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어떻게 구하나요

아이고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4-01-06 19:51:11

기숙사 있는 외고 나온 딸, 서강대 들어가서 경영 정치 중문 공부하고 고시준비하다가 취업으로 돌렸는데 작년 하반기 최종에서 떨어졌네요.

9학기 등록금은 어떻게든 자기가 마련하겠다고 과외 자리 알아보는데 잘 안구해지나봐요. 연말 연시 동대문 매장 마감 알바 시급 오천원 받고 하다가 제가 니가 그렇게까지 공부했는데 꼭 그 일 해야겠냐며 말렸네요.. 본인 자존심은 이미 무너졌으니 그 일이라도 하려고 했던 거겠죠..

강동 잠실 혹은 학교 근처 서대문구나 마포구 쪽 과외 구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딸은 과외 중개 사이트에 유료 회원가입도 했는데 다들 연락도 무시한다고..

보통 동네 엄마들 통해서 알음알음 소개 받던데 저는 직장 다녀서 그런 컨넥션도 없고요..

사실 과외는 대학교 들어가서 3년 동안 줄곧 잘해왔거든요 딸이 가르친 학생이 영어 6등급에서 수능 2등급 나와서 전문대 가려다가 4년제 갔다고 해서.. 그 뒤로 꾸준히 한두명 일년 이상 가르쳐 오고 학원 강사 방학때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영 안구해지나 보네요..

취업도 힘든데 등록금 벌어보려고 이리뛰고 저리뛰다가 풀죽은 모습 보면 저도 힘드네요..
IP : 211.246.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6 7:57 PM (118.221.xxx.32)

    아파트에 돈내고 광고지 붙이라고 하세요

  • 2. ...
    '14.1.6 7:58 PM (118.221.xxx.32)

    한두명 잘 가르치면 소개로 늘거에요

  • 3. 가능한 동네
    '14.1.6 8:01 PM (14.52.xxx.59)

    아파트 광고지 붙이세요
    요즘 과외 잘 안하고(경제난)
    잘 가르치는 선생 공유하기 싫어해서 알음알음 구하기도 어려워요

  • 4. 오나전
    '14.1.6 8:07 PM (218.155.xxx.190)

    완전 광고글ㅇㅣ네여;
    지역카페같은데 들어가서 올려보세여

  • 5. 빙그레
    '14.1.6 8:08 PM (122.34.xxx.163)

    저도 고딩 울딸 친구 딸래미 영어과외 시켰어요.
    저도 그렇고 주변에 봐도 서로서로 필요해도 구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공부 잘하는 아이를 둔 친구들이 많아 구하기 쉬운편이지만..

  • 6. 기특하네요.
    '14.1.6 8:42 PM (14.50.xxx.67)

    따님이 기특하네요.
    아파트 전단 붙여가며 과외구하는 것도 좋지만..동대문 마감알바가 어때서요?

    공부만 하고, 비교적 쉬운 돈벌이인 과외(학생 알바의 개념에서 비교적 쉬운 돈벌이라는거지..생업으로서의 과외는 치열한 돈벌이라는거 잘 압니다. 비하하는거 아니예요?)보다는..

    지금 시급 5천원이라도 시장나가서 실물 경제감각도 익히고 세상 돌아가는거도 경험해보는거...
    딸에게는 정말 중요한 공부가 될겁니다.

    엄마품이 아니라 세상에 내보낼 준비를 하셔야죠.

    스스로 동대문 마감 알바 구할정도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면 엄마가 만류하실게 아니라,
    니가 하고싶다면 힘들어도 중간에 포기하지말고 꾸준히 일해보라고 격려해주세요.

    알바까지 엄마가 구해주는거 좋지 않아요.

    시급 5천원 마감알바하면서 5천원의 무게를 배우는 거고, 그 5천원을 벌기위해 얼마나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시장에 오가는지 보는 거 학교에서도 못배우는 배움이예요.

  • 7. 글쓴이
    '14.1.6 8:57 PM (211.246.xxx.13)

    윗님.. 동대문 시급 오천원 알바 비하가 아닙니다. 자식 귀하기 키우려고 끼고 도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올 상반기 취업 대비 해서 스펙 쌓거나 공부를 더 해도 모자랄 판에 어느세월에 시급 오천원으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겠나요.. 과외하면서 저 공부도 하고 애들도 가르치고 돈도 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아파트 전단지도 효과 없다고 하던데요... 하 답답합니다..

  • 8. ,,,
    '14.1.6 9:08 PM (203.229.xxx.62)

    혹시 고등학교 다닐때 다녔던 학원이 지금도 있다면 학원가서 강사자리 구하거나
    선생님들이 과외학생 소개해 주기도 해요.
    서강대 자체에서도 과외 연결 해주기도 하는데 학교에서도 알아 보시고요.
    아파트 전단지 한번 붙여 보세요.(관리 사무소에 돈내고)

  • 9. 냄새가난다
    '14.1.6 9:21 PM (175.195.xxx.18)

    냄새가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347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참석 여부요 15 예비 초등맘.. 2014/01/09 3,265
339346 스탠드 램프 전구에 갑자기 불이 안 들어 오는데요... 램프 전구 2014/01/09 657
339345 피아노 61건반이면 답답한가요 2 가장 2014/01/09 2,518
339344 강릉*주문진 국산 대게 속지 않고 사는 방법 좀.... 10 강릉좋아 2014/01/09 5,068
339343 생수말구요 보리차나 등등 끓여드시는분들요- 7 초보주부 2014/01/09 3,882
339342 언제 사랑을 느끼셨나요? 4 mistld.. 2014/01/09 1,302
339341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어떤가요?^^ 6 ... 2014/01/09 1,025
339340 염동열 ”북한도 국정교과서쓴다” 발언에...네티즌 ”황당” 3 세우실 2014/01/09 1,144
339339 저렴해 보인다, 싸보인다 이런말 7 거슬려 2014/01/09 1,647
339338 지금 sbs 좋은아침 방송중.. 앞치마 2014/01/09 1,021
339337 칠순 150만원 적다는 답변이 많아서요.. 32 칠순 2014/01/09 9,298
339336 스타킹에 오래전에 나온 금발머리 노래잘하는 여아어린이? 1 높은하늘 2014/01/09 699
339335 찹쌀현미로만 밥을 하면... 7 로즈 2014/01/09 2,220
339334 삼실에 하루종일 앉자 있으니,, 2 뱃살ㄹ 2014/01/09 1,015
339333 쇼핑몰 주문하실때 배송료 내시는 편인가요? 7 .. 2014/01/09 901
339332 얼마면 될까요? 3 손뜨게 2014/01/09 548
339331 밥값 300만원 깎아달라는 보수대연합 9 1300여만.. 2014/01/09 1,706
339330 세련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왜 무채색 계열을 즐겨 입을까요? 10 패션 2014/01/09 5,526
339329 대학병원 소아치과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8 .. 2014/01/09 4,144
339328 요즘 대학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겸 MT가나요? 3 OT 2014/01/09 1,068
339327 패딩점퍼 금속 지퍼부분에서 쇠냄새가 심하게 나네요.. 혹시 이러.. aaabb 2014/01/09 6,923
339326 대자보, 젊은이들의 좌절과 분노 알려 light7.. 2014/01/09 509
339325 sbs두여자의 방. 5 ㅇㅇㅇ 2014/01/09 2,228
339324 82쿡 정말 무섭네요 15 ..... 2014/01/09 14,685
339323 가정용 빗자루요! 3 청소반장 2014/01/09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