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신부에요) 시부모님과 잘 지낼수 있는 법 알려 주세요

어부바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4-01-06 17:58:24

결혼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인데요

아직 시부모님 되실 분들과 몇번 뵙지도 않았고 서먹한 상태에요

신랑될 사람을 반듯하게 키워내신 것도 그렇지만 당신들 살아오신 궤적도 존경스럽고,

남들보다 여유있게 시작할수 있게 도와주시면서도 차분하고 너그럽게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게 너무 감사해서

저도 시부모님한테 잘해야지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되요

저도 결혼전엔 우리나라 시댁문화에 지레 겁을 먹기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요

물론 아무리 좋아도 시어머니는 시어ㅓ머니더라-_-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 있긴 하지만..

세상 다 그렇진 않을거란 일말의 희망도 있구요

물론 저희 부모님도 저랑 부딪히는 부분이 많은 마당에 지나친 환상을 품는다거나 이런건 최대한 지양하려고 합니다 ㅋㅋ

그래도 시부모님뵈면 늘 반갑고 좋은데 아무래도 어른들이라 좀 어렵기도 하구요

딸처럼 흐뭇하고 든든한 며느리가 되고 싶은데

초반에 애교부리고 너무 설쳤다가(?) 기대치만 높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시부모님과 잘 지내려면 구체적으로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될까요?

그분들의 아드님과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는건 당연할테구요

제 행동의 적정선이랄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드리면 좋아하실지도 잘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

 

IP : 211.215.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만
    '14.1.6 5:59 PM (180.65.xxx.29)

    안들어와도 잘지낼듯^^;;

  • 2. 겪어보시고
    '14.1.6 6:03 PM (125.186.xxx.4)

    한번 겪어보시고 글 올려주세요. 결혼 맨처음 할때는 다 그런 마음이였을텐데 지금은 왜 서로 힘든 사이가 되었을까요.

  • 3. 행복한 집
    '14.1.6 6:04 PM (125.184.xxx.28)

    시부모님보다 앞서가시지 않으면 됩니다.

  • 4. 태양의빛
    '14.1.6 6:08 PM (221.29.xxx.187)

    생전에 님 부모님에게 안 한 효도들을 피도 안섞인 배우자의 부모님에게는 하려고 드니 갈등과 마찰이 있는 것 입니다. 님은 님 어머니 생일에 미역국 한 번 끓여드리지 않았으면서 님의 시어머니 생일에는 손수 미역국 끓여드릴 것 입니까? 그런 마음가짐이 결국에는 친부모와 시부모의 격차로 벌어지면서 갈등과 후회를 유발하는 것 입니다.

    불가근 불가원, 기브 앤 테이크,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것만 지켜도 갈등은 줄어들거나 아예 발생 할 소지가 없을 것 입니다.

  • 5. 맘가는대로
    '14.1.6 6:12 PM (210.94.xxx.89)

    첫댓글이 진리네요.

    남 이야기는 듣지 마시고, 지금 마음 그대로만 가지고 계시면
    틀어질래야 틀어질 수가없을 듯

  • 6. 나는나
    '14.1.6 6:25 PM (218.55.xxx.61)

    초반에 오바하지말고 평생 할 수 있을 만큼만 하세요.

  • 7. 흐음
    '14.1.6 6:31 PM (175.196.xxx.85)

    처음부터 시부모님께 못해야지 하는 사람은 없어요..막장이 아니구서야 대부분은 시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시작합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서 그 마음이 변하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달라지는 거죠. 저는 다행히 결혼 전부터도 좋은 분들이라고 느꼈고 결혼후에도 그렇게 느꼈지만 저 같은 케이스만 있는 게 아니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들 같은 사위, 딸 같은 며느리보다 그냥 좋은 며느리, 좋은 사위만 해도 돼요..

  • 8.
    '14.1.6 7:09 PM (211.246.xxx.70)

    앞서가지 않고 무리하지말고 변하지 않고 길게 쭉 할 수 있는만큼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142 유가족들 “청와대, 사실 왜곡해 ‘치적 홍보 동영상’ 만들다니”.. 11 ... 2014/05/23 1,781
383141 그래도 그분이 대통령일때는.. 1 그래도 2014/05/23 875
383140 ㅇㅁㅂ이도 임기끝나면 그리움 2014/05/23 858
383139 교원 빨간펜 항의 후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 15 2014/05/23 12,393
383138 세월호의 항적도는 조작되었다. 8 과학의향기 2014/05/23 2,001
383137 봉하에 왔어요... 17 가브리엘라 2014/05/23 2,941
383136 청와대의 밥상...노대통령님 부분만 발췌한 동영상입니다. 3 밥상 2014/05/23 1,761
383135 유딩들한테 발린 정몽준 ㅋㅋ.tube 25 참맛 2014/05/23 10,136
383134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D-2 1 불굴 2014/05/23 1,503
383133 "세월호, 대통령 무한책임" 강원대 교수 시국.. 4 샬랄라 2014/05/23 1,485
383132 오늘 하루종일 목놓아 울려고 작정했습니다 11 그립고 또 .. 2014/05/23 2,272
383131 정몽준, 거리청소하고 쪽방촌 가고…친서민 행보 12 세우실 2014/05/23 1,658
383130 어제 82글중.. "UAE 나갈때 " 란 글.. 5 .. 2014/05/23 1,641
383129 박원순후보에게 후원했어요 5 빛ㄹㄹ 2014/05/23 730
383128 오유의 어떤 분이 만든 박원순 선거 포스터 16 .. 2014/05/23 4,505
383127 고승덕, 기사 떴어요! 20 기사 2014/05/23 9,179
383126 근데 왜 새누리만 한선거구에 구의원후보를 2명씩 내었.. 2 ***** 2014/05/23 1,183
383125 천정배, 윤장현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 맡아 13 탱자 2014/05/23 1,193
383124 무릎에서 발목까지 골절로 쇠있는데 절운동이 도움이 될까요? 2 절운동좋다는.. 2014/05/23 1,273
383123 근혜아웃, 일상) 한번입은 울스웨터도 맡겨야겠죠? 2 세탁비 2014/05/23 1,016
383122 (박근혜아웃)미니장미에 약을 넘 많이 준거 같아요 아어떡해 2014/05/23 816
383121 이 동영상보니 면면이 적나라하네여 1 11 2014/05/23 1,035
383120 그리워요.. 노짱님 5 내일 2014/05/23 807
383119 김진표 후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5 무무 2014/05/23 1,458
383118 안산시장 이렇게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9 샬랄라 2014/05/23 1,675