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붓글씨를 배우기도 하고 중, 고교 6년동안 학급일지 쓰는 서기를 했습니다.
선생님들 바쁘실 때 시키면 교무행정 서류작업을 도와드리기도 했거든요.
귀엽고 예쁜 전형적인 여학생 글씨체가 아니라 궁서체 같은 또박또박 정자체로.
근데 평상시 쓸 때는 저만의 글씨체로 씁니다.
위에서 말한 전형적인 여자 글씨체는 아니고,
학교 때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보면 특이한 글씨체라고 하기도 했죠.
즉, 상황에 따라 쓰는 글씨체가 다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강이나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할 때 글씨체가 너무 엉망입니다. ㅠㅠ
저만 알아보는... 그래서 학창시절 다른 사람들이 필기를 빌려달라고 해도
창피해서, 못 알아볼까봐 안 빌려줬어요.
최대한 빨리 적으면서 수업에 집중하느라 글씨가 개발새발(맞는 표현인가요?)이죠.
이거 어떻게 개선하거나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