132)

    결론은 부러워서에요.
    1년 즐겼으면 뭐해요.
    다시는 못즐기는건데.

    근데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돌직구 날려줘요. 웃으면서.
    너요즘 많이 힘든가보다?
    나중에 나도 힘들꺼니까 초좀 그만 쳐라..이렇게.

  • 16. 보란듯이
    '14.1.7 11:16 AM (39.7.xxx.181)

    애 낳고나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는 사진 많이 올리세요 난 애 낳고 나서도 하고싶은거 다 한다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094 몸이나 얼굴에 나는 흰털 3 흰털 2014/06/26 29,953
393093 언어과외 어떤샘 선택하시겠어요? 5 ㅡㅡ 2014/06/26 1,435
393092 예다*이라는 떡집 맛있나요? 8 떡집 2014/06/26 1,827
393091 비서스타일 옷 파는 매장 어디일까요? 1 토크 2014/06/26 1,670
393090 능력안되면 그만두지 2 기만 2014/06/26 1,254
393089 염분이 포만감을 주기도 하나요? 3 투딸 2014/06/26 1,599
393088 뭐하고 살아야될까요 11 ... 2014/06/26 4,632
393087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2 궁금한게 많.. 2014/06/26 1,211
393086 에너지 공기업 자회사에서의 통역 업무 어떨까요? 5 2014/06/26 1,954
393085 달고나 만들기 실패 원인이 뭘까요? 5 달고나 2014/06/26 2,107
393084 화장실 이야기... 1 2014/06/26 1,146
393083 잊지말자 ) 스.킨푸.드 화장품중에 2 ㄴㅇㄹ 2014/06/26 1,574
393082 개봉안한 화장품 사용기한 버디버디 2014/06/26 1,812
393081 지성피부에 에어쿠션 안맞나요? 12 허브 2014/06/26 6,405
393080 이불구경하러 갔는데..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6 -- 2014/06/26 2,683
393079 초등생 휴대폰으로 스팸문자가 너무 많이 와요 6 스팸싫어 2014/06/26 1,331
393078 제습기 굳이 용량 큰걸로 몇 십만원 주고 살 필요 없는듯 해요... 12 제습기 2014/06/26 20,014
393077 그럼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3 ㅋㅌㅊ 2014/06/26 6,483
393076 혹시 저렴하면서 순하고 건성용에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4 지니 2014/06/26 1,159
393075 키 작은 통통족 원피스 예쁜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5 추천부탁 2014/06/26 3,465
393074 영어문법공부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15 .... 2014/06/26 2,546
393073 남자 교복바지 제일 이쁜 브랜드? 3 ㅇㅇ 2014/06/26 1,218
393072 삼성동 그랜드인터컨 주차 쉬울까요? 5 초보 2014/06/26 1,408
393071 앞 동에서 이사나가는데 트럭시동 켜 놓은 소리 넘 시끄러워요.... 2 ㅜㅜ 2014/06/26 1,182
393070 얼마전 "이만원에 양심을 판~~(생략)" 일 .. 11 씁쓸 2014/06/26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