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 말만 하면 애키워봐라 하는 친구

다음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14-01-06 23:42:59
단체 카톡창에서 보는 친구가 있어요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누군가 어제 뭐했냐 물어서 어제 신랑이랑 외식하고 쇼핑했다
하면 득달같이 나와서 애키워봐라 그런건 끝이다라고 해요 항상

제가 그친구들보다 결혼이 늦었고 지금 임신중이에요
친구들은 한창 돌쟁이들부터 유치원생들 키우고있어요
그 친구는 돌 갓지난 아이 하나 있구요

물론 알죠 육아가 힘들고 아이키우면 밖에서 밥한끼 먹기도
어렵다는걸요. 그치만 본인도 다 저같은 시절 겪었을건데
왜그렇게 애낳아봐라 그런생활 끝이다 하고 빈정대는걸까요
친구 아이가 껌딱지긴해도 친정엄마가 잘봐주셔서 외출도 자주하던데 말이죠

엊그제는 신랑이 승진해서 좀 좋은데서 밥먹고 카스했더니
또 애낳음 끝이다 즐겨 마지막이야 이렇게 쓰고갔네요
살펴보니 제 카스사진마다 다 그런식 댓글..
심지어 엄마랑 찍은 사진에도 애낳음 엄마랑 사진찍을 시간도 없다 이랬네요;;

꽃노래도 한두번인데
딱히 저 부러워할것도 없는애가 왜이러나 싶어요 정말
애낳음 시간없고 힘든거 나도 아니까 그만할래? 말할까봐요
IP : 223.62.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
    '14.1.6 11:45 PM (175.223.xxx.222)

    그 정도까진.좀 그렇구
    " 역시나 또 그 얘기구나~^^ "
    이 정도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 2. 음...
    '14.1.6 11:48 PM (24.209.xxx.75)

    그냥 애 낳고 건망증이 심해졌나부다 생각하고 마세요.
    일일히 상대해봐야 나아지는거 없습니다.

  • 3. ..
    '14.1.6 11:52 PM (119.148.xxx.181)

    부러워서 그러잖아요!
    딱히 원글님 부러워할게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오붓한 시간 낼 수 있는게 부러운거죠!

  • 4. 다음
    '14.1.6 11:58 PM (223.62.xxx.63)

    친구도 남편이랑 사이좋아요.. 경제적여유도 비슷하고요거기다 저보다 애없는 신혼생활도 1년이나 더했는데 뭐가 그리 부러운가요. 딴친구들은 가만있는데 말이죠.
    그친구 카스보면 친정에 애맡기고 데이트도 하던데요
    그냥 누가 뭐했냐 물으면 집에 있었다 하고 말아야겠어요

  • 5. ㅇㄷ
    '14.1.7 12:02 AM (203.152.xxx.219)

    아따 애 키우는게 무슨 유센가.. 애 좀 더 키워놓은 선배 있음 카톡 같이 하게 하고 싶네요.
    너니까 끝이지 애기 어리고, 애 둘셋이라도 즐겁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 많단다~

  • 6. ㅎㅎ
    '14.1.7 12:22 AM (219.251.xxx.135)

    평소에 엄살이 심한 친구 분인가 보네요.
    아이 없다 있으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센스가 좀 없네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결혼해서, 유일하게 애 둘 키우는 사람이에요.
    친구들이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얘기 들으면, 한참 그런 고민할 때지.. 싶어 참견하고 싶다가도..
    괜한 잘난척(?) 괜한 오지랖(?)일까봐 꾹 참아요.
    물어보면 대답하는 수준..
    그런데 가끔.. 그래. 하나 키울 때는 저렇게 키우지... 싶어 귀엽게 느껴질 때가 있기도 해요.

    아무튼, 그냥 엄살이 심한 친구구나.. 생각하세요.
    정 많이 거슬리시면 "그래서 지금 마음껏 누리려고!" 정도의 염장(?)을 가볍게 지르시는 건 어떨까요? ^ ^

  • 7. 이해가요
    '14.1.7 12:54 AM (115.23.xxx.97)

    그냥 입에 달고 살아요..
    애 있으면 그런거 못한다고.

    저는 미혼이라, 그럴 땐 냉정하게 한마디 해줍니다.


    니가 선택한거 아냐? 왜 죽는 소리야? ..

  • 8. 말투
    '14.1.7 1:52 AM (110.11.xxx.43)

    그런애들 꼭 있어요... 자기가 그렇게 살고 있으니 ... 댓글 뭐 그런거죠...

    신경 쓰지 마세요... 또 그러다 님이 애 낳으면 친구는 힘든시기 지나는 시기라
    님이 힘들다고 호소하면 .. 이제 곧 있음 편해져 ... 난 생각 잘 안나... 이런 식으로 대꾸합니다...
    그런 사람들 정말 짱나요

  • 9. nn
    '14.1.7 2:03 AM (222.107.xxx.48)

    너무 힘들고 부러워서 그러는거에요... ㅠㅠㅠㅠ

  • 10. ㅋㅋㅋ
    '14.1.7 2:23 AM (218.155.xxx.190)

    애키우는것밖에 유세할게 없어서 그런거예요
    찌질하게시리

  • 11. ㅎㅎㅎㅎ
    '14.1.7 3:23 AM (122.128.xxx.143)

    자랑 잔뜩 하시고는 "애 낳으면 이런 행복도 끝이겠지? ㅠㅠ"라고 써놓으세요.

  • 12. 그냥
    '14.1.7 4:15 AM (117.111.xxx.11)

    시간이 약.
    애낳고 여전한 모습
    보여주면 됩니다.

  • 13. ...
    '14.1.7 8:12 AM (211.202.xxx.152)

    그런 사람 참 싫어요. 아이 기르는 게 힘든 일이긴 하지만 기쁨도 주고, 책임도 무겁지만 사는 보람도 주고 그렇던데. 인생에서 그런 변화는 당연한 건데 엄살은...

  • 14. 그런스타일
    '14.1.7 8:13 AM (112.150.xxx.35)

    그렇게 꼭 말하는 사람있어요 근데 그게 끝이 아니라는거죠 아마 원글님이 아이 낳으면 애 돌되봐라 한시도 가만 못앉아 있는다... 애 학교가봐라..중학생되봐라~입시치뤄봐라~~끝이 없어요 제 주변에도 한사람 있었거든요 뭔 말만 하면 말자르고 뭐 해보고 말해라~그런식. 자연히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 15. ...
    '14.1.7 10:45 AM (1.244.xxx.132)

    결론은 부러워서에요.
    1년 즐겼으면 뭐해요.
    다시는 못즐기는건데.

    근데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돌직구 날려줘요. 웃으면서.
    너요즘 많이 힘든가보다?
    나중에 나도 힘들꺼니까 초좀 그만 쳐라..이렇게.

  • 16. 보란듯이
    '14.1.7 11:16 AM (39.7.xxx.181)

    애 낳고나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는 사진 많이 올리세요 난 애 낳고 나서도 하고싶은거 다 한다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8529 최태민사위의 야비한 행위 2 박근혜측근 2014/04/10 1,861
368528 요근래 운전면허 따신분들, 6시간 교육으로 되던가요? 7 생초보 2014/04/10 1,588
368527 미드 24 어제 여쭤봤는데요. 1 ... 2014/04/10 371
368526 아주머니! 동물 이뻐죽는다 하셨잖아요? 17 앤이네 2014/04/10 2,896
368525 무생채 맛있게 무치는 법좀 알려주세요 2 파는것처럼 2014/04/10 1,988
368524 카톡 차단 4 궁금 2014/04/10 3,052
368523 문재인 "어떤 역할이든 맡겠다", 선대위원장 .. 83 샬랄라 2014/04/10 1,941
368522 의료비 소득공제 질문 드립니다. 의료비 2014/04/10 316
368521 오징어손질 무섭지않나요? 20 2014/04/10 2,921
368520 출근할 때마다 어디 끌려가는 기분이에요. 6 2014/04/10 1,297
368519 리큐 액체세제 쓰시는분 6 .. 2014/04/10 3,544
368518 칼슘마그네슘제 좀 추천해 주세요~ 5 어.. 2014/04/10 1,915
368517 비타민먹고 잠자리들면 푹 잘자요 5 이래도 되는.. 2014/04/10 3,182
368516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아주 오래된 유령 2 유령 2014/04/10 358
368515 방금 소액결제사기당했네요 4 yaani 2014/04/10 3,122
368514 제가 쓴 글은 덧글이 안 달려요 8 2014/04/10 1,430
368513 이가방에 깨지는물건이 들어있다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4 쭈니 2014/04/10 3,221
368512 비트먹으면 속이 좀 아플수 있나요? 2 비트 2014/04/10 1,489
368511 금방 케이블에서 엔젤아이즈재방봤는데, 남지현... 4 ,. 2014/04/10 3,039
368510 아까 초4 얼마나 먹여야하나? 그글 댓글에 아이*브 영양제 모.. .. 2014/04/10 561
368509 천연화장품 비누 전문가 과정 2 aaa 2014/04/10 1,289
368508 국방장관, 북 무인기 추락 9일뒤에야 보고받아 샬랄라 2014/04/10 257
368507 2g폰에서 카톡pc버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계세요? 4 2g폰 2014/04/10 978
368506 초등학교 반청소날 도우미아주머니가 대신 가셔도 될까요? 15 학부모 2014/04/10 4,643
368505 울진쪽 맛집이나 꼭 가뵈야 하는곳좀 알려주세요 3 ^^ 2014/04/10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